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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FMTP」단기 교육효과 평가 결과
  • 작성일2019-04-18
  • 최종수정일2019-09-10
  • 담당부서만성질환관리과
  • 연락처043-719-7380
2017년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FMTP」단기 교육효과 평가 결과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박노례, 조영규, 이초롱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만성질환관리과
송민경, 김영택*

*교신저자 : ruyoung@korea.kr, 043-719-7380

Abstract

Evaluation of Field Management Training Program of Chronic Disease Control and Community Health Survey in 2017

Park No Yai, Cho Young Gyu, Lee Cho Rong
Department of Public Health, Inje University
Song Min Kyoung, Kim Young Taek
Division of Chronic Disease Control, Center for Disease Prevention, KCDC

As part of the “Field Management Training Program of Chronic Disease Control and Community Health Survey,” this study analyzed the levels of knowledge, attitude, and practical skill in those who completed the training program in 2017, in order to evaluate the effectiveness of the training, and also examined the potential influencing factors. Out of 242 individuals who completed the program, 205 participated in the survey. Subjects’ knowledge, attitude, and practical skill were evaluated, and each of these was scored out of 100. Subjects were assigned to one of the three categories based on their scores: low-performance group (those scoring less than 60), mid-performance group (those scoring 60 or more but less than 80), and high-performance group (those scoring 80 or more). The effect of training changed with time and were as follows. Among those who completed the training in 2017, the proportion of those displaying high-performance group increased greatly for knowledge, from 0.9% (before) to 26.0% (after the training), and still maintained at 25.9% after 6 months. For attitude, the proportion of those displaying high-performance group changed from 32.2% (before) to 58.3% (after the training), and even increased to 67.6% (6 months after). For practical skill, the proportion of those displaying high-performance group changed from 5.1% (before) and 34.6% (after the training), and decreased slightly to 28.8% but mostly maintained to the level obtained just after training. The analysis between personal characteristics and scores in knowledge, attitude, and practical skill indicated that as participants’ age and work experience at the health center increased, the scores for practical skill increased but scores for knowledge decreased. In conclusion, "Field Management Training Program of Chronic Disease Control and Community Health Survey" greatly improved the levels of knowledge, attitude, and practical skill, and the effect of the training was maintained for 6 months or more.

Keywords: Chronic Disease, Public Health, Surveys and Questionnaires, Health Surveys, Research


들어가는 말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Field Management Training Program(FMTP)」는 지역현장에서 만성질환을 성공적으로 예방 관리할 수 있는 보건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13개 대학교(대표기관 :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와 협력하여 운영하는 교육훈련 사업이다. 2006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Figure 1), 90% 이상의 시․도 및 보건소가 참여하고 현재까지 총 3,923명의 교육 이수자를 배출하였다.

Figure 1.

FMTP 교육과정은 정부의 만성질환 관리 및 조사 감시사업, 사업기획 및 평가 원리, 조사계획, 조사도구 개발, 조사방법 및 예비조사, 현장조사 실시, 자료 분석방법, 최종 자료 생성과 평가 등 현안 과제 해결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수립하였으며, 특히 문제해결 중심의 능동적 참여식 교육훈련을 통하여 해당 영역의 지식 습득은 물론 태도와 실무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만성질환 FMTP 교육의 개선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하여 2007년부터「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FMTP」의 단‧장기 교육효과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교육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여 전체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2018년에 조사된 2017년「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FMTP」단기 교육효과 평가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몸 말

1) 연구방법

연구대상
2017년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FMTP」 교육과정 수료자는 총 242명이었으며, 휴직, 퇴직 등의 이유로 설문조사에 응답이 불가능하며, 설문조사에 응하지 않은 대상자 37명을 제외한 총 205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방법
2017년도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우편 발송하였으며, 설문작성 후 우편으로 회신하도록 하였다. 설문 조사는 익명으로 하였으며, 자기기입식으로 응답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한 설문지는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FMTP」 교육과정에 제시된 학습 목표에 근거하여 교육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2012년에 개발된 것이며, 이후 설문지의 타당도를 높이기 위하여 관련 교수회의를 통하여 일부 설문 문항을 수정, 보완하였다. 교육과정의 학습 목표에 근거하여 지식에 대한 설문 25문항, 태도에 대한 설문 25문항, 실무능력에 대한 설문 25문항으로 총 75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이와 함께 성별, 연령, 학력, 직종, 근무기간, 담당업무, 보건지표 생산 경험, 자원 활용 경험 등도 같이 조사되었다.

분석방법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3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구체적인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수료자의 설문조사 응답률과 인구사회학적 특성, 만성질환 및 건강조사에 대한 지식, 태도, 실무능력 점수는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지식, 태도, 실무능력 점수는 3그룹으로 분류하였으며, 하위 그룹은 60점 미만, 중위 그룹은 60점 이상~80점 미만, 상위 그룹은 80점 이상으로 구분하고 각각 그룹별 분포를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지식, 태도, 실무능력은 스튜던트 t-test, 일원배치 분산분석 및 Pearson의 상관관계 분석을 시행하였다. 실무능력에 대한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2) 연구결과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성별은 남자 5.4%, 여자 94.1%이었으며, 연령은 30~39세 34.1%, 40~49세 24.9%, 50~59세 22.9%,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은 간호직이 54.6%로 가장 높았으며, 보건직 25.9%, 의료기술직 13.7%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근무기간은 10년 미만이 62.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Table 1).

Table 1.

지식, 태도, 실무능력 단기 교육효과 결과
연구 대상자의 지식, 태도, 실무능력 점수를 하위그룹(60점 미만), 중위그룹(60점 이상~80점 미만), 상위그룹(80점 이상)으로 구분하고 시간경과에 따라 교육효과를 비교한 결과는 Figure 2와 같다.
2017년 교육 수료생의 지식 점수 상위그룹은 교육 전 0.9%, 교육 후 26.0%로 대폭 상승하였으며, 6개월 후 25.9%로 유지되고 있었다. 교육 수료생의 태도 점수는 상위그룹이 교육 전 32.2%, 교육 후 58.3%, 6개월 후 67.6%로 상승 추세를 보였으며, 실무능력 점수는 교육 전 5.1%, 교육 후 34.6%로 상승되었고, 6개월 후 28.8%로 조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결과에 따라 지식, 태도, 실무능력 모두 교육 전에 비해 교육 후 상당히 높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후 6개월 후 감소는 하나 교육 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ure 2.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지식, 태도, 실무능력 차이
2017년 수료자를 대상으로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지식, 태도, 실무능력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지식 점수는 간호직 대상자가 보건직, 의료기술직 대상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활용 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없는 대상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태도 점수의 경우에는 교육 후 보수교육이 필요다고 응답한 대상자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대상자보다 높았다. 실무능력 점수는 교육 후 보건지표 생산 경험, 교육 후 업무 문의 경험, 교육 후 교육자료 활용 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경험이 없는 대상자보다 높았고, 수료자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대상자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대상자보다 높았다.

Table 2.

2017년 수료자를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지식, 태도, 실무능력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령이 어릴수록, 보건소 근무 기간이 짧을수록 지식 점수가 높게 나타났고, 실무능력 점수는 연령이 높을수록 보건소 근무 기간이 길수록 높게 나타났다. 태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이는 특성은 없었다(Table 3).

Table 3.

조사대상자의 실무능력에 대한 영향요인
2017년 수료자를 대상으로 실무능력에 대한 영향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지식, 태도, 실무능력에 유의했던 일반적인 특성을 Model 1에 먼저 투입하고, 지식과 태도를 Model 2에 투입하여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회귀모형은 유의하게 나타났다(Table 4). Model 1에서는 교육 후 보건지표 생산 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없는 대상자에 비해서 높게 나타났고, 지식과 태도가 포함된 Model 2에서는 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실무능력은 높게 나타났다.

Table 4.


맺는 말

이 연구에서는 2017년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FMTP」 교육과정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단기 교육효과 평가를 위해 교육 전‧후 지식, 태도, 실무능력의 수준과 이에 대한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의 지식과 태도, 실무능력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60점 미만은 하위그룹, 60점 이상 80점 미만은 중위그룹, 80점 이상은 상위그룹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지식, 태도, 실무능력 모두 교육 전에 비해 교육 후 상위그룹이 상당히 높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지식과 실무능력은 교육 후 효과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지식, 태도, 실무능력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지식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활용 경험이 있는 교육 수료자가 없는 교육 수료자에 비해 점수가 높게 나타났고, 태도는 교육 후 보수교육 필요성이 있다고 응답한 교육 수료생이 필요성이 없다고 응답한 교육생에 비해 높은 점수를 보였다. 실무능력은 교육 후 보건지표 생산경험, 교육 후 업무 문의 경험, 교육 수료생 사후관리 필요성, 교육 후 교육자료 활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교육생이 없다고 응답한 교육생에 비해 높은 점수를 보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지식, 태도, 실무능력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연령이 많고 보건소 근무기간이 길수록, 지식 점수는 낮으나 실무능력 점수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FMTP」를 통해 지식, 태도, 실무능력 모두 교육 후 높은 수준으로 향상되었으며, 이 교육 효과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무능력에서는 연령과 보건소 근무기간이 관련이 있었으며, 따라서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조사에 대한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연령 및 보건소 근무기간 차이를 고려한 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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