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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금.조간] 신체활동 실천으로 마음 근육도 키우세요
  • 작성일2024-04-25
  • 최종수정일2024-04-24
  • 담당부서만성질환총괄과
  • 연락처043-719-7390

신체활동 실천으로 마음 근육도 키우세요!


- 질병청, 지자체별 우울감 경험률 현황 발표

- 봄철은 자살률 가장 높은 정신건강 위험시기

- 평소 규칙적인 신체활동 실천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 함께 지켜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봄철을 맞아 거리에는 활기가 넘치지만, 정신건강은 상대적으로 취약*해질 수 있다며, 특히 우울증에 대한 예방과 관리를 당부하고자 지자체별 우울감 경험률** 현황을 발표하였다.

  * 연도별 자살률이 가장 높았던 시기 : ’21. 3월, ’22. 4월, ’23. 5월(통계청 사망원인통계)

 ** 우울감 경험률 : 최근 1년 동안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우울감(슬픔이나 절망감 등)을 경험한 성인의 분율로 정의하여, 면접조사를 통해 설문한 자료로 집계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과 17개 광역자치단체, 258개 보건소, 34개 지역대학과 함께 매년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상세 분석하였다.



지역사회건강조사 개요

(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시군구별 약 900×258개 지역)

(조사내용) 건강행태(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등) 및 만성질환 이환(고혈압, 당뇨병 등),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의료 이용 등

(조사방법) 조사원이 조사가구 방문, 태블릿PC 내 전자조사표를 이용한 11 면접조사


  우리나라 성인의 우울감 경험률은 ’18년 5.0%로 최저를 기록한 이후 코로나19 유행을 겪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3년 7.3%이었다. 감소 경향을 보이던 우울감 경험률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지속된 코로나19 유행 기간과 겹쳐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나빠진 정신건강이 일상 회복 이후에도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 또한 대도시의 우울감 경험률이 농어촌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는데, 도시와 농촌지역의 물리적 환경과 지역사회 교류 기회 등 여러 요인의 차이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지역유형 구분

(대도시)

특별시와 광역시의 구, 인구 50만 명 이상 시의 구 및 인구 30만 명 이상의 시

(중소도시)

인구 30만 명 미만의 시, 도농복합 시

(농어촌)

광역시 또는 도의 군


  특히, 평소 걷기를 실천하는 사람의 우울감 경험률은 6.9%로 그렇지 않은 사람(8.9%)보다 2.0%p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같은 맥락으로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사람의 우울감 경험률도 6.7%로 그렇지 않은 사람(8.2%)보다 1.5%p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신체활동 실천과 정신건강이 영향 관계에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홀로 사는 사람의 우울감 경험률은 12.1%로, 2인 이상의 가족 단위에서 생활하는 사람(7.1%)보다 5.0%p 높았으며, 배우자가 없는 사람의 우울감 경험률도 9.8%로 배우자가 있는 사람(6.6%)보다 3.2%p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1인 가구와 배우자가 부재한 상황의 고립감이 정신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울간 경험률(단위%, 2023년)>

구분

전체

지역 유형 구분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걷기 활동

미실천

8.9

9.2

8.1

7.9

실천

6.9

7.0

7.2

6.1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미실천

8.2

8.3

8.1

7.5

실천

6.7

6.8

6.4

6.1

가족 형태

1인 가구

12.1

12.7

10.8

10.0

2인 이상 가구

7.1

7.2

7.1

6.5

혼인상태

배우자 없음

(미혼, 사별, 이혼, 별거 등)

9.8

10.0

9.3

8.8

배우자 있음

6.6

6.6

6.7

6.2


  아울러, 우울감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간의 상호 관련성을 보정 하여 분석(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한 결과 ▲여성(1.6배) ▲경제활동 안 하는 경우(1.5배) ▲가구 소득 200만원 미만(1.6배, 500만원 이상군 대비) ▲배우자가 없는 경우(1.4배) ▲주관적 건강을 나쁘게 인지한 경우(2.8배) ▲스트레스 많이 받는 경우 (5.7배)에서 우울감 경험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코로나19 유행 전‧후 광역 시‧도별 현황]

  시‧도별 우울감 경험률은 코로나 유행 이전인 ’19년 5.5%에 비해 ’23년 7.3%로 1.8%p 증가하였고, 17개 시‧도 중 코로나 이전인 ’19년 대비 5년간 우울감 경험률이 감소한 시·도는 인천(1.1%p↓)이 유일했으며, 그 외 16개 시·도는 모두 우울감 경험률이 증가하였고, 세종(3.9%p↑), 대전(3.7%p↑), 울산(3.2%p↑) 순으로 증가하였다.


[코로나19 유행 전‧후 시‧군‧구별 현황]


  258개 시‧군·구 중 코로나 이전인 ’19년 대비 5년간 우울감 경험률이 감소한 시·군·구는 59개 지역으로 광주 남구(6.6%p↓), 전남 장성군(6.4%p↓), 인천 미추홀구(4.8%p↓)순으로 감소율이 높았으며, 증가한 시·군·구는 199개 지역으로 부산 북구(9.4%p↑), 전북 장수군(8.8%p↑), 전남 진도군(8.4%p↑)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맺음말]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우울증은 방치될 경우 자살 등 심각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가 또는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으셔야 한다”라고 밝히면서, “치료뿐만 아니라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 사람들과 어울리기, 금주, 건강한 식습관과 수면습관 유지 등 건강한 생활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또한,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주민의 우울증 예방과 관리 등 정신건강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우울감 경험률의 증가율이 높은 시‧군‧구 10개소 중 5개 시‧군‧구의 자살 사망률이 전국 평균(10만명당 21.2명(연령표준화), 2022년)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지역*은 정신건강 관리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전북 남원시(30.2명), 부산 북구(24.7명), 울산 울주군(23.8명), 부산 금정구(22.0명), 경기 연천군(21.4명)


  현재 질병관리청에서는 서울 종로구, 대전 대덕구,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등의 지자체와 협력하여 해당 지역의 정신건강 예방관리를 위한 심층 조사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이외 지역에서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주민의 건강 문제 해소 및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정책 수립에 기여하고자 한다.




<붙임>  1. 지역별 우울감 경험률 현황

          2. 우울증 예방과 관리 7대 수칙

          3. 지역사회건강조사 개요

          4. 지역사회건강조사 참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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