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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 작성일2011-05-06
  • 최종수정일2012-08-24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73

     

2011년도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A warning for Japanese Encephalitis in 2011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예방접종관리과            
김종희 최란희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및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감시 거점센터와 공동으로 일본뇌염의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의 발생을 감시하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최초로 부산지역에서 4월 26일 총 채집한 8개체 중 2개체가 일본뇌염을 전파시키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임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4월 28일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였는데, 이는 2010년에 비해 약 2주 정도 늦게 발령되었으며, 2009년에 비해 2일 빨라졌다. 주의보 및 경보 발령 기준을 보면 먼저 주의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최초 채집, 확인 시 발령하며, 경보발령은 다음의 4가지 중 한 가지 이상 해당 시 발령한다. 첫째, 특정지역에서 1일 저녁 채집된 모기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500마리 이상으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와 둘째,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된 경우이며 셋째, 돼지 항체가 양성률이 특정지역에서 50% 이상인 경우 또는 돼지혈청에서 IgM(초기항체)이 검출되는 경우이다. 마지막으로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 일본뇌염 경보발령을 내린다. 연도별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발령일, 환자 발생현황은 Table 1과 같다.

  Figure 1-3은 국립보건연구원 질병매개곤충과에서 수행하는 모기밀도조사시 채집된 전체 개체수로 분석한 전체 모기와 작은빨모기의 발생분포를 나타낸 것이다. 경남지역과 전북, 충남, 충북을 비롯해 약간의 지역적 차이는 있으나 주로 남부지역에 매개모기가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전체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의 채집률로 분석한 평균 발생률을 보면 남부지역에서부터 북상하는 경향이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가진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지만, 일부에서 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극히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급성기에는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며, 회복시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저하 등의 후유증 발생률이 높은 질환이다.
  그러나 사람 간 전파가 되지 않으므로 예방접종뿐만 아니라 모기 서식지에 대한 방제활동과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과 해가 진 저녁무렵 야외활동시 주의 등을 통해 예방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뇌염 사백신 예방접종은 국가필수예방접종이며, 소아 청소년의 경우 기초접종은 생후 12-24개월에 1차 접종을 하고 1차 접종 후 7-14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하며, 2차 접종일로부터 12개월 후 3회 접종을 통해 이루어지며, 추가접종은 6세와 12세 때 각각 1회씩 접종받도록 권고되고 있다. 특히 기초접종 3회 후에 받는 추가접종률이 낮은 편으로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서는 만6세와 만12세에 받는 일본뇌염 추가예방접종도 빠짐없이 받아야 한다. 성인의 경우는 일본뇌염 발생 고위험지역 방문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는데, 기초접종은 총 3회 접종하며 1차 접종 후 7일 후 2차 접종을 받으며, 2차 접종 후 30일 후 3차 접종을 하고, 추가접종은 일본뇌염 감염의 위험성이 남아 있으면 2-3년 후 1회 접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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