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사용자별 맞춤메뉴

자주찾는 메뉴

추가하기
닫기

알림·자료

contents area

detail content area

결핵검진 안내 영상(박막례 할머니)
  • 작성일2018-09-06
  • 최종수정일2018-11-28
  • 담당부서위기소통담당관
  • 연락처043-719-7782
[박막례 할머니] 박막례 할머니: 콜록콜록 (요즘 기침을 계속 하던 할머니, 결핵 검사를 받아보기로…) 박막례 할머니: 검사가 잘 안 나올거감성게. 괜히 떨리고. 불안하네 마음이. 야 나이들면 병원가는게 무섭드라. 나는 결핵이 무신 줄도 몰라. 손녀: 할머니 요즘 기침을 많이 하잖아 박막례 할머니: 어. 손녀: 그니까 기침을 많이 하면은 결핵검사를 받는게 좋대. 박막례 할머니: 내가 하도 기침해서 마른 기침한다고 유라가 그 수세미를 시켜주드라고 그거. 그거 계속 먹고 있어 얼마 안 남았어. 이제 한 봉지 남았다. 유라야 그거 또 시켜줄래? 박막례 할머니: 야 내 친구 중에 결핵검사 받은 사람 하나도 없어. 시방 내가 처음으로 받은 받아본거야. 박막례 할머니: 뭔 놈의 보건소가 대학병원 만치 커야? 엄청 커 찾아가도 모르겠네. (보건소가 뭐 얼마나 클까 했더니.. 네 진짜.. 컸음..) 간호사: 기침 언제부터 하셨을까요? 박막례 할머니: 5~6개월 거진 된 거 같은데요 간호사: 네 5~6개월이요? 다른 증상은 없으셨을까요? 가래라든가, 피로감이라든가, 최근에 체중이 많이 빠지셨다는가 또는 호흡곤란이 있으셨다든가, 다른 증상은 없으실까요? 박막례 할머니: 살만쪄. 간호사: 아… 살 찌셨어요? (친절&당황). 살은 뭐 많이 드셔서 찌신건가요? 아니면… 식사하는거 상관없이.. 박막례 할머니: 살 찔라 하는게 물만 마셔도 살 찌더라구요? 쪼까 빠졌으면 쓰것는데. 손녀: 아니요 물만 드시진 않았어요.. 간호사: 네~ 간식을 좀 드셨군요. 박막례 할머니: (회상 scene) 야 내 친구 중에 결핵검사 받은 사람하나도 없어. 시방 내가 처음으로 받은 받아본거야. 박막례 할머니: 내 또래.. 결핵검사 많이 받으러 와요? 간호사: 네 많이들 오십니다. 박막례 할머니: 아.. 나만 저 늦게 왔는가 보네 간호사: 가족분 중에 결핵 앓으신 분 안 계실까요? 박막례 할머니: 우리 집 애들은 병원을 가라 해도 병원을 안 가니까 결핵이 나 뭣인지도 모르겠어 시방. 얘도 감사 안 받아바꼬 있을 지도 몰라요. 얘도 한 번 받아봐야 되는데. 간호사: 혹시 결핵과 관련된 증상 있으실까요? 손녀: 저도 살이 갑자기 찌는데요. 간호사: 아… 보통 체중이 빠지는게 문제지.. 찌는거는.. 박막례 할머니: 이거 찍을라니까 또 심장 떨려. 손녀: 할머니 살 찐다는 얘기하면 어떻게 해? 박막례 할머니: 살 찐께, 찐다 물어봐야지. 너도 살 찐다고 얘기했잖아 손녀: 할머니가 옆에서.. 박막례 할머니: 그래도 병원왔으니까 물어봐야지. 살 쪄도 괜찮으냐고. 결핵은 빠져야 한다잖아. 손녀: 무슨 할머니가 물만 먹어서 살 쪄. 박막례 할머니: 나 물만 먹어도 살찌잖아. 손녀: 거짓말하면 안 돼 병원에서 박막례 할머니: 아 진짜여! X-레이 촬영자: 위에다 턱을 대시구요 그대로 계시면 되요 박막례 할머니: 예쁘게 찍어주세요. (집으로 귀가) 박막례 할머니: (결과확인) 한 2~3일 걸린다 그랬지? 손녀: 응 박막례 할머니: 유라야 나 나쁘게 나오면 어떻게 해? 나 더 살고 싶은데 손녀: (할머니만 할 수 있는 고백에 웃음 터짐 ㅋㅋㅋㅋㅋㅋ) 박막례 할머니: 나 인자 내 행복이 인자 시작인디. 잘 못 나오면 어떻게 해 유라야 손녀: 그거 무슨 운동이야 할머니? 박막례 할머니: 무슨 운동이여 게(?) 운동이지. 뭐라도 해야 돼. 요로콘 안 되겠다. 요로케 해야지. 너 시간나면 가서 빨리 저 보건소가서 결핵검사 받아봐라이. 니가 시방 내 걱정할띄 야 니 몸 니가 저기(?) 해. 너 혼자가 힘들면 내가 너 따라가 줄게. 거 갈라고 맘먹으면 은근히 무서워. 꽁짜드라? 돈 안 받드라? 박막례 할머니: (검사 결과 들으러 와서 방언 터짐) 오느르마로자르스카 (????) 손녀: 할머니 왜 하품 긴장….!! 긴장해서 하품 나오나봐 할머니 박막례 할머니: 나 긴장하면 하품나오자나. 노래부르면 계속 하품나오드키! (너무 긴장한 막례쓰..) 박막례 할머니: (아무말 대잔치) 집에 옥수수 몇 개 남았냐? 박막례 할머니: (보건소에서 가르쳐준 올바른 기침자세(?) 콜록 콜록 콜록 컥 컥 컥. 기침 할 때 마다 이거 어떻게 해? 이거 환장하겠네. 안녕하세요 박막례입니다. 콜록 콜록 콜록 박막례 할머니: 아이고 수고하십니다. 저 옆에 똑 나온거 혹 같은게 뭐에요? 의사: 어느 거 말씀이세요? 박막례 할머니: 요거요거 의사: 이거요? 이거 심장! 심장이에요. 네 여기 폐 사진 보시면 다행이 좌우 폐가.. 큰 특별한 이상은 없으시거든요. 근데 기침이 오래 됐다고 하시니까. 네 결핵검사는 잘 받으신거 같아요. 박막례 할머니: 심장이어요? 심장은.. 선생님.. 깨끗이 나온거에요? 박막례 할머니: 결핵이 뭐에요 선생님? 의사: 결핵은 결핵균이 폐에 염증을 주로 일으키는 질병인데요. 보통 결핵환자가 기침을 함으로써 주변사람들이 그 결핵균을 들이마시고, 그렇게 해서 결핵이 걸리게 되는데, 보통 발병을 다 하는 것은 아니고, 면역이 떨어진 분들이 결핵균의 감염됐을 때 발병하게 됩니다. 박막례 할머니: 내 친구는요 기침을… 막 하면 항아리 깨지는 소리 나더라구요? 그거는 어떤거에요? (심각) 콜록 콜록 케리게케레게 쨍그랑. 막 이러면서양. 막 자지러 들더라고 얼굴 막 빨개가꼬. 결핵 맞죠? 의사: (항아리 깨지는 소리요?) 기침소리만으로 결핵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럼 빠른 시일 내에 보건소로 오셔야 돼요. 박막례 할머니: 근디 죽었어요. 그나 내가 왜 그런 소리를 하는고 하니. 혹시 결핵으로 죽었나 의심스러워서 물어보는거여 의사: 기침이 나면 빨리 보건소에 오라고 친구분들께 많이 알려주세요. 박막례 할머니: 그래야 되겄네. 우리네는 막 기침하면양 아무때나 그냥 사람들 저기할까봐 이러고 막고 하는디. 기침을 하는것도 예절이 있더라구요? 이러고 끄서다가 이러고 해야쓰겄네. 의사: 네 기침 하실 때는 항상 옷에다가 이렇게 기침하는 그런 예절이 있습니다. 박막례 할머니: 내가 하도 기침을 하니까. 손녀가 수세미를 시켜주드라고요? 인터넷에다가 의사: 설거지 수세미요? 박막례 할머니: 뭔 소리 하는거여? 아무리 기침 나도 그걸 먹겠어요? 그 막 오이같으거 있어요. 그럼 그거 즙낸거요. 그럼 그 수세미는 아무 효과없는거에요? 땀 펄펄 흘리면서도 그거 따뜻하게 디워 먹었어요. 내 혓바닥 데는 줄 알았어요. 들어보니까 먹는 것 보당 보건소에 한 번 와야대겄네요. 의사: 네 그렇죠. 박막례 할머니: 선생님 근데 결핵은 걸리면 고칠 수는 있는거에요? 의사: 네, 결핵에 걸리면 최소 6개월 약을 드시기는 해야하지만 조기에 적절하게 치료하면 완치 될 수 있는 병이에요. 박막례 할머니: 근데 선생님 젊은 애들도 걸릴 수 있는거죠? 의사: 네 당연합니다. 그 나이와 상관없이 면역이 떨어진 분들이 결핵균에 노출되면 모두 걸릴 수 있죠 박막례 할머니: 편들아 느그들 이거 보고 시방 웃을 때가 아니다잉. 보건소가서 꼭 결핵검사 해봐라잉. 엄마 아빠 다 데리고 가. 좀 기운없고 면역력이 내가 떨어졌다 그러면 결핵검사 한번 꼭 해봐라잉. 야 결핵검사 보건소에 오면 꽁짜 란다 꽁짜. 그러고 효도했다고 느그들 생색 좀 내라잉? 알았지? 박막례 할머니: 우리 애들이 시방 이거 다 보고 있어요. 좋은 말 많이 해줘서 감사합니다. 의사: 감사합니다~^^ (집으로 귀가) 박막례 할머니: 쪼끔 언쩐가. 자네 저기.. 저.. 보건소가서 결핵검사 한번 해보소. 나 시방 허고 왔어. 친구: 나 했을걸 아마? 박막례 할머니: 그래써? 좋든가? 친구: 글씨.. 언제 했든거 같은디.. 박막례 할머니: 아 그러면 얼른 지금 가서 또 해 (친구들에게 검사 권유 전화 돌리는 중) 박막례 할머니: 이 친구들은 아무도 모른다 지금 전화하니까. 꽁짜로 그거 해주는거냐고 물어보네? 나 전화 다 때려(?) 보니까? 전화요금 신경 안 쓰고 저 목포로, 어디로, 다 전화 때려야쓰겄다. 나 오늘 하나 배웠다? 기침 자세. 예절. 매너. 손녀: 보여줘봐 박막례 할머니: 야 기침할 때. 이렇… 이렇게 하라고 하드라? 콜록 콜록 콜록 이러고 인제야. 이것만 딱 하면 이제 보건소 갈거야 인자. 이제 맛들였어. 콜록 콜록 콜록 이렇게. 콜록 콜록 콜록. 이거 기본이야 기본. 알았제? 간다~ (가세요! 2주 이상 기침이 나온다면 보건소로!)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