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National Strategy, which was published in September 2014, outlines five goals for action by the United States Government. The goals include 1) Slow the emergence of resistant bacteria and prevent the spread of resistant infections, 2) Strengthen the national one-health surveillance efforts to combat resistance, 3) Promote development and use of rapid and innovative diagnostic test for identification and characterization of resistant bacteria, 4) Accelerate the basic and applied research and development for new antibiotics, other therapeutics, and vaccines 5) Improve the international collaboration and capabilities for antibiotic resistance prevention, surveillance, control and antibiotic research and development.


  2013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매년 미국 내에서 최소 2백만 명이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되고 23,000명이 사망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되면 특정 항생제의 효력이 사라지게 되어 세균감염에 대한 신속한 치료가 어려워진다. 항생제내성이 증가할수록 더 많은 양의 항생제가 사용되고 약물의 선택도 그만큼 제한되어 추가적인 경제적 비용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1].

2013년 12월 미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National Security Council, NSC)와 과학기술정책사무국(Office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 OSTP)에 항생제내성의 위험 평가를 지시하였고, 2014년 7월 미대통령 과학기술 자문위원회에서는 항생제내성 국가전략을 수립하고 2014년 9월 본 보고서를 작성하여 발간하였다[2].
미국의 항생제내성 국가전략은 의료, 보건, 수의, 농업, 식품관련 학계 및 정부기관 등이 협업하여 5개의 목표를 설정하였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항생제내성균 전파 예방과 내성균 출현 속도 감소
  의료인, 약사, 수의사, 농업관계자 및 환자와의 협업을 통한 의료기관과 농축산업에서의 올바른 항생제사용은 내성균 출현을 감소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항생제의 올바른 복용을 위한 국민들의 인식개선 또한 중요하다.

둘째, 항생제내성관리를 위한 국가 “One-Health" 감시체계 강화
  항생제내성은 인체뿐만 아니라 동물 및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 병원체에도 나타나고 있다. 항생제내성 감시 및 관리 강화를 위하여 환경, 식품과 동물까지 통합된 ”One-health" 접근법이 필요하다. 기존 감시체계와의 통합과 지역 표준 실험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하여 감시의 기능을 강화하여야 한다.

셋째, 항생제내성균의 특성 파악 연구와 신속 진단 기구 개발 연구 증진
적절한 항생제 처방을 위한 항생제감수성 신속 검사 및 불필요한 항생제사용을 줄이기 위한 세균감염과 바이러스 감염을 구별할 수 있는 신속 현장진단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새로운 신속진단 시험법은 항생제내성균의 진단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넷째, 백신 및 신약 개발 부분의 기초 연구와 응용 연구의 활성화
  항생제내성으로 인해 질병 치료에 효과적이지 않은 항생제는 새로운 약으로 대체하여야 한다. 축산업에서도 대체 항생제는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므로 신약 기초연구, 임상연구 및 항생제 후보물질 개발 등 응용연구의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 새로운 세대의 항생제와 백신 개발을 포함한 다분야에서의 연구를 증진시켜야 한다.

다섯째, 항생제내성 예방, 감시, 관리 및 연구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과 역량 강화
  2013년 서방선진국 과학 부처 회의에 의해 논의된 항생제내성은 21세기 주요 보건안보위협으로서 범지구적 노력이 필요한 문제로 인식이 되고 있다. 미국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FAO), 세계 동물보건기구(Office International des Epizooties, OIE) 및 다른 국내외 유관기관과 함께 항생제내성 진단, 감시, 분석, 보고를 위한 능력 강화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또한, 미국은 국제 보건정책에 있어 항생제내성을 우선순위로 설정하여 세계보건안보회의와 같은 다자간 회의를 통한 국제 활동을 지원하고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실행계획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3].
향후 미국은 상기 전략을 바탕으로 의료인, 수의사, 농업종사자, 정책입안자, 환자 등 간의 협업을 통한 단계별 실행계획을 작성할 예정이다.


< 참고문헌 >

1. Antibiotic resistance threats in the United States. 2013. CDC.http://www.cdc.gov/drugresistance/pdf/ar-threats-2013-508.pdf (16th March 2015, date last accessed)
2. National Strategy for Combating Antibiotic Resistant Bacteria. 2014. The White House.http://www.cdc.gov/drugresistance/pdf/carb_national_strategy.pdf (16th March 2015, date last accessed)
3. Draft Global Action Plan on Antimicrobial Resistance. 2014. WHO.http://apps.who.int/gb/ebwha/pdf_files/EB136/B136_20-en.pdf (16th March 2015, date last accessed)


본 원고는 미 백악관에서 작성한 항생제내성 국가전략(National Strategy for Combating Antibiotic Resistant Bacteria)의 내용을 재편집 및 관련 문헌의 재검토를 통해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