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사용자별 맞춤메뉴

자주찾는 메뉴

추가하기
닫기

알림·자료

contents area

detail content area

[제3군] 렙토스피라증
  • 작성일2008-03-03
  • 최종수정일2012-08-05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75

- 병원체
렙토스피라(Leptospira)는 1973년 국제세균명명위원회에서 L. interrogans와 L. biflexa의 두가지 종 (species)으로 분류하였다. 병원성 렙토스피라는 L. interrogans에 속하고 표재수나 담수에 서식하는 비병원 성 렙토스피라는 L. biflexa에 속한다. 렙토스피라는 크기가 0.1㎛×6~20㎛가 되는 아주 가늘고 촘촘히 꼬인 나선형 모양을 하고 활발히 움직이는 세 균이다. 병원성 렙토스피라라고 할지라도 동물체 외에서 환경조건만 적합하면 비교적 오래 생존할 수도 있고 증 식할 수도 있다. 렙토스피라는 온도, 산성, 세균의 오염 등에 대단히 예민하여 위액, 담즙, 사람이나 소의 희 석하지 않은 젖에 의해 쉽게 생명력을 잃는다. 45℃ 증류수에서 20~30분, 50℃에서 10분, 60℃에서 10초, 70℃에서는 10초 이내에 사멸한다. 멸균된 상수에서는 pH가 중성이면 4주 정도는 생존하나 pH 5이면 2일 밖에 생존하지 못한다. 오염된 상수에서는 18~20일 생존 할 수 있다. 병원성 렙토스피라는 바다물에서 18~20시간 생존할 수 있다.
 
- 전파양식
감염된 동물(주로 쥐)의 오줌을 통해 균이 배설되는데 감염된 동물의 오줌에 오염된 젖은 풀, 흙, 물 등과 접 촉할 때 점막이나 상처난 피부를 통해 감염된다. 농부, 하수 청소부, 광부, 수의사, 축산업자, 군인 등이 고위험군이고 특히 농촌에서 홍수로 인해 쓰러진 벼 를 세우는 작업을 할 때 집단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7월에서 11월 사이, 특히 9, 10월에 호발된다.
 
- 증상 및 증후
잠복기는 7~12일정도이다. 렙토스피라증은 처음에는 황달이 나타나는 질환(소위 Weil병)으로 이해되었지만 무증상 감염증도 많고, 황달이 없는 경증환자가 90% 정도이며, 황달이 나타나는 중증환자는 5~10%에 불과하다. 임상 증상은 광범위한 혈관염에 의한 것으로 급성 열성 질환, 폐출혈, 뇌막염, 간, 신장 기능 장애 등으로 나타 난다. 1) 제1기(패혈증기) :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결막 부종, 오심 및 구토 등이 4~7일간 지속됨 2) 제2기(면역기) : 1~3일간의 무증상기 후에 고열과 뇌막 자극 증상, 발진, 포도막염, 근육통이 나타난 다. 중증 감염인 Weil씨 병에서는 간, 신부전증과 전신의 출혈소견, 범발성 응고부전증과 심장염으로 진행될 수 있 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기침, 각혈 등 중증의 폐출혈형도 볼 수 있다. 사망률은 낮지만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한 다. 황달이나 신장 손상이 있는 경우 주의 깊게 치료하지 않으면 20% 이상의 사망률을 보인다.

- 진단 및 치료
진단은 MAT(microscopic agglutination test) 검사법으로 1주 간격으로 2회 이상 검사하여 항체역가가 4배 이상 증가를 확인하거나, 증상 발현 후 1주일 이내의 혈액, 4~10일 사이의 뇌척수액, 10일 이후의 소변에 서 균을 분리 배양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가을철 열성 질환으로 신증후군출혈열, 쯔쯔가무시증 등과 감별이 필요하고, 수막염, 뇌염, 간염 등과도 감별해 야 한다. 황달이 나타나지 않는 경증환자는 2~3주일이 지나면 거의 전부가 회복된다. 그러나 황달이 생긴 중증에서는 간 장애가 아닌 신부전으로 5~30%가 사망하지만 투석(dialysis)으로 사망율이 감소된다. Penicillin, tetracycline 등은 가능한 한 조기에 투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증상이 나타난 후 7일이 지나 Penicillin제제 를 투여해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으나, 이미 조직이 파괴되고 또 면역기전(항원항체결합체, antigen- antibody complex)으로 병변이 진행되면 투여하더라도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

- 환자 관리
렙토스피라증 환자는 격리시킬 필요가 없으며 환자와 접촉한 접촉자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 다.
 
-예방
작업시에는 손발 등에 상처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반드시 장화, 장갑 등 보호구 착용할것 가능한 한 농경지의 고인 물에는 손발을 담그거나 닿지 않도록 주의할 것 가급적 논의 물을 빼고 마른 뒤에 벼베기 작업을 할 것 비슷한 증세가 있으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할 것. 들쥐, 집쥐 등 감염우려 동물을 없애도록 노력할 것
 
- 예방접종
렙토스피라증의 경우 아혈청형이 많아 백신이 효과적이지 못하여 권장되고 있지 않다.

- 전염병 신고
1) 신고범위 : 환자, 의사환자
2) 신고시기 : 7일 이내 신고
3)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 환자 : 렙토스피라증에 합당한 임상적 특징을 나타내면서, 다음 검사방법 등에 의 해 해당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자 - 검체(혈액, 뇌척수액, 소변 등)에서 균 분리동정 - 검체에서 항원 검출 -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하여 4배 이상 증가
○ 의사환자 : 임상적 특징 및 역학적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