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간행물·통계

contents area

detail content area

우리나라 30대 이상 성인에서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현황(2009-2013)
  • 작성일2015-09-03
  • 최종수정일2024-08-05
  • 담당부서건강영양조사과
  • 연락처043-719-7166
우리나라 30대 이상 성인에서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현황(2009-2013)
Prevalence of Hypercholesterolemia among Adults Over 30 Years Old in Korea, 2009-2013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건강영양조사과
노선진, 이형민, 오경원1)

Abstract

Hypercholesterolemia is a major risk factor for cardiovascular and cerebrovascular diseases. In Korea, the age-adjusted prevalence of hypercholesterolemia among adults was 15.9% in 2013. Among Korean adults between 30 and 40 years of age, 49.3% were aware of the disease, 37.8% availed of hypercholesterolemia treatment, and 30.5% were able to control their hypercholesterolemia. Among males with hypercholesterolemia, high-risk drinking was 22.6% and excessive fat intake was 21.1%. The comorbidity of hypercholesterolemia in obesity and hypertension was about 50%.


  이상지혈증은 체내의 지질대사 이상으로 당뇨병, 허혈성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에 걸릴 위험과 이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시키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요인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1]. 체내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상태인 고콜레스테롤혈증은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의 과다섭취, 과식, 음주 등과 같은 식이요인에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2]. 또한 WHO에서는 질병부담률이 가장 높은 4개의 만성질환(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암)을 지정하여 중재를 권고하고 있으며, 생활습관의 위험요인으로 흡연, 음주, 나쁜 식습관, 신체활동 부족을 포함하고 있으며, 고혈압, 이상지혈증, 비만, 당뇨병 전단계가 고위험군에 속한다.
이에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요인 중 하나인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유병 및 관리 현황을 알아보고자 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를 총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이거나 콜레스테롤강하제를 복용한 사람으로 정의하였다.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전체 15.9%, 남자 13.7%, 여자 18.1%였으며, 연령대별 유병률은 30-40대는 남자가 여자보다 4-7%p 높으나, 50세 이후에는 여자가 남자보다 약 2배 이상 높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중 약 430만 명, 65세 이상 110만 명이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로 추정되며, 인구 고령화와 비만의 영향으로 향후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Table 1).

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 중 49.3%만 유병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 52.1%, 60대 68.6%, 70대 이상은 62.3%가 인지하고 있는 반면, 30대 18.6%, 40대는 34.2%로 연령이 낮을수록 인지율이 낮은 수준이었다. 30세 이상 성인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 중 치료율은 37.8%였으며, 연령대별로 30대는 9.1%, 40대는 20.4%로, 60대 57.8%, 70세 이상 54.6%로 낮은 연령에서 치료율이 낮았고, 특히 30-40대는 절반 이하 수준이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인지자 중 콜레스테롤강하제를 복용하여 총콜레스테롤이 200mg/dL 이하로 조절되는 사람은 52.0%였으며, 치료자 중 조절률은 78.9%이었다(Table 2).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 및 지방 과잉섭취 현황을 분석한 결과, 남자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 중 22.9%는 고위험음주를 하고 있으며, 21.1%는 지방을 과잉섭취 하고 있었다. 또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 남녀 모두 약 50%만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고 있었다(Table 3).
즉,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의 건강행태가 비질환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고콜레스테롤혈증 관리를 위한 건강생활 실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가지고 있었고, 유병자 2명 중 1명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유병자 10명 중 3명, 치료자 10명 중 8명이 목표콜레스테롤 이하로 관리하고 있었다. 또한 유병자 10명 중 5명이 비만, 고혈압 4명이 복부비만을 동반하고 있었으며 남자 10명 중 4명이 흡연, 10명 중 2명이 고위험음주를 하고 있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단일 질환일 경우 평소 생활하는데 불편을 느끼지 않을 수 있지만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써 유병자의 경우 질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동반질환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 금연, 절주, 식습관 개선, 신체활동 실천 등 적극적인 건강생활 실천이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 교육홍보사업을 통하여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 인지 및 건강생활 실천 향상을 제고하고 있다.

<참고문헌>


WHO. Report of the formal meeting of member states to conclude the work on the comprehensive global monitoring framework. 2012.
이상지혈증 진료지침(제3판).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2015.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