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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세계 결핵의 날
  • 작성일2012-03-23
  • 최종수정일2012-08-24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73

2012년 세계 결핵의 날
World TB Day, 24 March 2012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 감염병감시과             
조미은             

  


 
  「세계 결핵의 날」인 3월 24일에는 결핵퇴치를 위한 노력과 결핵에 대한 전 세계적인 유행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가 개최되며, 1882년 로버트 코흐가 결핵균을 발견하여 발표한 날을 기념하고 있다.
  결핵(Tuberculosis; TB)은 전 세계적인 주요 건강문제 중 하나이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1/3이 감염되어 있으며, 매년 약 9백만명의 결핵 신환자가 발생하며, 약 2백만명이 결핵으로 사망한다. 특히 대부분 85%가 아프리카(30%), 아시아(55%)에서 발생하며, 인도와 중국이 총 발생사례의 35%를 차지한다(Figure 1). 또한 결핵약제중 아이나와 리팜핀 내성인 다제내성 결핵은 110개국 이상에서 매년 50만명이 발생하며, HIV와 혼합 감염된 경우도 140만명이  발생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HIV감염인이 결핵 진단을 받을 경우, HIV-음성인 감염자와 비교하여   치료가 더 어려워지며 사망률 또한 높아진다. 매년 결핵 사례의 10%이상이 HIV 감염인에서 나타나며 이 중 약 80%가 아프리카에서 발생한다. HIV 유행은 1980-1990년 동안 아프리카에서의 결핵발생   급등의 주요원인 중의 하나가 되었다.


  결핵은 대부분의 경우에서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 결핵 감염사례와 사망의 대부분은 저소득 국가에서 발생하며, 이는 건강하지 않은 집단생활과 근무환경, 영양실조, HIV 감염, 당뇨병, 흡연, 알콜 및 약물남용 등 뿐만아니라 보건의료의 접근성 취약 등으로 인한 것으로 설명된다.  
  WHO는 2015년 중반까지 전 세계 결핵 유병률과 사망률을 낮추려는‘Global Plan to Stop TB(2006-2015)’ 계획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11-2015년은 이러한 성과의 실행단계로 주요 성과지표는 Table 1과 같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결핵 확산을 멈추기 위한 많은 노력과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1년 결핵신고 신환자 통계에 따르면, 결핵신환자는 39,557명으로 인구 10만명당 80.7명으로 전년대비 8.6%증가하였고 남성이 여성에 비해 1.3배 많고 70세 이상 환자가 10만명당 248.5명으로 가장 많다. 이는 민간공공협력사업의 효과로 민간의료기관의 신고 환자수가 전년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수치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에서 최하위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정부와 민간, 학계가 결핵퇴치를 위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결핵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고 언급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여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결핵 발생률을 낮출 계획이다.
  올 해 우리나라 결핵의 날 기념행사는 결핵예방법 개정에 따라‘결핵예방의 날’지정(2011.1.16시행) 이후 두 번째 맞는 행사로 3월 23일(금) 개최된다. 이 날 행사에는“건강한 사회, 결핵 없는 나라”를 슬로건으로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하여 관련 기관, 학계 등 각계 각층의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며,   세계적인 결핵 전문가인 前 WHO 결핵담당관 레오폴드 블랑(BLANC, Leopold)의 특별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유공자 표창, 결핵퇴치 SNS 홍보단 위촉, 기념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부대행사로써 대한결핵협회 주최로 결핵무료검진, 결핵환자를 위한 희망의 엽서행사, 결핵퇴치를 위한 다짐행사, 문화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결핵이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다제내성 결핵 등이 늘어나고 있는 등 국민보건이 위협받는 상황 하에서 국가는 물론 의료계, 지역사회가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을 경우 가까운 미래에  결핵 환자 및 다제내성 결핵이 다시 크게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민간과 공공을 포함한 국가 차원에서 전 국민이 결핵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공유하고 결핵에  대한 정확한 이해, 올바른 태도 및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홍보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글은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www.who.int)의‘세계결핵의 날’관련 자료를 참고하여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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