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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대한 진실! 어디까지 알고 있니?
  • 작성일2017-11-15
  • 최종수정일2018-07-30
  • 작성자위기소통담당관
  • 연락처043-719-7782

술에 대한 진실! 어디까지 알고 있니?



술에 대한 진실 어디까지 알고 있니?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고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이제는 늦은 시간에도 야외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시원한 저녁에 동네 공원이나 야외 테라스에 앉아 가볍게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적당한 음주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즐겁게 해주며 술로 인해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하죠. 

 하지만 건강한 음주문화를 지키지 않는다면 술은 우리의 건강을 해치기도 하고 각종 사회문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때문에 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강한 음주문화 확립이 중요합니다. “1-2잔의 술은 오히려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몸에 좋다”, “1-2잔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건강에 문제가 있다” 등 술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요.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이며 술은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질병관리본부에서 술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고 건강한 음주습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도움이 되나요?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도움이 되나요?

 하루 한두 잔의 술은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한다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두 잔은 괜찮아~” 하며 술을 권하기도 하죠! 과거 우리나라의 많은 전문가들도 음주 시 하루 두 잔을 넘기지 않는 것을 권고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절주보다는 금주를 적극 권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암연구소(IARC)에 의하면 ‘술은 1군 발암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죠. 이 연구에 따르면 하루 1-2잔의 소량 음주로도 구강암, 식도암, 유방암, 간암 등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 보건복지부도 술은 하루 2잔 이내로만 마시기로 되어 있던 기존의 암 예방지침을 2016년 3월부터 ‘암 예방을 위하여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로 변경하였습니다. 즉 암 발생에는 적정 음주량이란 없으며, 한 잔의 술도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는 것인데요. 과거에 비해 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음주와 관련 있는 질병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음주와 관련 있는 질병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음주는 전 세계적으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문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비록 약간의 음주는 심혈관계질환과 같은 일부 질환에 대해 예방 및 사망률 감소 효과가 있지만 과도한 음주는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60가지 이상의 질병이 음주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이외에도 알코올 중독이나, 음주운전 및 음주와 관련된 폭력 행위 등의 정신적, 사회적 문제가 유발되기도 하죠. 특히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술을 1등급 발암물질로 규정하였는데요. 췌장암, 구강암, 인후암, 후두암, 식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 직장암이 음주로 인한 발생 위험이 높은 질병이라고 합니다.


저위험음주란 무엇인가요?


"저위험음주"란 무엇인가요?

 저위험 음주란 일반적으로 자신과 타인에 해가 되지 않는 정도의 음주를 의미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저위험 음주를 순수 알코올 섭취량 기준으로 남자는 하루 40g(약 소주 5잔)이하, 여자는 하루 20g(약 소주 2.5잔)이하로 정의하였습니다. 

 저위험 음주의 기준을 벗어나게 되면 위험음주라고 부릅니다. 국내외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위험음주의 구체적인 예로 ‘폭음’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폭음은 과음과는 구분되는 개념으로 정확한 의미는 한 번 마실 때 취할 정도로 술을 몰아서 마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인 남자는 7잔 이상(소주잔 기준), 여자는 5잔 이상(소주잔 기준)을 마시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폭음은 음주자의 기분이나 뇌기능에 영향을 주어 정신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며, 사회 반항적인 성격과 폭력적인 성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취하는 정도는 왜 다르며 술을 마실수록 주량이 늘어나나요?


사람마다 취하는 정도는 왜 다른가요?

 사람마다 알코올에 대한 반응이 다르며 여기에는 나이, 성별, 인종, 체중, 가족력 등의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줍니다. 특히 알코올 대사속도의 차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효소와 같은 유전적 요인, 성별, 환경적, 신체적, 생리적 요인이 있습니다. 즉, 태어날 때부터 알코올 분해효소가 적은 사람은 많은 사람에 비해 같은 양과 도수의 술을 마시더라도 얼굴이 쉽게 빨개지고, 일찍 취하고, 늦게 깨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음주습관이나 음식섭취 등과 같은 요인도 알코올 흡수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빈속에 안주 없이 급하게 술을 마시면 빨리 취하는 반면, 식사를 충분히 한 후에 안주와 함께 천천히 술을 마시면 쉽게 취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알코올 분해효소는 술을 자주 마실수록 약간 늘어나기도 하는데, 때문에 술을 마시다 보면 술이 는다는 말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는 빈도가 잦아지면 간이 충분히 회복되는 시간이 부족해져 간의 피로가 쌓이게 되고,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져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건강한 음주문화 실천 방법


건강한 음주 문화 실천방법

 최근 술이 1등급 발암물질로 밝혀지면서 음주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음주문화가 널리 퍼져있는 우리나라에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매번 술자리를 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음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피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음주 계획을 짜는 것이 좋은데요. 자신의 적정 음주가 어느 정도인지 숙지하고, 일주일 기준으로 얼마나 마실 것인지 목표를 정해 봅시다. 또한 술자리에서의 대처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하도록 해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이 폭음을 하지 않을 것임을 단호히 밝히는 자세가 중요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지역 보건소나 알코올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술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드렸는데 어떠셨나요? 궁금증이 조금은 해소되었나요? 우리나라 직장인의 음주문화는 세계적으로도 그 강도가 센 편인데요. 과거에 비해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회식자리에서 술을 권하는 분위기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올바른 음주 습관을 세워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개인마다의 음주량이 다르기 때문에 주변에서 술을 억지로 권하지 않는 태도도 중요합니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로 인해 음주를 찾기도 하는데요, 다른 여가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인들과도 술자리 대신 좀 더 건강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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