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테러 대비 탄저포자 신속 탐지키트 개발 성공 및 일선 배포

전국 관계기관에 배포, 생물테러 대응 역량 강화 질병관리본부는 1월 27일 연구성과 발표회를 통해 생물테러 의심상황 발생시 백색가루등 의심검체를 현장에서 10분 이내에 검사하여 탄저포자에 의한 생물테러 여부를 신속히 판정할 수 있는 탐지키트를 국내 개발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일선 보건기관에 배정하여 사용토록 하였다.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김문식)는 27일 “생물테러 대응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하였으며 동발표회에서 국립보건연구원과 (주) SD가 공동으로 개발한 ‘탄저 포자 탐지키트’를 소개하였다. 국립보건연구원은 10,000테스트 분을 확보, 일선 생물테러 대응 관계기관에 배포하였다.

■ 현재까지는 백색가루가 신고되면 질병관리본부로 검체를 이송하여 검사하는 등 초기 대응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이번 키트 개발 보급으로 현장에서 요원이 직접 간단한 조작을 통하여 의심검체내 탄저포자 포함여부를 신속히 판정할 수 있다.

■ 이번에 개발된 탐지키트는 성능에 있어서 검체내 10,000개의 탄저포자까지도 검출할 수 있으며 다른 이물질과 교차반응을 보이지 않는 등 기존 외국제품과 비교하여 그 성능의 우수성이 입증되었다.

■ 이번 키트 개발은 국내 생물테러 의심 상황 발생시 국가 초기 대응능력 개선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현재 국내 일부기관에서 고가로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외국산 키트 수입대체효과 등 국비절감과 이후 지속적인 고위험 병원체 탐지키트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로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