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후원하고 (사)한국에이즈퇴치연맹에서 주관하는 「에이즈 예방 대학생 광고공모전」이 올해로 벌써 8회를 맞았다. 본 공모전은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은 물론 감염인에 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해소를 위하여 2005년부터 매년 추진해오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광고공모전들 중 손꼽히는 대표적인 공모전으로 알려져 있다.
2005년 공모전 첫 회 당시 553건의 작품이 참가되어 이중 15작품에 대해 시상을 하던 단출한 행사에서 총 1,797건의 작품 참여와 54작품의 시상으로 이뤄진 2011년 7회 공모전까지 에이즈 광고공모전은 매년 예산과 작품 수에서 성장을 일궈왔다. 특히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주최, ‘2010년 대학생 지재권 보호 광고공모전’의 147건 작품참여 수와 대한지적공사 주최 ‘제10회 늘 푸른 우리 땅 공모전’의 400건 작품참여 수와 비교하면 본 공모전의 규모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제4회 에이즈 광고공모전은 공모전 미디어 「씽굿」에서 ‘이달의 굿 공모전’으로 선정 되었고, 제5회 에이즈 광고공모전은「잡코리아」의 9월 달 공모전(전체분야) 중 ‘8위에 랭킹’ 되며 공모전 관련 전문기관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을 받아 양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질적인 부분에서도 본 공모전의 우수성이 입증되었다.
올해에는 예년과 달리 공모전 주제의 대상을 세분화하여 일반인?청소년?노인?동성애자?외국인?군인?언론인 등 각 대상에 대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공모주제에서부터 목표 대상을 언급하였다. 또한 국내 외국인 및 동성애자 대학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영어버전 포스터를 제작 및 배포하였으며 동성애자 커뮤니티 내 홍보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획서, 영상, 인쇄 부문뿐이었던 응모분야를 작년부터 Outdoor 부문, 슬로건 부문을 추가하여 총 다섯 가지의 응모분야에서 참여 작품을 접수받고 있다.
이번 광고공모전의 참가접수는 9월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이며, 작품접수는 10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이다. 수상작 발표는 11월 2째주이며 시상식은 11월 3째주에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내역은 총 54개 작품에 총 상금 1,570만원이며 대상(1작품)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500만원이, 금상(4작품)에는 질병관리본부장상과 100만원이, 은상 이하(38작품)에는 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상과 총 620만원이, 슬로건 우수상(10작품)에는 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상과 각 5만원이 수여 및 지급될 예정이다. 작품제출은 온라인 홈페이지 www.adaids.net을 통해 가능하다.
본 공모전의 수상작들은 에이즈 예방 홍보사업을 위해 포스터, 리플렛 등의 홍보물로 제작되고, 에이즈의 날 캠페인, 홈페이지 게재 및 에이즈 관련 정부의 정책수립을 위한 자료로서도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에이즈 예방을 위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계속 발굴될 것이며 공모전 참가자들의 올바른 학습을 통해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생기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