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사용자별 맞춤메뉴

자주찾는 메뉴

추가하기
닫기

간행물·통계

contents area

detail content area

식이보충제 복용 및 영양소 섭취 현황
  • 작성일2018-02-14
  • 최종수정일2019-09-10
  • 담당부서의과학지식관리과
  • 연락처043-719-7263
식이보충제 복용 및 영양소 섭취 현황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건강영양조사과
윤이나, 양지은, 권상희, 오경원*
* 교신저자: kwoh27@korea.kr, 043-719-7460

Abstract

Dietary supplement intake based on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in 2015

Yoon Leena, Yang Jieun, Kweon Sanghui, Oh Kyungwon
Division of Health and Nutrition Survey, Center for Disease Prevention, CDC

This study was conducted to assess the characteristics of dietary supplement users and to evaluate nutrient intakes from dietary supplements. Using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IV-3 (2015) raw data, a nutrient composition table for dietary supplements was developed and nutrient intakes from food and dietary supplements was estimated. The nutrients included in the composition table for dietary supplements were calcium, phosphorus, iron, vitamin A, thiamin, riboflavin, niacin, and vitamin C. The proportion of dietary supplement user during the recent one year was 41.8%, which was higher in women, and in those aged 1-5 years or 50 years and over. The most frequently consumed supplements was vitamin and mineral product in all age groups, while the second-most frequently consumed supplements were probiotic products in younger individuals and omega-3 fatty acid products in the older individuals. The intakes of calcium, iron, and vitamin C were 515.6 ㎎, 17.3 ㎎, and 115.0 ㎎, respectively, from food and 574.8 ㎎, 19.9 ㎎, and 476.3 ㎎, respectively from food and dietary supplement. Although the proportion of subjects with undernutrition was reduced by adding respective dietary supplement use, the proportion of subjects with overnutrition higher than the upper tolerable levels slightly increased.

Keywords: Dietary supplement,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Nutrient intakes, Vitamin and mineral, Omega-3 fatty acid products, Probiotic products


들어가는 말

건강을 유지하고 적절히 성장하기 위한 영양소나 생리활성물질은 균형 잡힌 식단으로 충분히 섭취할 수 있고 임신부 등 일부 생리적 필요가 있는 대상에 대해서만 식이보충제를 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식이보충제를 섭취하고 있고 이는 여러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1].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에서 유통되는 식이보충제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판매량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2],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도 식이보충제를 1년 내에 복용했다고 응답한 사람이 40%를 넘어서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3].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식이보충제 복용 경험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 1일 전 섭취한 식이보충제 제품에 대한 정보, 섭취량, 섭취 시간 및 방법 등 상세한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4]. 또한, 조사현장에서 대상자가 섭취한 식이보충제 실물을 구할 수 있는 경우에는 포장에 적힌 정보를 사진으로 찍어 이에 기초한 식이보충제 데이터베이스(database, DB)를 구축하였다. 조사 1일 전 섭취한 것으로 조사된 식이보충제는 2015년에 조사된 자료를 기준으로 3,106건이었으며 중복 자료를 제외하고 구축된 식이보충제 DB 건수는 1,084건이었다. 식이보충제 DB는 제품명, 제조사, 판매사, 1회 분량, 형태(캡슐, 정제 등), 원료 및 함량, 영양표시 정보, 생리활성물질 등에 대해서 구축하였으며, 영양소는 칼슘, 인, 철, 비타민 A,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비타민 C 등 8가지가 포함되어있다.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 국민이 주로 복용하는 식이보충제 종류에 대해서 분석하고 식이보충제를 통해 섭취하는 영양소의 양을 식품으로부터 섭취하는 양과 비교하여 제공하려고 한다.


몸 말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3차년도(2015)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식이보충제 복용 현황 분석을 실시하였다.
최근 1년 내에 식이보충제 복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분율은 41.8%였으나 조사 전날 섭취했다고 응답한 분율은 23.9%였다. 최근 1년 내에 식이보충제 복용 경험과 조사 전날 섭취했다는 응답 모두에서 남자보다 여자가 높고 1~5세, 50세 이상의 연령군에서 높았다(Table 1).
Table 2는 식이보충제 종류별 섭취자 수를 나타낸 것으로, 연령과 관계없이 섭취자가 가장 많은 식이보충제는 비타민․무기질제(52.9%)였으며, 다음으로 오메가-3 지방산 함유 제품, 홍삼제품, 프로바이오틱스제품 등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소아․청소년(1~18세)에서 비타민․무기질 다음으로 프로바이오틱스제품 섭취가 많았으며 19세 이상 성인 연령에서는 오메가-3 지방산 함유 제품 섭취자가 많았다.
조사 1일 전 식이보충제를 섭취했다고 응답한 1,694명의 자료를 이용하여 영양소 섭취수준을 분석한 결과, 식품으로부터 섭취한 칼슘은 1일 1인 평균 515.6 ㎎이었으나 식이보충제로부터 섭취한 양을 합하면 574.8 ㎎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철은 17.3 ㎎에서 19.9 ㎎, 비타민 C는 115.0 ㎎에서 476.3 ㎎으로 증가하였다(Table 3). 식이보충제 복용에 따라 섭취량 변화가 큰 영양소는 수용성 비타민 종류였으며, 수용성 비타민은 지용성 비타민이나 무기질에 비해 알려져 있는 독성이 적어 일반적인 비타민․무기질제에 빠짐없이 포함되는 편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타민 C는 해당 영양소만 제공하는 식이보충제의 섭취 빈도가 높고 500~1,000 ㎎의 고용량 제품이 많아 합산 시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칼슘 및 비타민 A 등 상한섭취량이 정해진 영양소의 경우 이들이 첨가된 식이보충제의 종류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식품으로 섭취하는 영양소 양만을 고려했을 때는 비타민 A 섭취가 부족한 분율이 41.3%였던 것에 반해 식이보충제 섭취량까지 고려하면 32.5%로 감소하였으며, 리보플라빈, 비타민 C 등도 상당 수준 감소하였다. 철, 비타민 A, 비타민 C의 상한섭취량 이상 섭취자 분율은 다소 증가하였는데 비타민 C의 경우 식품을 통한 섭취량에 식이보충제를 통한 섭취량을 합산한 경우에만 상한섭취량 이상을 섭취하는 대상자가 있었다.


맺는 말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식이보충제는 일상 식사에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거나 건강증진을 위해 복용하는 제품으로, 비타민, 무기질 및 기능성 원료를 함유한 정제, 캡슐, 분말, 과립, 액상, 환 형태의 제품을 의미하며,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복용하더라도 비타민, 무기질 및 기능성 원료가 함유된 경우에는 식이보충제에 포함하여 조사하고 있다. 식이보충제와 식품으로부터 섭취하는 영양소를 동등하게 비교할 수는 없지만 식이보충제를 복용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식품만으로는 섭취가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보충한다는 것이므로 식이보충제 복용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 양을 평가하기 위해 식이보충제별 영양성분 DB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섭취량을 산출하였다. 식이보충제를 통한 영양소 섭취량을 식품으로부터의 섭취량에 합산할 경우, 섭취 부족자 분율이 감소하고, 과잉 섭취하는 경우가 증가하였다(Table 3). 이는 1일간의 섭취량으로 평가한 결과이므로 과잉 섭취자 분율이 과대평가될 위험이 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영양소에서 식이보충제로 인한 과잉 섭취자 분율은 다행히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식이보충제의 유통주기가 짧고, 한해 조사되고 있는 식이보충제 1천여 건 중 10명 이상 여러 사람이 복용한 제품은 20여 건에 불과해 제품별 DB를 구축·활용하는 것이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다. 또한 식이보충제 중에서 비타민․무기질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많기는 하지만 제품별 영양성분 DB로는 영양소 외의 생리활성물질 보충용 제품의 역할에 대한 평가가 어려워 별도의 분석 방법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제한점을 보완하기 위해 식이보충제별 기능성 성분을 주로 고려하여 분류 체계를 마련하고 각 분류별 섭취 빈도, 섭취 특성 등을 분석하는 등 식이보충제 조사 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시도할 계획이다.


참고문헌

1. Burnett AJ, Livingstone KM, Woods JL, McNaughton SA. Dietary Supplement Use among Australian Adults: Findings from the 2011–2012 National Nutrition and Physical Activity Survey. Nutrients. 2017;9:1248-59.
2. 식품의약처안전처. 2016 식품의약품통계연보 제18호. 2016.
3. 질병관리본부. 2015 국민건강통계. 2016.
4.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2013-2015) 영양조사 지침서. 2015.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