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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국내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현황
  • 작성일2010-08-13
  • 최종수정일2012-08-25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73

   

 2010년 국내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현황


Current Situation of Vibrio vulnificus sepsis in Korea, 2010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 전염병관리과     
  


  절기가 되면서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 비브리오패혈증을 일으키는 Vibrio vulnificus균의 번식에 좋은 조건이 된다. 따라서 주로 8-9월에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집중되며, 최근 3년간 국내 발생 현황도 8-9월에 전체 환자의 약 65%가 발생하고 있다. 2010년에도 8월이 시작되면서 비브리오패혈증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0년 8월 9일까지 국내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신고는 총 9건이 접수되었고, 이 중 4명이 사망하였다. 이를 월별로 살펴보면 7월에는 확진환자 3명, 의사환자 1명으로 총 4명이 신고되었으며 1명이 사망  하였고, 8월에는 9일까지 확진환자 4명, 의사환자 1명, 총 5명이 신고되었고 3명이 사망하였다. 발생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 1명, 경기 1명, 전남 3명, 경남 3명, 제주 1명의 분포를 보였고, 경남과 전남에서각각 2명씩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사망자는 대부분 간경화, 간암 등 만성 간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생선회 등 해산물을 생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외에 8월 3일 전남 해남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의심증세로  환자가 사망하였고, 8월 4일 울산광역시에서도 비슷한 사망 환례가 보고되었으나, 혈액배양결과 두   환례 모두 Aeromonas hydrophila균이 검출되어 음성으로 판명되었다.
  올해의 환자 발생은 2009년 동기간, 3명의 환자 발생에 비해 증가하였으나, 지난 3년 동안 같은 기간의 환자 발생은 2009년 3명, 2008년 15명, 2007년 7명으로 평균 8.3명의 발생 수치를 기록하여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전체 연도별 발생 규모를 보면 2006년 88명으로 정점을 보인 후, 2007년 59명, 2008년 49명, 2009년 24명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5년간의 통계를 보면 총 277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그중 133명이 사망하여 약 48%의 치을 보였다.
  Vibrio vulnificus균에 감염되어 급성 패혈증이 나타나는 환례를 비브리오패혈증이라 하며 제3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 주로 만성 간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 고위험군이 어패류를 생식하였을 때 발생하며, 평균 잠복기는 2일 정도이고, 주요 증상으로는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36시간 정도 지나면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피부 병변은 주로 하지에서 시작되며, 병변모양은 발진, 부종으로 시작하여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한다. 혈액, 피부병변 등의 검체에서 균 분리동정을 통해 확진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치명률은 약 50%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위험군인 간질환자나 당뇨병, 암환자 등의 만성질환자의 경우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한다. 음식점에서는 해산물을 조리할 때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며, 해산물 조리 시 해수와의 접촉을 피해야 하고,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 -5℃이하로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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