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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결과
  • 작성일2018-07-12
  • 최종수정일2021-04-15
  • 담당부서만성질환관리과
  • 연락처043-719-7380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결과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만성질환관리과
최윤정, 권윤형, 김영택*

* 교신저자 : ruyoung@korea.kr, 043-719-7380


Abstract

Key findings of the 2017 Community Health Survey


Choi Yun Jung, Kwon Yunhyung, Kim Young Taek
Division of Chronic Disease Control, Center for Disease Prevention, KCDC

The Community Health Survey has been conducted every year as a mandatory survey since 2008, and has produced statistics on health status per region (254 Si/Gun/Gu) every year to establish and evaluate each Community Health Plan. The survey targets are adults aged 19 years and over, and approximately 230,000 people participate in this survey throughout the country every year. The surveys in 254 regions collected information, which included over 300 questionnaires about overall health, such as health behaviors, health awareness. The survey in 2017 was performed from August 16 to November 23 by permitting trained staff members to visit target households and conduct interviews. As the results of the analysis, 11 key indicators are described in this issue.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Community Health Survey over the past decade, major health behaviors related to the occurrence of chronic diseases have not been improving, except for smoking. In particular, obesity, walking practices, and physical activity have deteriorated continually. Regional disparities also did not show a significant decline in most of the indicators, and the regional gap in 2017 increased, compared to that in the previous year. In case of all health indicators, trends in all national and regional indicators were not the same. Even in the case of the smoking rate, which exhibits a decreasing trend at the national level, the number of regions wherein its indicator deteriorated was approximately one-third.
To improve regional health indicators, the local health policy should be strengthened systematically.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and implement the customized local health policy considering regional characteristics revealed from the Community Health Survey results. This would contribute to utilizing the limited resources efficiently and maximizing the effect of the regional health investment.
The results of the survey are available at the Community Health Survey website (https://chs.kdca.go.kr).

Keywords: Community Health Survey, Health status, Adult, Health behavior, Chronic disease


들어가는 말

만성질환의 예방관리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향상하고 지역 간 건강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보건정책은 1995년 국민건강증진법의 제정과 1996년 지역보건법의 전면 개정으로 법적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면서 동시에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 중심의 정책 시행 환경을 필요로 하였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건강조사가 2008년 지역 단위에서 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조사체계의 일환으로 도입되었다. 2007년 3개 시‧도 소속 20개 시‧군‧구 보건소 관할 지역으로 시범 조사가 실시되었고, 2008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되어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법정 의무조사가 되었다(지역보건법 제4조 규정).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254개 보건소별 약 900명을 조사하여 전국적으로는 약 23만 명을 매년 조사하고 있다.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칫솔질 등의 건강행태와 아침식사 여부, 영양표시 인지와 같은 식생활 영역, 만성질환 이환과 치료수준, 체중조절 행태와 비만수준, 안전벨트 착용과 같은 안전의식, 그 이외 삶의 질 지수 등이다. 각 보건소별로 선정된 조사가구에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서 전자조사표(Computer Assisted Personal Interviewing, CAPI)를 이용한 1:1 면접으로 300여 개의 문항을 설문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지역별 150여 개의 지표를 산출하고 있다.
2017년에는 8월 16일부터 11월 23일까지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22만 8천 명을 조사하였다. 이 글에서는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중 주요 지표 11개의 결과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몸 말

흡연, 음주, 걷기 실천, 건강생활 실천율 등 주요 건강행태 결과


현재흡연율은 2017년 21.7%로 2008년 대비 4.4%p 감소하였으며, 전년 대비 0.8%p 감소하였다. 254개 지역에서 전년보다 현재흡연율이 증가한 지역 수는 91개, 감소한 지역 수는 15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간 격차(최대값-최소값)는 16.2%p로 전년(13.4%p) 보다 증가하였고, 2008년부터 감소 추세였으나, 2014년도에 다시 증가 후 감소하다 2017년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Figure 1).
남자의 현재흡연율은 2017년 40.7%로 2008년 대비 8.5%p 감소하였으며, 전년 대비 1.2%p 감소하였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90개, 감소한 지역 수는 16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간 격차는 28.6%p로 전년(24.3%p) 보다 증가하였고, 2008년부터 감소 추세였으나 2014년 증가 이후 연도별 증감을 보이고 있다(Figure 2).
연간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2017년 19.2%로 2008년 대비 0.7%p 증가하였으며, 전년 대비하여 0.6%p 증가하였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47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6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 간 격차는 27.4%p로 전년(25.7%p)보다 증가하였다(Figure 3).
걷기 실천율은 2017년 39.7%로 2008년 대비 10.9%p 감소하였으며, 전년 대비 1.0%p 증가하였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55개, 감소한 지역 수는 9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간 격차는 61.3%p로 전년(51.8%p) 보다 증가하였고, 연도별 증감과 함께 감소추세였으나, 2017년에 증가하였다(Figure 4).
건강생활 실천률은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사람의 분율로 2017년 27.0%로 2008년 대비 7.5%p 감소하였으며, 전년과는 동일하였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49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4개이며, 지역 간 격차는 47.4%p로 전년(41.7%p) 대비 증가하였고, 2008년부터 감소 추세였으나, 2016년 이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Figure 5).

비만율 및 식생활 결과

비만율(자가보고)은 2017년 28.6%로 2008년 대비 7.0%p 증가하였으며, 전년 대비 0.7%p 증가하였다. 전년보다 비만율이 증가한 지역 수는 144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5개로 나타났다. 지역 간 격차는 20.7%p로 전년 대비(21.3%p) 감소하였고, 2008년부터 연도별 증감이 있었으며 2016년에 두드러지게 증가하였다(Figure 6).
아침결식 예방인구 비율은 2017년 64.0%로 2010년 대비 8.9%p 감소하였으며, 전년 대비 0.9%p 감소하였다. 전년보다 아침결식 예방인구 비율이 증가한 지역 수는 101개, 감소한 지역 수는 150개로 나타났다. 지역 간 격차는 37.2%p로 전년(35.5%p) 대비 증가하였고, 2014년까지 감소 추세였으나, 2015년 이후 증가 추세로 전환되었다(Figure 7).

주요 이환영역 결과

혈압수치 인지율은 2017년 54.7%로 2011년 대비 11.8%p 증가하였으며, 전년 대비 2.3%p 증가하였다. 전년보다 혈압수치 인지율이 증가한 지역 수는 147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4개로 나타났다. 지역 간 격차는 49.5%p로 전년(42.7%p) 대비 증가하였고,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16년부터 다시 격차가 증가하였다(Figure 8).
혈당수치 인지율은 2017년 16.7%로 2011년 대비 6.4%p 증가하였으며, 전년 대비 1.2%p 증가하였다. 전년보다 혈당수치 인지율이 증가한 지역 수는 151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2개로 나타났다. 지역 간 격차는 35.3%p로 전년(24.3%p) 대비 증가하였고, 2017년에 격차가 다시 증가하였다(Figure 9).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과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은 2017년에 조사를 시작한 신규 지표로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51.2%,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은 45.5%로 나타났으며, 지역 격차는 각각 74.1%p, 72.4%p로 나타났다.


맺는 말

지난 10년간의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성질환 발생과 관련된 주요 건강행태는 흡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개선되고 있지 않으며, 특히 비만과 걷기실천, 신체활동 등 관련 건강행태는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추세에 있다. 지역 간 격차 또한 대부분 지표에서 크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 않으며 2017년은 전년 대비 격차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지역 건강지표의 양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역보건정책의 획기적 강화가 필요하다.
또한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는 국가 지표의 변화와 지역의 변화가 동일하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국가 전체적으로 양호하게 변화하고 있는 흡연의 경우에도 악화되는 시군구 수가 전체의 1/3 가량 된다.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 건강투자의 효과 극대화를 기대하려면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나타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역보건정책이 필요하다.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종합통계집인 「2008-2017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는 지역사회건강조사 홈페이지(https://chs.kdca.go.kr)에 게재되어 상세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지역별 통계집인 「지역사회 건강통계」 또한 2018년 6월말에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 완료하였다.


참고문헌


1. 질병관리본부. 「2008-2017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 결과.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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