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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결핵환자 신고현황
  • 작성일2015-07-23
  • 최종수정일2021-04-15
  • 담당부서에이즈․결핵관리과
  • 연락처043-719-7166
2014 결핵환자 신고현황
Notified Tuberculosis Status in Korea, 2014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에이즈․결핵관리과
박원서, 강해영, 김승진, 유효순, 손현진, 고운영

Abstract


In 2014, the notified tuberculosis rate was 68.7 per 100,000 persons. This was a 3.8% decrease from the previous year, and there was a decreased rate among all age groups. However the Republic of Korea still has the highest number in three major indicators - incidence, prevalence, and mortality - among OECD countries. Thus, there is a need to: sustain efforts to improve surveillance; enforce management practices for tuberculosis patients; and enhance public awareness for tuberculosis prevention.


  결핵(Tuberculosis, TB)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201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약 9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15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1]. 우리나라에서는「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결핵을 제3군감염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2014년 감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54종의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 중 수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신고 수와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2].

질병관리본부는 2000년부터 웹기반 시스템을 이용하여 결핵환자 등을 신고받기 시작하였다.「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11조(의사 등의 신고), 제12조(그 밖의 신고의무자) 및 결핵예방법 제8조(의료기관 등의 신고의무)에 따라 의사 등은 결핵 환자 및 의사환자를 진단․치료한 경우 또는 결핵 환자 및 의사환자가 사망하였거나 그 사체를 검안한 경우 지체 없이 신고하도록 하고 있으며, 신고한 결핵 환자 및 의사환자의 치료 결과를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결핵환자 신고현황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1년 이후 증감을 반복하다가 2011년 신환자 수는 인구 10만 명당 78.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감소를 보이고 있다. 2014년에도 이러한 감소추세가 이어져 결핵 신환자가 인구 10만 명당 68.7명으로 2013년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Figure 1).

2014년 연령별 결핵 신환자 신고현황을 살펴보면, 15-19세에 급격히 증가하여 25-29세에 정점을 이루고 이후 감소하다가 60세 이상에서 다시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신고 결핵 신환자율은 2013년에 비하여 전 연령층에서 감소하였다. 특히 10-34세에서는 9.1%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60세 이상에서는 3.8%가 감소하였다(Table 1).

결핵 종류별로 살펴보면, 2014년 신고결핵 신환자 중 폐결핵은 인구 10만 명당 55.0명(80.0%)으로 나타났고, 폐외 결핵은 인구 10만 명당 13.7명(20.0%)으로 나타났으며, 폐결핵환자 중 객담도말 양성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20.6명(37.4%)으로 나타났다(Table 2).
2014년 지역별 결핵환자 신고현황을 살펴보면, 신고 신환자는 강원(인구 10만 명당 101.6명), 경북(92.2명), 전남(88.5명) 순으로 높은 환자율을 보였고, 세종(인구 10만 명당 51.3명), 광주(55.8명), 대전(56.5명) 순으로 낮은 환자율을 보였다(Table 3).

마지막으로 2014년 약제내성 환자 신고현황을 살펴보면 항결핵약제 중 이소니아지드(Isoniazid, INH)와 리팜핀(Rifampin, RMP)을 포함한 2개 이상의 약제에 대해 내성인 다약제내성결핵(Multidrug-resistant tuberculosis, MDR-TB) 환자는 856명으로 나타났으며, 다약제내성결핵이면서 플루오로퀴놀론(Fluoroquinolone) 약제 중 한 가지 이상의 약제와 3가지 주사제(Capreomycin, Kanamycin, Amikacin) 중 한 가지 이상의 약제에 내성을 보이는 광범위내성결핵(Extensively drug-resistant tuberculosis, XDR-TB) 환자는 63명으로 나타났다(Table 4).

2014년도 우리나라의 결핵환자 신고는 2011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추세로 2013년과 비교하여 전 연령층에서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2014년 WHO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3년도에 국제결핵지표(발생률, 사망률, 유병률)에서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가입국 중 여전히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지속적인 결핵퇴치 정책의 추진이 절실히 요구된다[1].
이에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국가결핵퇴치를 위하여 2013년 ‘제1기 결핵관리종합계획(2013-2017)’을 수립하여 전격적인 결핵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결핵 감시체계의 개선을 통해 신고율 향상에 노력하는 동시에 신고 자료의 정확성 확보 및 완결성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일상감시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철저한 환자관리를 도모하는 한편, 환자 개인에 대한 개별역학조사와 학교 사업장 등 집단시설역학조사를 통한 환자발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정부정책과 함께 ‘결핵예방수칙’, ‘기침예절’ 등 결핵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및 교육에도 노력을 지속하여 결핵퇴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참고 문헌>


1. Global Tuberculosis Report 2014. 2014. Geneva,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HTM/TB/2014.08).Available at http://www.who.int/tb/publications/global_report/en.
2. 질병관리본부. 2015. 2014 감염병 감시연보
3. 질병관리본부. 2015. 2014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



2014년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는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kdca.go.kr) 내 ‘감염병관리’> ‘감염병감시’> ‘감염병감시연보’
⚫결핵Zero 홈페이지(http://tbzero.kdca.go.kr/) 내 ‘통계자료’>‘연보 및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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