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본부장 : 전재희 장관)는 보육시설의 어린이 5명과 미국 국적 어린이의 어머니 등 6명의 신종인플루엔자 확진환자의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감염경로를 확인한 결과, 최초 감염원이 누구인지는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반은 확진환자들의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해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 미국 국적의 환아 2명으로부터 어린이집의 다른 원아 3명이 감염되었으며 이들 미국 국적의 환아는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이미 밝힌 바 있음

    ○ 환아 어머니의 감염원을 확인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한 결과, 남편이 6월 11일 미국으로 출국하기 하루전인 6월 10일부터 약한 감기 증상이 있었고 미국 체류 중인 6월 17일까지 발열, 인후통, 근육통 등이 있었다고 하여, 남편이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남편으로부터 환아의 어머니가 감염되었을 것으로 추정함

    ○ 남편은 미군부대에 근무 중인 28세 미국인으로서 지난 6월 11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다녀온 것 이외에는 최근에 미국을 다녀온 여행 경력이 없고, 이들 가족 역시 최근에 미국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어, 남편이 미군부대 근무 중에 누군가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나 미군부대에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발생이 보고된 바 없어 최초 감염원의 확인은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 내렸음 

    ※ 26일 미국 입국 당시 남편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




□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주한 미군을 통한 지역사회 내 신종인플루엔자 전파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전체 미군 부대의 일일 인플루엔자 감시정보와 환자발생현황을 매일 통보토록 하는 등의 신종인플루엔자 관리 협조체계를 마련하여 운영하기로 하였다.

    ○ 한편 해당 보육시설은 7월 5일까지 휴원 예정이며, 관할 보건소가 접촉자에 대해서 자택격리 및 발병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추가 유증상자 발생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