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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대상 결핵 확산 방지 안내
  • 작성일2022-09-02
  • 최종수정일2022-09-02
  • 작성자결핵정책과
  • 연락처043-719-7314

대국민 대상 결핵 확산 방지 안내 전두수 교수(양산부산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1. 결핵이란? 결핵은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침방울(비말핵)이 주로 호흡기를 통해 우리 몸에 들어와서 발병하는 만성 감염질환입니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 감염을 통해 전파되며, 주로 폐에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이지만 신체 어느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결핵, 여전히 흔하고 사망률이 높은 질환 우리나라에서 결핵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흔하고 사망률이 높고, 사회적 부담이 큰 질환입니다. 2021년 신고된 결핵 신환자는 1만8,335명으로 2011년과 비교하여 54% 감소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여전히 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 1위, 결핵 사망률 3위입니다.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OECD 가입국 평균의 5배, 일본의 4배, 미국의 20배에 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결핵은 법정감염병 중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질환입니다. 코로나19가 대유행했던 2020년에도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356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 922명에 비해 1.5배 많았습니다. 3. 결핵은 어떻게 전파될까? 결핵균은 사람의 몸 밖에서는 살 수 없기 때문에 결핵에 걸린 사람이 유일한 전염원입니다. 결핵균의 전파는 치료를 받지 않은 결핵 환자가 기침, 재채기, 말하기 등을 할 때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침방울이 공기 중으로 나오게 되고, 이것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흡입되면서 일어납니다. 식기, 침구, 의류, 함께 먹는 음식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결핵은 대중교통과 같은 일상생활 속에서도 감염될 수 있지만, 폐결핵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다고 해서 모두 결핵에 감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핵은 오랜 기간 밀접하게 접촉할수록 감염될 위험이 훨씬 높아지기에, 내가 결핵에 걸리면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 등 가까운 주위 사람들에게 전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결핵 환자의 가족접촉자일 경우 결핵 발병률이 일반인에 비해 무려 17배 높았습니다. 그러므로 결핵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나와 주위 사람들을 결핵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4. 결핵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결핵의 증상은 아주 다양합니다. 기침, 객담, 발열(특히 야간 발열), 객혈, 식은땀, 체중감소, 피로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결핵은 감기로 오해되어 진단과 치료가 늦추어지다가 증상이 심해진 후 뒤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감기로 인한 기침은 1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 호전되므로 뚜렷한 원인 없이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 가능성을 고려하여 의료기관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결핵과 코로나19의 증상 구분 결핵과 코로나19는 모두 호흡기 감염병이어서 증상이 유사합니다. 기침, 발열, 호흡곤란, 두통, 흉통 등은 결핵과 코로나19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결핵은 코로나19보다는 증상이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지만, 증상만으로 두 질환의 구분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코로나 유행기에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기침을 포함한 호흡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결핵을 예방는 방법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해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핵이 의심되면 치료 시작 전이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공장소 이동을 삼가야 합니다.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과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은 결핵과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모두 도움이 됩니다. 일상생활 중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반드시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 또는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을 해야 합니다. 올바른 기침 예절은 주위 사람을 배려하는 생활 속 에티켓이며 자신과 가족, 그리고 우리 이웃을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지켜줄 수 있습니다. 결핵균이 몸 안에 들어와도 몸이 건강하면 결핵균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영양섭취와 함께 과로, 스트레스를 피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결핵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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