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최근 광견병이 강원도 영동지역까지 확대되고 있음에 따라 전국에 공수병 주의를 당부하고, 특히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6명의 공수병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해외여행 시에도 주의가 요망됨에 따라 동남아 지역 여행 중 야생동물이나 광견병에 걸린 가축 등에 교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였다.

☞ 별첨 1. 국내 공수병 발생 현황
    ○ 국내에서는 지난 ‘93년부터 가축 등에서 광견병이 다시 발생하기 시작한 이후 ’02년 발생건수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가 축산부서의 미끼예방약 살포사업 등의 효과로 감소추세이긴 하나 최근 야생너구리의 서식 환경변화 등에 따라 지역이 확대되는 추세임
☞ 별첨 2. 국내 공수병 위험 지역

    ○ 또한, 공수병은 세계적으로 영국, 호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며 가장 많은 발생보고가 있는 지역은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최근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광견병이 유행하여 현지 주민 6명이 공수병으로 사망하였다고 함
        ※ 공수병 다발지역 : 인도, 중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미얀마, 베트남 등


□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국내에서 공수병 예방을 위해
    ○ 위험지역에서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나 산간 거주 농민 대상으로 야생동물이나 가축 및 애완동물에게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당부하면서 

    ○ 동물에게 물려서 공수병이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신고에 따라서 검사를 진행하고 이미 공수병 위험지역인 경기, 강원 지역에는 백신 및 면역글로블린이 비축되어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 또한 인도네시아 발리 등 광견병 유행 지역 여행 중 공수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 해당 지역 여행 중 각종 동물에 교상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 교상을 당했을 경우에는 즉각 교상 부위를 비누로 충분히 세척하고 외상치료 후 현지에서 교상과 관련해서 공수병 진단 및 치료를 받도록 하되

    ○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즉각 귀국하면서 검역소에 통보하면, 국립의료원 감염병센터를 통해서 국내에 비축되어 있는 공수병 치료용 백신 및 면역글로블린을 투약하여 조기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