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내 하수기반 해외유입 감염병 감시 강화

- ’23년 호남권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를 통한 해외유입 감염병의 조기감지 및 감시 사각지대 발굴 등 지역사회로의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책 마련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호남권질병대응센터(센터장 윤정환)는 국립검역소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로의  해외유입 감염병 확산 방지 및 감염병 감시 사각지대 발굴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한 「2023년 호남권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 : 하수 내 바이러스를 분석하고 지역사회로의 유입․확산 가능성을 추정하여 지역사회 감염병 감시 강화 및 조기경보

  「2023년 호남권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은 국립검역소와 협업하여 감염병 감시 사각지대 하수 검사를 통해 국내로 유입될지도 모르는 해외 감염병 병원체 감시 및 분석 등 감염병 발생 위험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 2023년 공·항만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사업(목포·제주검역소) : 6월~11월2023년 남해안컵 국제요트 대회 기간 집중 하수 감시(여수검역소) : 7월

  특히 「2022년 호남권 검역구역 내 하수기반 코로나19 감시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단독 시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남권질병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윤정환 호남권질병대응센터장은 “2023년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개최 기간(’23년 7월) 동안 여수지역 요트장 주변 하수를 집중 채취하여, 

  * 2023년 남해안컵 국제요트 대회 : 10개국 300명 참석 예상, 부산·통영·여수 3개 시도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 오프쇼어(off-shore) 요트경기 대회

  다중검출(TAC*) 키트(60여가지 병원체 분석)를 이용한 검사 및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유입 감염병의 지역사회로의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TAC(TaqMan Array Card(택맨어레이 카드)) : 대량병원체 감시를 위한 동시 검사법

  아울러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하수기반 감시에 대한 지침 발표 및 하수 감시 권고 등 새로운 감염병 감시 기술로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향후 국가 감염병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를 고도화해 호남권역 내 감염병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히 대비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붙임>  1. 하수기반 병원체 검사방법

           2. TAC키트 검사법 병원체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