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체
Cryptosporidium parvum

- 전파양식
인간에서 인간, 동물에서 인간으로 대변-경구감염과, 오염된 음료수 혹은 음식물에서 오는 경구감염이다. 원충 은 점막 세포에 기생하기 시작해 무성생식으로 증식한 다음, 유성생식으로 oocyst를 형성하고, 분변으로 배출 된다. Oocyst 는 장기간 자연 환경에 생존하고, 상수도용 소독약에 내성을 가진다. 인간에서는 자가 감염도 일 어난다. 건강한 사람에서는 평균 130개 정도의 oocyst 로 감염을 일으킨다.

- 증상 및 증후
잠복기간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12일간, 평균 약7일간이라고 생각된다. 자원자 실험에서 4~22일간, 평균 9일이었다.
소화기관, 담도, 호흡기의 점막 세포에 감염된다. 인간 이외에 많은 포유동물, 조류, 물고기, 파충류에도 감염 되는 인수공통 감염증이다. 많은 불현성감염이 있으며, 이들이 감염원이 된다. 증상은 경련성 복통을 동반하는 중증의 수양성 설사이다. 소아에서는 식욕부진과 구토가 선행한다. 전신 권태감, 발열, 식욕부진, 구역 구토 등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은 자연히 소실되거나 재발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30일 이내에 치료된다. 담도감염이 나 담낭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호흡기 증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면역저하 환자, 특히 에이즈 환자에서 자연치유 되는 경우는 업소, 주증 설사는 오래 가고 치명적이다.

- 진단 및 치료
대변에서 oocyst를 검출하거나 소화기관의 생검재료에서 조직학적으로 원충을 검출하여 진단한다. 특수 염색을 하지 않으면 yeast와 감별이 어렵다. Auramine-rhodamine 염색, modified acid fast 염색, safranine- methylene blue 염색 등이 있다. 형광 항체법을 이용한 항원 검출법이나 ELISA법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보급 되지 않았다.
수액보충 이외에 유효한 치료법은 없다. 면역 요법이나 paromomycin (1.5g/일,3회/일,5일,경구),스피라마이 신 등 항생물질의 효과가 연구 중이다.
 
- 환자관리
질병에 대해 교육한다. 특히, 대변-경구감염과 음료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환자의 배설물, 토물, 오염된 옷, 침구 등은 신체물질 격리책에 준해 처리한다. 소독은 45도씨에서 5~20분, 60도씨에서 2분의 가열로 가능하 다. 또는,10% 포르말린 혹은 5% 암모니아액으로도 가능하다. 상하수도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면 직접 하수에 흘 려 보내어도 좋다. 현증환자는 식품을 다루는 직장, 병원, 유아 고령자 보호업무에 종사하지 않는다. 치료되 고 난 후에 본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조건으로 직장에 복귀한다. 가족 등 환자와 접촉한 사람, 특히 설사하고 있는 사람의 변을 검사한다. 소나 가축과 접촉한 사람과 보균 가능성이 있는 동물을 조사한다. 음료수가 의심되 면 대량의 물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
 
- 예방
소나 다른 동물을 다룰 때, 특히 설사를 하는 동물의 배설물을 장갑을 끼는 등 오염을 피한다. 인간에서 인간으 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변-경구감염을 예방해야 하고, 개인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음료수는 1분간 끓인 후에 마신다. 염소 등 화학적 소독약은 효과가 없다. 0.1~1.0마이크로미터의 입자를 제거 할 수 있는 여과장치가 유효하다.
감염자는 식품을 다루는 일에 종사해서는 안된다. 환아는 설사가 치료될 때까지 탁아소나 유치원에 가지 말아야 한다. 다만, 식품을 가열해서 먹으면 어느 정도는 괜찮다. - 예방접종 아직까지 효과적인 예방접종은 없다.

- 전염병 신고
1) 신고범위 : 환자
2) 신고시기 : 즉시 신고
3)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 환자 : 크립토스포리디움증에 합당한 임상적 특징을 나타내면서, 다음 검사방법 등에 의해 해당 병원체 감 염이 확인된 자
 
-환자검체(대변, 장생검조직 등)에서 원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