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세계 당뇨병의 날

World Diabetes Day, 2009

  매년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 ; WDD)」이다. 세계 당뇨병의 날 캠페인은 국제당뇨병재단(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 이하 IDF)과 회원단체들의 주도로 열리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당뇨병에 대한 주의(awareness)를 환기시키고 관련 정책을  옹호(advocacy)하게 한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IDF와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 이하 WHO)에 의해 급증하는 당뇨병으로 인한 건강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1년부터 시작되었다. 이어 세계 당뇨병의 날은 2007년 국제연합(United Nations ; 이하 UN)의 결의에 따라 UN의 공식적인 기념일로 승인되었다.   캠페인을 통하여 당뇨병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대중의 관심을 유지시키고 있다. 올해는 당뇨병에 대한 교육과 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need)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리는 5개년 캠페인의   첫 해이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전 세계적 당뇨병 커뮤니티가 직면하고 있는 사안들을 다루기 위해   매년 IDF가 선택하는 새로운 주제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선정된 주제를 중심으로 1년 내내 캠페인 활동이 지속되는 한편, 세계 당뇨병의 날은 1922년 Charles Best와 함께 최초로 인슐린을 발견한 Frederick Banking의 생일인 11월 1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당뇨병 교육 및 예방”은 2009-2013년 동안의 세계 당뇨병의 날 주제이며 2009년의 캠페인   구호는 “Understand Diabetes and Take Control” 이다.
  당뇨병은 현재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가족 등 약 2억 5천만 명의 인구에게 전 생애에 걸친 부담을 갖게 하는 질병이다. 당뇨병 환자들은 치료의 95%를 그들 스스로가 해결해야 하므로 환자의 요구에 적합하며, 숙련된 보건전문가들에 의해 양질의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IDF는 전 세계 3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제2형 당뇨병은 대부분의 경우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돕고 독려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다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당뇨병 예방에 관한 주요 메시지이다.

   · 당뇨병의 위험과 경고가 되는 증상을 제대로 알기
   · 당뇨병이 발생한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기
   · 당뇨병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방법을 알기

  세계 당뇨병의 날은 전 세계 160여 개 이상의 국가에서 활동 중인 200개 이상의 IDF 소속 회원 단체들 뿐만 아니라 모든 UN 회원국과 관련 협회 및 기관들, 그리고 기업, 보건의료 전문가 및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이 기념하고 있다. IDF 회원 단체 및 관련 기관, NGO, 보건당국, 시민단체, 개인 그리고 기업 등을 포함한 전 세계 당뇨병 커뮤니티들은 집단별 다양성에 걸맞는 다양한 활동들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