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공통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원헬스 기반의 범부처 합동 모의훈련 실시!

 - 인수공통감염병 관련 관계부처(질병관리청,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지자체 등) 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범부처 합동 모의훈련 실시 

 - 원헬스 관련 국제 협의체가 공동개발한 합동위험평가 도구활용 및 원헬스 전문가 초청 강의 및 훈련 평가 예정  

 - 온라인 모의훈련 시스템 도입으로 ➊ 비대면 온라인 훈련 체계 구축, ➋ 합동위험평가(JRA) 학습 편의성 증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신·변종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을 위해 <2023년 제2차 범부처 및 지자체 실무자 대상의 인수공통감염병 모의훈련>을 실시(8.31.~9.1.)한다고 밝혔다.

  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동물’ 종간전파(Spillover)가 가능한 감염병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수준의 대유행(Pandemic)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는 한편, 일상에서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 신종 감염병의 75%가 동물 유래(Risk factors for human disease emergence. 2001년)

  인수공통감염병 모의훈련은 신·변종 인수공통감염병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합동위험평가 도구(JRA OT*)를 활용하여 “사람․동물․환경”을 포괄하는 원헬스(One Health**) 기반의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역량 및 협업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세계동물보건기구(WOAH)가 공동 개발한 인수공통감염병 위험평가 프로토콜 및 분석 틀(2020. 붙임 1 참고)

 **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을 균형 있게 조정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통합적인  접근방식(세계보건기구(WHO), 2017년)  

  질병관리청에서는 지난 해 처음으로 <범부처 인수공통감염병 모의훈련>을 개발·시행하였으며, 지난 6월에 1회차 훈련을 실시하였고, 이번이 2회차 훈련이다.

  이번 모의훈련은 크게 ➊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원헬스 기반의 접근법, ➋합동위험평가 도구(JRA OT) 이론 학습 및 실습으로 구성되었다. 

  우선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근본적인 대비·대응을 위해 “사람-동물-환경” 모두를 포괄하는 원헬스 기반의 접근법과 이에 따른 범부처/다분야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원헬스 접근법의 필요성과 국내·외 주요 사례에 대해 교육한다. 

  또한 원헬스의 실제적 적용을 위해 3개 국제기구가 공동 개발한 합동위험평가 도구(JRA OT)를 활용하여 실제 발생 가능한 사례 기반의 훈련을 실시하고,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원헬스 전문가(Dr. Yin Myo Aye)가 현장에서 강의 및 평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훈련에는 새롭게 개발된 “온라인 모의훈련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언제·어디서나 가능한 비대면 모의훈련 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대응 매뉴얼·지침 등의 시스템 탑재 및 축적된 훈련 결과를 JRA 학습도구로 편리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모의훈련은 중앙부처*와 지자체(시․도 및 시․군․구)의 감염병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생들은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원헬스 접근방식의 이해 및 공동 대응에 대한 부처 간 역할을 학습하고, 훈련 대상 감염병에 대한 각 분야의 위험요소에 대한 위험평가 과정을 훈련하게 된다.

  * 질병관리청,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원헬스를 실천하기 위한 관계부처 협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하면서,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원헬스 접근법의 이해와 합동위험평가 도구(JRA OT)를 활용한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시 각 부처의 역할을 이해하는 한편,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붙임>  1. 합동위험평가 도구 개요

          2. 범부처·지자체 실무자 인수공통감염병 모의훈련 교육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