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area
보도자료
detail content area
- 작성일2020-12-08
- 최종수정일2020-12-09
- 담당부서손상예방관리과
- 연락처043-719-7418
멈춘 심장 되살리는 심폐소생술, 2020년 지침 개정
- 2019년 급성심장정지 발생 현황 및 2020년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개정발표 -
◇ 2019년 119구급대 이송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30,782명, 생존율 8.7% ◇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08년 1.9%에서 ’19년 24.7%로 크게 향상 ◇ 2020년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개정 - 구급상황(상담)요원(☏119) 역할 강조, 코로나19 등 감염의심 시 시행방법 등 추가 |
□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과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12월 9일(수) 제9차(2020년도)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2019년 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환자 3만 여명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붙임 1).
* (급성심장정지) 급작스럽게 심장 활동이 심각하게 저하되거나 멈춘 상태
○ 또한, 질병관리청과 대한심폐소생협회(이사장 황성오)가 개정한 「2020년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도 발표하였다.
□ 2019년 119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환자는 30,782명으로,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60명이었다.
○ 급성심장정지 발생률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나 이후 인구 10만명 당 6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시ㆍ도별로는 강원(96.6명), 제주(94.5명), 전남(89.0명) 등이 높았고, 서울(46.2명), 광주(44.7명), 세종(32.2명)이 낮은 편이었다.
【급성심장정지환자 발생 추이】
【시ㆍ도별 급성심장정지환자 발생 현황】
시・도* |
환자수(명) |
인구10만명당 발생률(명)** |
시・도 |
환자수(명) |
인구10만명당 발생률(명) |
전체 |
30,782 |
60.0 |
경기 |
6,848 |
52.5 |
서울 |
4,424 |
46.2 |
강원 |
1,476 |
96.6 |
부산 |
1,999 |
59.0 |
충북 |
1,350 |
84.9 |
대구 |
1,294 |
53.2 |
충남 |
1,738 |
82.3 |
인천 |
1,548 |
52.9 |
전북 |
1,381 |
76.0 |
광주 |
647 |
44.7 |
전남 |
1,658 |
89.0 |
대전 |
739 |
50.2 |
경북 |
2,157 |
81.3 |
울산 |
624 |
54.5 |
경남 |
2,167 |
64.7 |
세종 |
105 |
32.2 |
제주 |
627 |
94.5 |
* 급성심장정지 발생지 기준 ** 2019년 통계청 주민등록연앙인구 기준 |
○ 의무기록조사가 완료된 환자 30,279명 중 2,623명이 생존하여 생존율은 8.7%였으며(남자 10.3%, 여자 5.7%), 뇌기능 회복률은 5.4%였다.
【급성심장정지환자 생존율1) 및 뇌기능 회복률2)】
1) 생존율: 급성심장정지환자 중 생존하여 퇴원한 분율
2) 뇌기능 회복률: 급성심장정지환자 중 퇴원 당시 혼자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뇌기능이 회복된 상태
○ 일반인이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자는 ’19년 24.7%로, ’06년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고
-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자의 생존율은 ’19년 기준으로 15.0%로, 심폐소생술을 받지 않은 환자(생존율 6.2%)에 비해 생존 확률이 높았다.
【급성심장정지환자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1) 및 시행 여부에 따른 생존율2)】
1)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 병원 도착 전에 ‘근무 중인 구급대원 및 의료인’을 제외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분율
2) 생존율: 급성심장정지환자 중 생존하여 퇴원한 분율
□ 「2020년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개정에는 국내 15개 전문단체*에서 101명의 전문가가 참여하였으며,
* 대한간호협회,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대한소아응급의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심폐소생협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적십자사, 대한주산의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한국응급구조학회, 한국의학교육학회(이상 가나다순)
○ 국제소생술교류위원회*(International Liaison Committee on Resuscitation)에서 2020년 10월 21일 발표한 ‘심폐소생술에 관한 과학적 합의와 치료 권고’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의료 환경 및 제도 등을 반영하여 수행하였다.
* 미국심장협회, 유럽심폐소생협회 등이 참여하여 2000년부터 5년 주기로 심폐소생술 및 급성심장정지 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학문적 근거 검토 및 발표
○ 또한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해 기본소생술, 전문소생술, 소아소생술, 신생아소생술, 소생후 치료, 교육 및 실행 등 6개 분과의 전문위원회를 운영하였다.
※ 우리나라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은 2006년 처음 제정, 5년 주기로 개정
○ 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심장정지 치료단계를 보여주는 ‘심장정지 생존사슬’을 병원 밖과 병원 내로 구분하여 제공하고 구급상황(상담)요원 역할, 생존자 재활, 응급의료종사자 교육, 사회관계망 서비스 활용 등이 강조되었다.
【심장정지 생존사슬】
- 기본심폐소생술에서는, 환자를 침대에서 바닥으로 옮기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기도 이물질 제거방법으로는 등 두드리기를 먼저 시행하도록 권고하는 내용 등이 변경되었다.
- 또한, 코로나19 감염(의심)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때는 심폐소생술 전 보건용 마스크 등 개인용 보호구 착용, 시행 후 손씻기, 코로나19 검사 수행 등을 권고하였다.
○ 황성오 대한심폐소생협회 이사장은 가이드라인 개정에 대해 “일반인이 쉽게 구조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급상황(상담)요원 역할을 강화했으며, 코로나19 감염의심 상황에서도 심폐소생술 시행하도록 독려하여 환자의 생존률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0년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은 마무리 작업을 거쳐 2021년 1월 질병관리청 누리집(http://www.kcda.go.kr)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신열우 소방청장은 “급성심장정지 조사결과에서 보듯이 심장정지환자의 예후 및 생존율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119신고자 또는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하다.”며,
○ “앞으로도 신고자에 대한 영상 응급처치 안내와 구급대원 화상의료지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병원 전단계의 응급처치 인프라를 강화하여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급성심장정지 환자 목격 시 일반인들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비율과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정책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거둔 성과라고 볼 수 있다.”면서,
○ “이번에 발표되는「2020년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이 더 많은 환자를 살리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교육·홍보 활동을 지속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집은 2020년 12월 말 발간하여, 질병관리청 누리집(http://www.kdca.go.kr)을 통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붙임> 1. 2019년 급성심장정지조사 주요 결과
2. 2020년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
3. 급성심장정지조사 개요
4. 제9차(2020년도)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cdc/img/sub/open_code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