국립보건연구원장, 한-미 연구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 국립보건원(NIH) 방문

- 감염병 치료제·백신, 바이오 빅데이터 등 협력 진행상황 점검 및 양 기관 간 협력체계 고도화 방안 논의 - 

□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12월 7일(미국 현지 시간 기준) 미국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 시에 소재한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을 방문하여, 원장(직무대리) Lawrence A. Tabak 박사를 만나 양 기관 간 협력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 우리나라의 국립보건연구원과 미국의 국립보건원(NIH)은 2015년 메르스, 정밀의료 등 상호 관심분야에서 공동연구, 인재 및 정보 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한 바 있다.

 ○ 이번 양 기관장의 만남에서는 미국 내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총괄 기관으로서 NIH의 역할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국가 유일의 보건의료 연구개발(R&D) 기관인 국립보건연구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조언과 협조를 구하는 한편, 

 ○ ‘박사 후 연구원’ 등 우수 인재교류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 논의를 진행하는 등 구체적 협력방안을 담아 추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것에 합의하였다.

□ 이에 앞서, 권준욱 원장은 국립보건연구원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와 미국 NIH 산하 국립감염병알레르기연구소(NIAID,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가 공동 수행 중인 코로나19 임상연구(STRIVE)*의 진행 상황에 대하여, 양 기관 담당자들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 STRIVE(Strategies and Treatment for Respiratory Infections and Viral Emergencies) : 미국 국립감염병알레르기연구소에서 주관하고 24개 국가의 232개 기관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등 항바이러스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 프로그램(<붙임 3> 참고)

 ○ 양 기관은 금번 코로나19 임상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수 있도록,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의 기여를 지속 협력하고, 향후 등장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에 대해서도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을 공고히 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 한편, 임기 종료를 앞둔 미 국립감염병알레르기연구소 파우치 소장 또한 한국 출장단과 인사를 나누면서 한미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가운데 

  - 권준욱 원장은 “곧 정년퇴임하시는 파우치 소장의 그간 열정과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한국 국립보건연구원 전 직원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하였다.

□ 또한,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미 NIH가 주관하는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인 ‘All of Us’ 담당자들과 해당 사업 내용에 대한 설명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진행 중인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 추진 시 대국민 참여율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자원과 데이터를 관리·활용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양국의 보건의료 연구개발 중추기관이라 할 수 있는 양 기관의 교류가 여러모로 어려웠는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시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 국민들이 연구성과에서 비롯되는 보건의료정책 및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번 국립보건연구원의 NIH 방문 출장단은 오는 8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미국 NIH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인 과학자들을 격려하고, 지원 및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연구분야 발전에 필요한 제언을 청취하는 일정을 끝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붙임> 1. 미국 NIH 개요 

        2. 미국 NIH 원장 직무대행(Lawrence A. Tabak) 이력

        3. STRIVE 설명자료 

        4.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 설명자료

        5. 행사 관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