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X 세상의모든지식] 당신이 몰랐던 HIV/에이즈에 대한 모든 것!

'세상의 모든 지식' 채널과 함께 쉽게 알아보는 HIV/에이즈에 대한 모든 것!

과거 공포의 대상이었던 HIV/에이즈,

현재는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HIV/에이즈에 대한 최신 지식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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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6월 5일,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 CDC는 폐포자충 폐렴이라는 폐 질환을 진단받은 5명의 남성 중 2명이 사망했다는 보고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곧 이 폐 질환은 HIV/에이즈(AIDS)라고 명명되고 현대판 흑사병이라 불리며 공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40여년이 지난 현재의 HIV/에이즈는 U=U, (Undetectable(미검출), Untransmittable(미감염)) 그러니까 검출되지 않으면 가염되지 않습니다.
즉 HIV 감염인이라고 하더라도 매일 꾸준히 약을 먹고 관리하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수준에 이르러 에이즈로 발전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으며,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합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당신이 미처 몰랐던 HIV, 에이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에이즈(AIDS)란,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의 약어로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을 말합니다.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인 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에 감염이 되면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파괴시키게 되는데 특히, 이 바이러스는 면역계에 필수적인 세포를 공격한다고 합니다.
우리 몸은 떨어진 면역으로 인해 결핵이나 폐렴 등 다양한 감염성 질환에 걸리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 몸이 면역결핍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을 후천성면역결핍증, 에이즈(AIDS)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HIV 감염인과 함께 밥을 먹거나 목욕을 하고, 포옹하고 악수를 하는 것만으로 감염이 되는 거 아닐까? 하고 걱정하기도 합니다.
HIV 역시 인간 레트로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다른 바이러스들과 마찬가지로 사람들 간에 전파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HIV는 감염인의 혈액이나 정액 같은 체액에만 존재하고 공기에 노출되면 죽고 열에도 약해 약 71℃의 열을 가하는 것만으로 완전히 사멸된다고 합니다.
또한 곤충매개성 바이러스가 아니기 때문에 모기를 통해서 감염될 가능성도 없습니다.
가령 감염인과 함께 목욕이나 수영을 할 때도 감염 가능성이 없으며 또 감염인과 함께 밥을 먹더라도 감염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HIV는 어떻게 감염이 되는 것일까?
HIV의 감염 경로는 대표적으로 몇 가지가 있는데 감염인과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를 하거나 감염인이 사용한 주사기를 같이 사용하거나 감염된 혈액을 수혈 받았거나 감염된 여성의 임신이나 출산, 모유 수유 등을 통해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성관계로 인해 HIV에 감염되는 경우가 99% 이상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HIV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콘돔 사용이 중요합니다.
또한 불치병이라며 공포의 대상이었던 에이즈는 더 이상 죽음의 병, 공포의 병이 아닌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HIV 감염인도 항바이러스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관리하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으며 타인에 대한 감염 가능성도 낮아집니다.
혈액 속의 HIV가 검출되지 않을 정도로 적어져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킬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HIV는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 고혈압, 당뇨처럼 관리가 충분히 가능하며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HIV에 감염이 되었다 하더라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나의 건강도 지키고 다른 사람의 건강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HIV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구토나 설사, 몸살, 감기 등 비특이적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바이러스 질환과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증상만 가지고는 감염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HIV 감염이 의심된다면 HIV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만 합니다.
모든 병원이나 의원에서 유료로 HIV 검사가 가능하며 특히 전국 보건소에서는 무료, 익명으로 검사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HIV 검사는 그 정확성을 위해 감염 의심일을 기준으로 약 4주경,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물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미리미리 예방하고 조심하는 것!
에이즈 예방을 위해 올바른 콘돔 사용 / 안전한 성관계 / 조기 검사 이 세 가지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HIV와 에이즈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에이즈 상담센터(1599-8105, aids114.or.kr)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HIV와 에이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