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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011년, 미국의 소아 정신건강 감시보고서 소개
  • 작성일2013-12-13
  • 최종수정일2013-12-13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66
2005-2011년, 미국의 소아 정신건강 감시보고서 소개
Mental health surveillance among children - United States, 2005-2011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 감염병감시과
최수영


  소아에게서 정신의 건강은 성장과 성숙을 이루고 건강한 사회성 발달과 더불어 효과적인 대응기술을 섭렵하는 것으로 그 특징을 규정지을 수 있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아이들은 긍정적인 삶의 질을 유지하며 그들이 속해있는 가정, 학교 그리고 사회 속에서 훌륭하게 그들의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 이 글은 미국 Centers for Control and Prevention, CDC 에서 운영하는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 MMWR에 게재된 원고를 간략히 소개한 보고서로 본 보고서에서 소아란 18세 미만의 아이들을 의미하며 그중 12-17세는 청소년으로 정의하고 있다.

  정신적 장애를 가진 소아는 “성장이 기대되는 인지적, 사회적 그리고 감성적 발달에서 심각한 이탈”로 표현된다. 이러한 정신장애를 가진 소아는 그 유병률과 조기발병 그리고 연간 총 2470억불로 추정되는 비용과 함께 소아, 가족, 공동체에게 미치는 영향력 때문에 중요한 공중 보건학의 쟁점이 되고 있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전체 소아의 13-20%가 그해(2005-2011년)에 정신질환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한다. 1994-2011년 미국의 소아 정신장애 감시보고서에서도 이러한 소아 정신장애 유병률의 지속적인 증가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소아 정신건강 감시체계의 성과는 소아 정신장애의 영향력을 문서화하고 그것에 대한 정책을 알리며, 예방 및 자원을 할당하는데 그 중요성을 가진다. 본 보고서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미 연방정부 감시시스템에 의해 추정된 소아 정신장애와 그 지표들을 보고하고 있다. 더불어 이들의 한계점을 설명하면서 보고된 정보와 현 정책간의 틈새를 잇기 위한 차이점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유지되고 있는 미 연방정부 소아 정신건강 감시시스템은 자국에 거주하고 있는 소아의 정신장애 유병률 추정치와 소아 정신건강 지표를 제공하고 있다(Reference).

  감시결과, 주의력부족행동과다장애(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가 6.8%로 학부모 보고서에 의해 진단된 3-17세 소아에서 가장 만연한 정신장애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행동장애(behavioral or conduct problems) 3.5%, 불안장애(anxiety) 3.0%, 우울(depression) 2.1%, 자폐성 범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s) 1.1% 그리고 뚜렛 증후군(tourette syndrome: 6-17세 사이) 0.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12-17세 청소년의 4.7%가 불법 약물사용장애(illicit drug use disorder)로, 4.2%는 알콜남용장애(alcohol abuse disorder)로 보고되었고 2.8%는 담배의존성(cigarette dependence)으로 보고되었다. 2010년에 조사된 10-19세 사이 소아의 전체 자살률이 10 만명 당 4.5명이었다. 정신 장애 및 다른 요인과 상호작용으로 일어날 수 있는 자살은 2010년에 12-17세의 청소년 사이에서 소아사망을 이끈 주 원인이었다. 12-17세 청소년의 약 8%가 지난달에 14일 이상(30일 기준)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했다고 보고했다(Table 1).

  본 보고서에서는 비록 선별된 소아 정신장애와 소아 정신건강 지표들에만 초점이 맞춰져있지만, 소아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및 항정신성 약물사용의 감시 역시 소아 정신장애가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데 중요하다. 또한 학령전기 아동의 정신장애 유병률과 치료적 주의력도 요구된다.

  소아 정신건강 감시는 공중보건학에서 소아 정신건강에 다가서는 중요한 첫 걸음이다. 데이터를 모으고 모니터링 하는 것은 국가나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것과 목표 자원을 확인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감시데이터는
위험요인과 예방적 요소의 연구를 통해 지역 우선순위를 매기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정신장애를 예방하고 정신건강을 고취시키는 효과적인 중재안을 개발하는데 실험적 증거를 제공할 수 있다.

이 글은 미국 Centers for Control and Prevention, CDC 에서 운영하는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 MMWR에 May 17, 2013/ Vol.62/ No.l2 에 게재된 원고 일부를 발췌하여 정리한 것으로 http://cdc.gov /mmw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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