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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장, 제78차 국제연합(UN) 총회 계기 고위급 회의 등 보건 외교활동 펼쳐(9.25.월)
  • 작성일2023-09-25
  • 최종수정일2023-10-04
  • 담당부서국제협력담당관
  • 연락처043-719-7754

질병관리청장, 제78차 국제연합(UN) 총회 계기 고위급 회의 등 보건 외교활동 펼쳐



- 고위급 회의 수석대표 연설 통해 감염병 분야 국제협력 및 투자 확대 강조

- 한-미 질병관리 당국간 양자회의 통해 양국간 교류·협력 확대 추진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국제연합(UN) 제78차 UN총회 고위급 회의에 9월 20일(수)부터 9월 22일(금)까지 3일간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하여 팬데믹 예방·대비·대응 및 결핵 퇴치 관련 연설을 하였다.



  또한, 한-미 질병관리 당국간 양자회의를 9월 21일(목) 갖고 질병관리청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간의 질병관리 분야 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보건 외교활동을 펼쳤다.

  * CDC :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 팬데믹 예방·대비·대응 고위급 회의 ]


  지영미 청장은 9월 20일(수) 팬데믹 예방·대비·대응 고위급 회의 수석대표 연설에서 회원국간 연대와 헌신을 강조한 정치적 선언문을 지지하면서 △잠재적 위험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감시 시스템 구축, △백신·치료제 등의 접근성에 있어서의 형평성,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투자 확대 등 세가지 요소를 강조하였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독일 베를린에 설치한 ‘팬데믹 정보 허브’를 지지하면서 글로벌 및 지역적 차원의 감시체계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였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활동을 통해 중·저소득국의 백신∙치료제 생산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연내 국내 설치 예정인 글로벌보건안보(GHS**) 조정사무소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가간 협력과 연대를 촉진하고 글로벌보건안보 강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 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 GHS: Global Health Security



[ 결핵 퇴치 고위급 회의 ]



  지영미 청장은 9월 22일(금) 결핵퇴치 고위급 회의 수석대표 연설을 통해 ‘2030년까지 결핵 퇴치’를 위한 정치적 선언문을 지지하면서, 이를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 강화, △결핵 백신 개발 등 기술혁신 및 투자 확대, △지역사회, 시민사회 등의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최근 한국이 글로벌펀드, 세계백신면역연합, 감염병혁신연합 등에 대한 기여를 대폭 확대한 것을 언급하며, 전 세계 결핵 연구·개발(R&D) 분야 투자 규모 6위에 해당하는 국가로서 신속한 진단 기술과 차세대 백신 개발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미 질병관리 당국 양자회의 ]



  지영미 청장은 9월 21일(목)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고위급 간부들과 양자회의를 진행하였다.



  이날 지영미 청장은 미측 글로벌헬스센터장(Dr. Kayla Laserson) 등과의 협의를 통해, △질병청 인력 대상 미 CDC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사항과 △감염병 감시 및 실험실 진단, 만성질환 및 원헬스(One Health) 등 질병관리 분야 현안, 그리고 △국내 GHS 조정사무소 개소 관련 사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미 측에서는 질병관리청 인력을 미 CDC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조기에 파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우리 측은 우리나라의 원헬스 분야 역량을 미 측과의 협력을 통해 강화하고자 하는 의향을 밝혔다. 한편 미 측은 우리나라의 유전자 검사, 감시, 실험실 진단체계가 강점이라 아시아 지역에 더 많은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하면서, 감염병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관련 분야도 향후 우리 측과 협력하고자 하는 의향을 나타냈다. 끝으로 미 측은 우리나라가 개소 예정인 GHS 조정사무소의 운영에도 인력 파견 등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 그 외 활동 ]



  지영미 청장은 고위급 회의 및 양자회의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석하며 적극적인 보건 외교 활동을 펼쳤다. 



  9월 20일(수) 개최된 ‘Stop TB Partnership 고촌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전쟁 중에도 결핵환자 치료를 포기하지 않은 우크라이나 의료인과 의료기관 2곳의 고촌상* 수상을 축하하였다. 아울러 신속한 결핵 퇴치를 위해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결핵 고위험국가들에게 결핵 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진단 기술 및 연구역량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 고촌상: ㈜종근당이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이 결핵 퇴치에 공헌한 개인·단체의 업적을 기리고자 ‘Stop TB Partnership’과 공동으로 제정한 상(2005년 시작) 



  9월 21일(목)에는 재미 한인의사회 관계자를 만나 한인사회에서 발생하는 질병 현황과 건강불평등에서 오는 고충 등을 경청하며, 향후 미주 지역 한인 동포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모색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하기로 약속하였다. 



  9월 22일(금)에는 글로벌 간염퇴치연합(CGHE*)이 주최한 UN 간염 퇴치 우호그룹(GFEH**) 행사에 참석하였다. 금번 행사에서는 간염퇴치를 위한 글로벌 연대를 강화와 B형 간염의 모자(母子)간 수직감염 퇴치가 논의되었다. 

  * CGHE: The Coalition for Global Hepatitis Elimination

 ** UN GFEH: UN Group of Friends to Eliminate Hepatitis



  노벨상 수상자인 하비 알터(Harvey Alter*) 박사는 개회사를 통해 C형 간염 퇴치를 위한 인류의 노력을 발표하였다. 하비 박사는 그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C형 간염 진단법과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확보되어 있어 퇴치 가능한 질병임을 언급하면서, 국제 사회가 C형 간염 퇴치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집트는 전국민 대상 C형간염 검사를 실시하여 치료율을 제고한 성공사례를 발표하였다.

 * Harvey Alter(미국): C형 간염 바이러스 규명 업적으로 2020년 노벨 생리학·의학상 수상



  지영미 청장은 연설을 통해 △국가필수 B형 간염 예방접종, △간염 예방 홍보사업, △산모와 영아에게 제공되는 무료 B형 간염 예방접종 및 검사 사업 등과 같은 한국의 다양한 국가 정책과 함께 △올해 3월 수립된 ‘제1차 바이러스 간염 관리 기본계획’을 소개하면서 C형간염 국가건강검진의 국내 도입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UN 및 WHO의 바이러스 간염퇴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과정에 적극 협력하고 국제 사회에 한국의 성과와 전략을 공유하는 등 국제 협력 및 공조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지영미 청장은 뉴욕에서 3일간의 보건외교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보건 무대에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제고된 것을 실감한다”면서, “그에 따른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에 상응하도록 국제사회에 우리나라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찾고 넓혀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붙임>  제78차 UN 고위급 회의 관련 활동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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