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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문진표의 최신 국제 동향과 개선 방향
  • 작성일2009-12-11
  • 최종수정일2012-08-25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73

 

 헌혈 문진표의 최신 국제 동향과 개선 방향


International trend of blood donor health questionnaires and proper direction for new questionnaire
     


대한적십자사 중앙혈액검사센터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혈액안전감시과    
 


Ⅰ. 들어가는 말
  우리나라의 헌혈자 문진표는 1971년 혈액관리법에 근거하여 제정된 이후 수차례의 개정을 거듭해  왔다. 1971년 처음 제정된 혈액관리법에는 헌혈자의 신상과 간단한 이학적 검사 결과를 기록하는 헌혈자 신상가이드에 대한 규정이 포함되어 있어 현재 사용하는 문진표의 전신으로 볼 수 있으나, 혈액매개감염병(Transfusion transmitted infection; 이하 TTI)에 관한 질문이나 헌혈 금지조항에 대한 질문이  없어서 헌혈자 자격을 판정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헌혈증 증정을 목적으로 헌혈자의 신상을 파악하는 수준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후 1990년의 혈액관리법 개정 시 헌혈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10개의 간단한 문진 항목이 처음 포함되었고, 1993년 개정 시에는 공혈자 신상카드로 이름을 바꾸고 후천성  면역결핍증과 관련하여 해외 체류 또는 여행 시 외국인과 성적 접촉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질문이   추가되었다.
  이후 1999년 개정 시 혈액관리법 시행규칙에 과거 검사에 대한 확인 항목이 추가되고 채혈금지 대상자 기준이 자세하게 규정되어 비로소 현재 사용하고 있는 문진표와 유사한 형식을 갖춘 16개 항목의 자세한 문진표가 제시되었다. 즉 이전의 10개 항목에 비하여, 건강상태, 과거 부적격 유무 또는 검사 이상, 치과 진료력, 예방접종 여부, 간염, 말라리아, 에이즈 증상에 대한 질문이 추가되었으며, 기타 질환이나 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도 추가되었다. 2002년 개정 시에는 수혈로 인한 vCJD(variant Creutzfeldt-Jacob Disease) 감염 예방을 위해 광우병 발생 위험지역 여행력에 대한 질문이 추가되었고, 2005년에는 vCJD에 대한 여행 및 거주 질문이 강화되었다.
  2007년 개정 시에는 문진항목을 헌혈자의 부적격 원인의 강도에 따라 부적격 배제 기간이 짧은 것부터 시작하여 영구배제 순으로 재배열하였으며, 채혈금지 대상자 기준에 따른 상세한 헌혈 부적격코드가  작성되어 관리되기 시작하였다. 이때 채혈금지 대상자로 23개의 헌혈 금지약물 복용자와 17가지의 예방접종자가 추가되었다. 그러나 최근 헌혈 혈액 안전성 강화를 목적으로 헌혈자 문진 기준이 더욱 강화됨에 따라 부적격자 수가 증가하여 헌혈지원자 증가율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
  문진은 혈액매개감염병(TTI) 또는 헌혈 금지 약물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습관, 행동, 생활환경 및 건강상태 등에 관한 질문과 함께 이화학적 관찰을 통하여 헌혈지원자의 건강상태를 진단함으로써  헌혈 자격을 부여하므로 헌혈자의 정직하고 정확한 답변이 가장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헌혈자가 정직하지 못하거나 부정확하게 답변하는 경우, 부적절한 헌혈자의 혈액이 혈액제제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다. 그러므로 안전한 혈액제제의 원료를 선별하기 위하여 문진표는 헌혈지원자가 정직하고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각국마다 자기나라에 가장 잘 맞는 문진표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왜냐하면 각 나라마다 질병 분포가 다르고 민족적, 사회적 그리고 문화적 차이로 인해 동일한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하는 양식이나 깊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 본 고에서는 최근 국내·외 문진표의 내용을 비교하고, 국내 문진표에 대한 헌혈자의 불편사항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헌혈자 문진표의 이상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Ⅱ. 몸 말
  최근 국내·외 문진표의 특징을 구조면에서 살펴보면,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홍콩과 미국은 문진   항목의 배열을 최근 발생한 일부터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배열(from the recent to the remote memory)을 선택하여 헌혈자가 기억을 재생하기 쉽게 질문을 배열하였다(Table 1). 반면, 국내 문진표는 헌혈자의 자격을 판정하는데 있어서 질문의 중요도를 중심으로 부적격 기간이 짧은 것부터 영구배제의 순으로 배열하여 헌혈자가 기억을 유추하는 데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으나, 부적격 헌혈자의 배제 기간을 판단하기 쉬웠다. 캐나다, 영국 그리고 미국의 경우에는 헌혈자가 단독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질문에 대해서 문진자의 설명을 통해 헌혈자의 이해를 돕도록 하는 필수 문진항목을 지정하였다. 특히 여행관련 질문은 무조건 자세하게 나열하는 것이 답변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1], 문진자가 간략하게 설명하여 헌혈자의 이해를 높이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국내 문진표는 필수문진   항목을 별도로 지정하지는 않았으나,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자체 규정에 의해 문진 내용 중 헌혈자가   소홀히 대답하기 쉬운 항목들을 골라서 면담 시 확인하는 필수 문진항목이 정해져 있었다. 한편 일부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연간 헌혈자 수가 적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면담을 통해 문진항목을 질문하여 작성하므로 별도의 필수 문진항목 지정은 필요 없었다. 

  호주, 영국 그리고 미국 일부에서는 다회 헌혈자의 편의성을 높인 단축 문진표를 사용하였다(Table 1). 다회 헌혈자들은 문진표를 자주 접하게 되는 까닭에 문진항목을 부분적으로 외우게 되므로 문진내용에 집중하지 않고 건성으로 대답하는 경우가 흔하다[2]. 그러므로 영국과 호주에서는 6개월 이내에 2회  이상 헌혈한 다회 헌혈자의 경우에 정규 문진항목 중 과거에 반복 질문한 내용 중 재확인이 필요없는 질문, 예를 들어 과거 질병력, 과거 수술력, 성장기 성장호르몬 주사력, 1980년대 이후 유럽 여행관련 등에 대한 질문을 과감하게 생략한 단축 문진표(Abbreviated donor health questionnaire; 이하 aDHQ)를 채택하여 다회 헌혈자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였다[3].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행해진 연구에 의하면 최근 6개월 이내 3회 이상 정규 문진표를 작성했던 다회 헌혈자를 대상으로 여행과 의약품 및 건강관련 질문에 대한 단축 문진표를 사용한 경우, 헌혈 후 헌혈자의 만족도를 크게 증가시켰으며 수혈자의 안전성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보고하였다[3].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는 질병명과 약물명에 관한 전문 용어보다는 일반 용어를 사용하여 함축적인 내용을 질문하는 대표 문항(capture question)을 채택함으로써 헌혈자가 내용을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하였다(Table 1). 한편 국내 문진표는 법정 전염병 안내문과 금지 약물 안내문 등을 이용하여 질병명과 약물명을 하나씩 나열하는 방법을 채택하였다. 그러나 법정 전염병의 대부분은 완쾌 후 1개월이 지나면 헌혈이 가능하므로 전문 질병명을 하나씩 나열하는 방법보다는 최근 수개월내 병원에서 치료받은 질병이 있는가를 질문하여 세부 질문의 필요성을 판단하는 대표 문항을 채택하는 것이 헌혈자의 이해를 돕고 시간 소모를 줄이는데 더 효과적이다.
  일부 헌혈자는 문진표의 질문 중 헌혈자의 사적인 생활상이 노출되는 것을 기피하여 혈액매개감염  질환과 관련된 질문을 부정확하게 답변하고 헌혈하여 수혈자의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경우가 있다[4-6].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캐나다와 일본은 헌혈자 스스로 자신이 작성한 문진표의 답변을 믿지 말고 자신의 혈액을 폐기하도록 요청하는 신뢰성 자가배제 표식(Confiden-tial Self Exclusion Unit)을 사용하였다. 또 영국, 호주와 캐나다에서는 대면 설문보다는 전자문진(computer-based donor questionnaire)을   사용하는 경우가 신뢰성 자가배제 표식을 이용한 지면 문진표보다 HIV의 자가 배제(self-exclusion)가 더 많았음을 보고하였다[7]. 그러나 미국의 경우에는 1986년 식품의약품안전청(Food & Drug Administration ; FDA)에서 신뢰성 자가배제 표식을 사용하도록 권유하였으나, 헌혈 혈액 중 HIV와 HCV의 잠복기 헌혈이 희소하여 채혈된 혈액 중 신뢰성 자가 배제 표식으로 인해 오염 혈액의 사용이 예방되는 효과가 미국 적십자사 전체에서 1년간 0.2-1.3 units로 그 효과가 미미하다고 밝혔다[8,9]. 그 후 현재 미국 적십자사에서는 신뢰성 자가배제 표식의 사용은 중지한 상태이다. 국내 문진표에서는 이에 대한 별도의 지정 사항은 없으나, 대한적십자사의 경우 HIV 오염의 우려가 있는 경우 헌혈 후 ARS 전화를 이용한 자가배제를 신청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문진표의 특징을 내용면에서 비교해 보면, 문진표의 총 문항 수와 질문하고자 하는 내용을 나타내는 핵심 단어의 수도 국가별로 서로 달랐는데 아시아권의 국가가 서구의 국가에 비해 많았다. 특히 질병력에 관한 핵심 단어의 구성비는 우리나라가 53%를 차지하여 미국 23%, 영국 31%에 비해 높았고, 일본은 우리나라와 같은 52%였다(Table 2). 우리나라는 특히 만성 질병과 법정 전염병에 포함되는 질병명을 다수 열거하였다. 그러나 문진을 통한 혈액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하여 여행, 질병명 또는 약물명을 과다하게 자세히 나열하더라도 이에 대한 문진 부적격률이 예상보다 적게 증가되어, 질문의 과다한   상세함이 혈액의 안전도를 높이지 못하며 오히려 문진항목이 보다 간결하고 단순한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1,3,10].

  우리나라 헌혈 문진표 상 후천성면역결핍증과 간염에 노출될 위험과 연관되어 있는 성 생활에 관한 질문 수는 2개 항목뿐이지만 서구 국가들은 8-10개 항목으로 문항수가 많았다. 또 이에 관한 핵심   단어가 전체 문진표에서 차지하는 구성비도 우리나라가 30%, 일본이 38%인데 반해, 미국 59%, 영국 50%, 캐나다 52%로 높아 서구 국가의 질문이 구체적이고 자세한 것을 알 수 있었다(Table 2). 이는 각 국가의 사회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동양에서는 노골적인 성적 질문에 대한 거부감이 서구에 비해 강한 것이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질문 내용이 구체적이지 못한 경우 헌혈자가 잘못 이해하여 불필요한 부적격이 발생할 수 있다.  
  뉴질랜드, 일본 그리고 싱가폴의 문진표는 헌혈자의 솔직하고 정확한 답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헌혈자의 의식을 고취시키는 문구를 사용하였으며, 국내 문진표는 이에 관한 문구가 없어서 이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였다. 영국, 뉴질랜드와 홍콩은 헌혈자가 헌혈 후 겪을 수 있는 단기 헌혈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하여 헌혈자의 직업이나 헌혈 후 당일에 체험할 예정인 과격한 행동에 대해 질문하는 항목이 있으나, 국내 문진표에는 이같은 내용의 질문은 없고 채혈 후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안내문에 표기되어 있다.
대한적십자사사 국내 헌혈 문진표에 대한 헌혈자의 불편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Figure 1)에 의하면, 헌혈자는 문진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응답하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 약물, 질병 및 여행관련 내용은 문진자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듣기 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헌혈자에서는 문진표의 질문 내용을 복잡하고 길다고 느껴 질문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껴 기억을 정확하게 재생하려는 노력이 적은 경우, 문진표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감이 불충분한 경우, 문진을 정확하고 솔직하게 해야 하는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경우에 문진에 정확히 답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헌혈 문진표를 비교하고 헌혈자의 불편사항을 고려했을 때, 정확한 문진을 위한 국내 문진표의 구조적 개선 방향으로는 첫째, 문진 항목의 배열은 헌혈자의 최��� 경험부터 과거 경험 순으로 나열하여 헌혈자가 효과적으로 기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며, 둘째, 일반적인 헌혈배제 항목 이외에 약물, 전염병, 여행 등 헌혈자가 단독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문진 항목은 별도의 문항으로 구분하고, 혈액 관련 안내문 등 추가적인 안내 자료를 참조하여 응답할 수 있도록 하고, 셋째, 헌혈기록카드 문진사항 중 전문 용어의 수를 줄이고, 중복되는 내용의 문항을 통합하여 헌혈자의 이해를 도모하고 문진 시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도록 한다. 넷째, 혈액 안전을 보장하는 범위 내에서 다회 헌혈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다섯번째로 헌혈자의 헌혈 관련 정보 활용 등에 대한 동의 문구를 포함하여 헌혈자로 하여금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도록 해야 한다. 내용면에서는 첫째, 질병명과 약물 명칭이 과다하게 수록되지 않도록 하고, 둘째, 혈액매개감염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는   행동에 대한 질문은 구체적으로 표현하여 헌혈자가 정확하게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마지막으로 헌혈자 의식을 고취시키는 문구를 포함하여 헌혈자가 스스로 정확하고 정직한 답변을 하도록 유도하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
  헌혈기록카드 문진사항의 개정은 혈액의 안전 뿐 아니라 헌혈자원 확보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례로 대한적십자사의 자료에 의하면, 문진 항목 중 최근 수년 사이에 가장 변화가 심했던 말라리아의 경우 2006년 8월 말라리아 헌혈금지 구역의 행정 단위가 읍·면·동에서 시·군·구로 확장됨에 따라 2005년도에 채혈하였던 헌혈자 중 이들 지역에 거주하던 헌혈자 약 26만 3천 140명의 헌혈이 금지되었는데,  이는 대한적십자사가 시행하는 연간 250만 명의 헌혈자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였다. 이처럼 헌혈기록카드 문진사항의 개정은 혈액안전과 혈액관리업무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므로 향후   문진사항의 개정은 헌혈자의 건강보호 및 혈액의 안전성 확보와 더불어 혈액의 안정적 공급 측면도 고려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Ⅲ. 맺는 말


  안전한 혈액 원료를 확보하기 위한 헌혈자 선별과정은 혈액 선별검사가 가지는 한계로 인하여 혈액검사만으로는 불충분하므로, 정확하고 효과적인 문진과정을 통해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헌혈자가 충분히 이해해서 스스로 정확한 응답을 할 수 있도록 헌혈자 문진표를 개선하는 것 뿐만 아니라, 헌혈자가 헌혈한 혈액이 수혈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으므로 헌혈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문진 사항에 성실하고 정직하게 응답하도록 헌혈자의 인식을 개선시키는 노력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Ⅳ. 참고문헌

 1. O'Brien SF, Chiavetta JA, Fan W, Xi G, Yi QL, Goldman M, Scalia V, Fearon MA. Assessment of a travel question to identify donors with risk of
     Trypanosoma cruzi: operational validity and field testing. .Transfusion. 2008 Apr;48(4):755-61. Epub 2008 Jan
 2. Rugege-Hakiza SE, Glynn SA, Hutching ST, Bethel J, Nass CC, McEntire RL, Hirschler NV, Campbell JG, Ladavac A, Schreber GB. Do blood donors read
     and understand screening educational materials? Transfusion. 2003 Aug;43:1075-1083
 3. Kamel HT, Bassett MB, Custer B, Paden CJ, Strollo AM, McEvoy P, Busch MP, Tomasulo PA. Safety and donor acceptance of an abbreviated donor
     history questionnaire.  Transfusion. 2006 Oct;46(10):1745-53.
 4. O'Brien SF, Fan W, Ram SS, Goldman M, Nair RC, Chiavetta JA, Vamvakas EC. Face-to-face interviewing in predonation screening: lack of effect on
    detected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and hepatitis C virus infections. Transfusion. 2006 Aug;46(8):1380-7   Erratum in:Transfusion. 2006 Nov;46
    (11):2033.
 5. Katz LM, Cumming PD, Wallace EL etc. Audiovisual touch-screen computer-assisted self-interviewing for donor health histories: results from two years
     experience with the system. Transfusion 2005:45;171-80
 6. Zuck TF, Cumming PD, Wallace EL. Computer-assisted audiovisual  health history self-interviewing Results of the pilot study of the Hoxworth Quality
     Donor System. Transfusion2001:41;1469-74
 7. Sellors JW, Hayward R, Swanson G, Ali A, Haynes RB, Bourque R, Moore KA, Lohfeld L, Dalby D, Howard M. Comparison of deferral rates using a
     computerized versus written blood donor questionnaire: a randomized, cross-over study [ISRCTN84429599]. BMC Public Health. 2002 Aug 21;2:14.
     Epub 2002 Aug 21.
 8. Petersen LR; Lackritz E; Lewis WF; Smith DS; Herrera G; Raimondi V. The effectiveness of the confidential unit exclusion option [see comments].
     Transfusion. 1994 Oct;34(10):865-9.
 9. Zou S, Notari EP 4th, Musavi F, Dodd RY; ARCNET Study Group. Current impact of the confidential unit exclusion option. Transfusion. 2004 May;
     44(5):651-7.
 10. O'brien SF, Chiavetta JA, Goldman M, Fan W, Nair RC, Sher GD, Vamvakas EC. Predictive ability of sequential surveys in determining donor loss from
       increasingly stringent variant Creutzfeldt-Jakob disease deferral policies. Transfusion. 2006 Mar;46(3):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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