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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 위기단계 하향 조정
  • 작성일2009-12-11
  • 최종수정일2012-08-25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73

 

신종인플루엔자 위기단계 하향 조정


Downward readjustment for National Pandemic Phase in Korea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 공중보건위기대응과     
 


  보건복지가족부는  12월 9일 전염병 위기단계 평가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1월 3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한 바 있었던 신종인플루엔자 위기단계를 12월 11일을 기해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하였다. 위기단계를 조정한 이유는 첫째, 유행 지표인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지수(Influenza-like illness ; ILI)와 항바이러스제 투약 건수 등이 감소하였고 둘째,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셋째, 거점병원과 약국을 중심으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었고 넷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범정부적 조치들이 원활히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고위험군 예방접종이 남아 있고, 언제든지 소규모 유행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료적 대응체계를 변함없이 유지키로 하는 등 상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48주(11.23-29) ILI가 일시적으로 증가(외래환자 1,000명당 28.32명)했지만 49주(11.30-12.6)에 다시 감소(외래환자 1,000명당 22.42명)하였으며, 12월 9일 개최된 위기평가회의에서도 향후 이러한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항바이러스제 투약량은 45주(11.2-8)에 일 평균 99,516건을 정점으로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고, 학교 등에서의 집단 발병 사례도 44주(10.26-11.1) 1일 평균 169건에서, 49주(11.30-12.6)에는 7건으로 감소하였다. 입원환자 수와 사망사례도 46주(11.9-15)에 각각 일 평균 4,455명과 25건으로 최고치를 보이다가 이후 계속 감소하였다.

  11월 11일 초·중·고등학생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12월 9일 현재 초·중·고등학생 581만 명(77%), 보건의료인 중 37만 명(88%), 전염병 대응요원 중 7만5천 명(68%)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였다. 12월 7일부터는 6개월 이상-미취학 영유아에 대한 예방접종도 시작되어 12월 9일 현재 대상자 중 약 13%에 해당하는 아동이 접종을 실시하였다.
  단계조정에 따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해체하고 보건복지가족부내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중심으로 재편하며, 각 지방자치단체는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예방접종 대응 등 지역 내 방역의료체계 유지 활동을 지속한다. 또한 일부 사회적 격리 조치를 변경하여 각급 학교에서는 접종 종료 후 항체 형성이 완료되는 2주일 후부터 등교 시 발열 감시를 중지하며, 군 부대에서도 군인들의 휴가 또는 외출이 허용된다. 다만, 학교에서는 집단발병 시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원인을 규명할 것이며 국방부도 아직 군인들에 대한 접종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부대 면회객에 대한 발열 감시는 지속하고 군 장병에게 외출이나 외박 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격리하며, 병영 내 집단발병 시에는 부대장 판단 하에 일정 기간 외출·외박 금지 조치를 시행한다.
  그러나 아직도 ILI 지수가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였던 08-09절기의 17.63 보다 높은 상황인 만큼, 신종플루 의심환자에게는 확진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의 처방 및 투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전국 471개 거점병원의 대응병상 8,983개소 및 중환자 병상 441개소를 운영하는 등 의료적 대응체계는 현 상태를 유지하기로 하였다.

  신종플루는 예방접종 후 8-11일 정도가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어 방어력이 생기며, 예방접종을 실시하였으나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소규모 유행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중증 및 사망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국민들은 당분간 계속해서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주기적으로 실내를 환기시키며 과음을 삼가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예방접종 대상자에게는 안전접종이 최우선이므로 평소 계란 알레르기가 있거나 과거 계절독감 접종 시 부작용이 있었던 경우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지 않도록 하고, 건강한 상태에서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접종 전에 철저히 예진을 받도록 하며, 접종 후 20-30분간은 접종받은 의료기관에서 기다리면서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고 귀가해야 함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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