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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군] 파상풍
  • 작성일2008-03-03
  • 최종수정일2012-08-05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75

- 병원체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이 생산하는 테타노스파스민(tetano-spasmin) 독소가 신경계를 침범하여 근 육의 긴장성 연축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파상풍균은 길이 4~8㎛, 폭0.4~0.6㎛인 그람양성 장간균이다. 아포 는 균체 끝 부분에 위치하며 균의 모양은 마치 북채(drum-stick)모양으로 보인다. 편모는 있고, 협막은 없 다. 파상풍균은 편모항원(H항원)으로 10가지형 이상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균체항원(O항원)은 공통이다. 액체 배지 내에서 강력한 외독소를 생산하며 용혈독(tetanolysin)과 신경독(tetanospasmin)의 두 종류가 있다. 병원성을 발휘하는 것은 신경독이다. 파상풍균 외독소는 65℃에서 5분, 직사광선으로 15~18시간이면 파괴되지 만 건조 상태에서는 저항력이 크다. 파상풍균은 100℃에서 1시간 가열해도 완전히 사멸하지 않으며 설퍼제에는 저항성이 있지만 고농도의 페니실린에서는 발육이 저지된다.
 
- 전파양식
전세계적으로 흙에서 파상풍균이 발견되며, 동물이나 사람의 대변에서도 균이 발견된다. 토양이나 동물분변 에 오염된 피부나 점막의 상처로 균의 아포가 들어가서 혐기적 조건하에서 번식한다. 녹슨 못에 의한 특히 깊은 관통상이나 조직 괴사를 일으킨 상처에서 흔히 발생한다. 동물에게 물려서 감염되기도 하고, 상처에 괴사조직 이 있거나 이물이 있으면 균의 번식이 쉽다. 외견상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상처를 통해 발생하여, 약 환자 의 1/4에서는 외상을 확인할 수 없다. 파상풍균이 생산한 tetanospamin은 신경근 접합부에 도달하여 운동신 경 축색을 역방향으로 이동하여 척수 전각세포에 도달한다. 시냅스를 넘어 억제성 시냅스를 차단하여 운동계의 활동항진 (경련성 마비)을 초래하고, 이어서 흥분성 시냅스 차단을 일으켜 근경축 상태가 된다. 신생아 파상풍 은 출생시 소독하지 않은 기구로 탯줄을 절단 하거나 배꼽의 처치를 비위생적으로 한 경우 발생한다. 잠복기는 3 ~21일이다.
 
- 증상 및 증후
외상 부위에서 증식한 균이 생산한 독소에 의한 급성질환으로 처음엔 동통을 동반한 근육수축은 저작근과 경 부 근육에서 일차적으로 발생하며 체간 근육에서 이차적으로 발생한다. 전신증상은 증상발현후 1-4일 만에 나타 난다. 경부근육이 경직되면서 차츰 심해져서 입을 열지 못하고(trismus), 삼키지 못하게 된다. 이 때 나타나 는 전신 증세로는 과민, 두통, 미열, 오한, 전신성 통증이 나타난다. 더 진행되면 경련성의 근육 수축이 일어 나며, 안면 경련이 나타나 입이 바깥쪽으로 끌려서 비웃는 듯한 표정 (경소; risus sardonicus)이 나타난 다. 사소한 자극(햇빛, 소리등의 감각자극)에 의해 경련이 유발되며, 전신 경련시 환자의 목과 등이 경직되어 활모양으로 휘어서 이른바 후궁 반장(Opisthotonus)이 나타난다. 후두 및 호흡기 근육 경직에 의한 호흡곤란 이나 방광 괄약근 경직에 의한 배뇨곤란이 발생하며 심한 동통을 느낀다.

- 진단 및 치료
특징적인 임상 증상과 상처의 병력으로 진단할 수 있다. 치료의 원칙은 tetanospamin의 공급처를 제거하고, 혈중 독소를 중화시키며, 신경조직에 결합된 tetanospamin이 대사되어 없어질 때까지 집중적인 대증요법을 시행하는 것이다. 상처 또는 개방성 병소는 괴사 된 조직이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서 환자를 치료한다. 흙이나 대변 에 오염된 상처에는 파상풍 인간 면역 글로불린(TIG;tetanus human immunoglobulin)이나 항독소(TAT; tetanus antitoxin)를 투여해야 한다. 일차 파상풍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이 동물의 분비물이 있는 토양으로 오염된 경우에는 파상풍 인간 면역 글로불린과 파상풍 톡소이드를 투여한다.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이 없 는 경우 파상풍 항독소를 1,500-5,000 IU를 투여한다. 페니실린 (Penicillin)을 7일간 투여하면 상처부위 의 파상풍균을 죽일수 있지만, 독소에 의한 파상풍이 항생제로 예방할 수 없다.

- 환자 관리
외상을 입은 환자의 능동면역여부를 알아보아야 하며 파상풍 항독소를 예방목적으로 사용한다. 개방성, 삼출 성 병소가 없는 경우에는 격리시킬 필요가 없으나 개방성 병소가 있는 환자는 격리수용해야 한다. 병소 분비물 속에는 아포를 가진 파상풍균이 많이 있으므로 오염된 모든 물건은 즉시 고압멸균을 실시해야 한다.
 
- 예방
파상풍을 예방하기 위해서 파상풍 흡착 톡소이드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능동면역을 실시해야 하며, 창상이 있 는 경우 개방적으로 철저히 치료해서 파상풍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차 및 추가 접종이 완료된 경우 10 년 마다(DPT백신, 7세이상은 DT백신) 접종한다.
 
-예방 접종
기초접종은 DTaP로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3회에 걸쳐서 한다. 이후 15∼18개월에 4차, 만 4∼6세에 5 차 추가접종을 DTaP로 하고 만 11∼12세에 6차추가접종을 Td로 접종받도록 하고 있다.
 
- 전염병 신고
1) 신고범위 : 환자
2) 신고시기 : 즉시 신고
3)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 환자 : 파상풍에 합당한 임상적 특징을 보이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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