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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결핵예방의 날」
  • 작성일2015-04-23
  • 최종수정일2015-04-23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66
「제5회 결핵예방의 날」
The 5th TB Prevention Day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에이즈·결핵관리과
이윤재, 김용석, 고운영

Abstract


The TB Prevention day is observed annually on March 24, when a commemorative event is usually held. On March 24 this year, the 5th TB Prevention Day was organized by the Korean Centers for Disease Control (KCDC) under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According to the TB prevention law, this commemorative event should be held in order to raise awareness of this persistent disease and convey the importance of TB prevention. This paper aims to publicize the TB Prevention Day, and to promote the TB Prevention and Coughing Etiquette action program.


  매년 3월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이자 「결핵 예방의 날」이다. 독일인 의사이자 세균학자 로버트 코흐(Robert Koch) 박사에 의해 ‘결핵균’이 밝혀진 1882년 3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항결핵 및 폐질환연맹(IUATLD)이 이날을 「세계 결핵의 날」로 제안하여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결핵예방법(제4조)에 의거해 매년 3월 24일을「결핵예방의 날」로 지정하여 국민들에게 결핵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결핵에 대한 국민의 인식개선과 사회적 관심유도 등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결핵예방의 날」은 결핵예방 주간인 3월 23일부터 29일까지 자치단체와 지역사회 민간단체 등의 협력으로 그 어느 해보다 활발한 홍보활동이 진행되었으며, 방송과 언론을 통해 지역사회의 결핵예방 캠페인 현장 및 결핵과 관련된 뉴스들이 많이 보도되었다. 「결핵예방주간」이 운영되지 않았던 2012년 동기간(3월) 대비 2015년 언론보도 건수는 5배나 증가했으며, 2014년인 작년에 비해 올해는 41%나 언론보도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2015년「세계 결핵의 날」슬로건(Stop-TB Partnership, 2015)은 "Reach The 3 Million - Reach·Treat·Cure Everyone"으로, 우리나라는 국내 상황에 맞추어「세계 결핵의 날」슬로건을 “철저한 발견·치료·관리로 결핵 없는 사회!”로 정하여 결핵퇴치에 대한 결연한 국가차원의 의지를 담아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제5회 결핵예방의 날」을 통해 사용된 핵심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는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로 정하여 포스터, 리플릿, SNS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홍보하였으며. 또한 호흡기감염병 예방의 기본수칙인 “기침예절” 실천 방법에 대한 홍보 메시지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의 협조 아래 전국 어린이집 43,776군데, 유치원 8,732군데, 그리고 초등학교 5,934군데 등에 포스터를 통해 알렸다(Figure 1).

기침예절 실천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는 있으나, 실제 기침예절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어린아이부터 기침예절 실천이 ‘습관’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3D애니메이션 제작 및 맞춤형 교육·홍보물을 개발하여 맞춤식 눈높이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정부 최초로 「제5회 결핵예방의 날」에 인기 캐릭터 ‘꼬마버스 타요’를 「기침예절 실천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홍보하였다(Figure 2). 이날 기념행사에는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해 행사를 주관한 질병관리본부장, 대한의사협회장 등 결핵 관련 각계각층 인사 및 국가결핵관리사업에 헌신한 공로자로 표창을 받은 유공자 등 총 300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국민들이 결핵으로 고통 받지 않도록 반드시 결핵을 퇴치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하고 다양한 정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관련 대책은 다음과 같다.

정부는 2020년까지 결핵발생률을 2011년 대비 절반(10만 명당 50명)으로 감소시킨다는 목표하에 ‘대상별 맞춤 결핵관리’를 강화하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첫째, 내년부터는 결핵환자에 대한 치료비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올해 7월부터는 잠복결핵감자에 대해서도 치료비가 지원된다.
둘째, 학교, 의료기관, 군부대 등에 대한 결핵관리를 강화하여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치료·예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결핵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결핵검진 외에 2015년 하반기부터 결핵예방 보건교육과 동의자에 한해 잠복결핵감염 검진·치료가 제공될 예정이며 의료기관 내 결핵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및 관련 전문가와 함께 「의료기관 결핵관리 TF」를 구성(2015년 2월)하여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군부대 등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할 경우에 보다 신속한 역학조사 실시를 위해 2015년 4월부터 ‘신속대응차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셋째, 외국인 결핵환자가 10년 새 8배나 증가하여 선진국 수준의 강도 높은 해외유입 결핵관리 대책을 법무부와 함께 추진하기로 하였다.
끝으로, 결핵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결핵검사 등 예방행동변화 유도 및 기침예절 실천 문화 정착을 위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대상별 맞춤 홍보·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건강지표인 결핵발생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추진과 함께 국민의 사회적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은 스스로 결핵의 심각성을 인식하되,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결핵검사”를 반드시 받는 것이 중요하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기침예절을 잘 실천해야 한다. 기침예절 실천방법은 첫째,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이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둘째, ‘기침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다’ 이다.


<참고문헌>


1. Global Tuberculosis Report 2014. 2014. Geneva, World Health Organization.
2. 질병관리본부. 2014. 2013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
3. 질병관리본부. 2015.「결핵예방의 날」관련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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