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 「비감염질환 예방 및 관리강화 워크숍」 개최

- 국가 만성질환 조사 및 관리체계 공유를 통한 국제협력 강화

-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 담당자 및 7개국 보건 관계자 참여

- 국민건강영양조사, 지역사회건강조사 등 조사감시체계 소개 및 현장 방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 이하 WPRO)와 공동으로 비감염질환 예방 및 관리강화 워크숍*」을 6월 20일(화)부터 6월 23일(금)까지 ‘한국의 만성질환 조사체계 및 정책현황’을 주제로 개최한다.

  * 비감염질환 예방 및 관리강화 워크숍 : Data For Policy: Workshop to Strengthen Noncommunicable 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이하 NCD 워크숍)

< 비감염질환 예방 및 관리강화 워크숍 개요 >

▶ (일시·장소) ‘23. 6. 20.(화) ~ 6. 23.(금), 서울 및 오송 질병관리청 등 

▶ (참석자) 새계보건기구(WHO) 및 WPRO 담당자, WPRO 7개 회원국 만성질환 및 건강조사 담당자, 국내‧외 전문가 등 40여명

▶ (주요 내용) 각 회원국의 조사감시 현황 발표, 국가건강조사 자료 기반의 정책 마련 및 모범사례 등 강의, 현장견학(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이동검진차량, 보건소) 등 

  NCD 워크숍은 2012년 서태평양지역 국가가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실행계획을 이행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과 역량 강화를 위해 처음 개최하였으며, 코로나19 유행 등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지역사회건강조사체계 및 수집된 데이터 기반의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책 마련 등 선진화된 운영체계를 공유하는 자리이며, 국가 만성질환 조사를 계획 중인 7개 회원국*의 만성질환 정책담당자와 세계보건기구 및 국내‧외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여한다.

  * 몽골, 베트남, 브루나이, 파푸아뉴기니, 팔라우, 피지, 쿡 아일랜드

  첫째 날에는 7개 참여국의 만성질환 관련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이어서 우리나라의 만성질환 감시, 분석, 정책 시행 등 전반적인 현황을 설명하며, 일본, 싱가폴 등 만성질환 관리 우수 국가의 만성질환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건강정책 마련 과정 등 모범사례를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우리나라의 국가단위 건강통계 생산 및 보건사업의 근거 마련을 위한 만성질환 조사체계인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지역사회건강조사의 개요와 조사 결과, 결과 활용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국가 만성질환 조사체계의 정책 반영 등과 관련하여 전문가 토의가 이뤄진다.

* (국민건강영양조사) 「국민건강증진법」제16조에 근거하여 우리 국민의 건강‧영양 수준에 대한 국가 통계 산출을 위해 1998년부터 매년 만1세 이상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연중조사 실시

* (지역사회건강조사) 「지역보건법」제4조에 근거하여 전국 258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만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보건소 당 약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 2023년 조사는 5.16.~7.31.로 현재 조사 진행 중

  셋째 날에는 실재적으로 만성질환 서비스가 시행되는 현장견학을 위해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 및 국민건강영양조사 이동검진차량을 방문하고, 마지막 넷째 날에는 이론과 현장을 모두 경험한 후 각 회원국들이 직면한 문제와 해결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지만, 현재 만성질환 감시 및 실행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참여 국가들에게 국가 만성질환 사업의 전달체계, 예산 정책수립 절차 등의 경험기회를 제공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으며 만성질환 등 비감염질환의 예방‧관리에 대한 중요도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체계적이고 철저한 조사감시 및 모니터링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특히 “이번 NCD 워크숍에서 우리나라가 주최국이 되어 서태평양지역 7개 회원국에 선진화된 만성질환 조사감시체계를 모범사례로 소개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질병관리청은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태평양지역 회원국들에게 그간 축적된 경험 공유 및 기술지원 등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붙임>  NCD 워크숍 세부 일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