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결과 발표
○ 개발된 메르스 슈도바이러스를 이용한 중화항체 측정법이 다른 혈청학적 측정법(ELISA, IFA, PRNT)간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 메르스 슈도바이러스는 고위험군 병원체인 메르스 바이러스의 안정성, 취급상의 문제, 보관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생각되며, 치료용 항체 개발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 주요 주제별 발표내용
○ 메르스 바이러스 관련 분야
-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에 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수용체인 DPP4뿐만 아니라 sialic acid도 관여함을 hemagglutination assay를 통해 확인함.
- 메르스 바이러스의 accessory 유전자는 복제에 필수적이지 않다. 또한 ORF4는 숙주의 면역반응을 방해하는 기능이 있어 약화된 바이러스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백신물질 개발에 기초가 될 것으로 생각됨.
-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메르스 백신 개발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낙타의 면역반응을 유도하여 인간 전파를 차단하여 방법이 대두됨.
○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분야
- 코로나바이러스는 거의 모든 박쥐종에서 발견되어지며, alph와 beta CoV를 동시에 감염되어 있는 경우도 발견된다. 따라서 재조합에 의한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함.
- 2500건의 sample(12% Cov 양성)에서 NGS방법으로 종 형성에 관한 유전학적, 진화론적 연구가 진행중임.
- 이탈리아에 경우 2014년부터 2015년까지 HCoV의 발생빈도를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비교하여 HCoV의 추후 동향을 예측하고자함 .
○ 바이러스 진단법 관련 분야
- 독일에서는 Bovine herpesvirus type 1 (BoHV-1) 에 대한 gE-specific ELISA 진단 방법을 새롭게 고안하였고, 미국에서는 Idiopathic Vesicular Disease (IVD)를 일으키는 Seneca Valley virus (SVV)에 대한 검출방법으로 혈청항체를 이용한 indirect ELISA 방법을 사용하였다. 또한 Infectious Laryngotracheitis virus (ILTV)와 Hepatitis C Virus (HCV)에 대해 real-time PCR을 통한 진단법이 소개되었다.

3. 평가 및 건의
○ 연구능력 및 진단, 신종호흡기감염증에 대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진단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현재 유행하고 과거에 유행했던 바이러스의 유전자 변화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됨
○ 국내 산업계와 학계를 연계하여 진단법 개발과 병원체 유전자 분석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신변종 감염증 발생시 신속히 활용하는 체계가 구축되어야할 것으로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