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신규 HIV감염자 535명 확인
    ● 2003년 말 현재 국내 누적 HIV 감염자 총 2,540명
    ● 질병관리본부는 2003년 한해동안 총 535명의 HIV 감염자가 발견되어 2003년말 현재 누적 감염자수는 2,540 명이고, 이중 에이즈 환자는 389명이며 전체 감염자 중 516명이 사망하여 2,024명의 감염자가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에이즈 감염자 증가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에이즈 예방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 고, 에이즈검사를 활성화하여 자신의 감염사실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타인에게 전파하는 행위를 방지하며, 감염 자 재활사업 및 요양쉼터 운영, 보건소 담당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여 감염자에 대한 상담 및 지원사업을 활성 화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 HIV/AIDS 발생현황 
    ● 질병관리본부는 2003년 4/4분기에 137명의 신규 HIV 감염자가 보고되어 2003년 한해동안 총 535명의 감염 자가 보고 되었으며, 2003년말 현재 누적 감염자수는 2,540명이고 이중 에이즈 환자는 389명이며 전체 감염자 중 516명이 사망하여 2,024명의 감염자가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표 1, 5쪽).
    ● 2003년 신규감염자의 특성
    ● 2003년 신규감염자 수는 535명으로서 하루 평균 1.5명꼴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서 2002년 대비 34.4% 증가했다.
    ● 성별로는 남자 503명(94.0%), 여자 32명(6.0%)로서 성비는 16:1 이었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196명 (36.6%)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127명(23.7%), 40대 122명(22.8%)이었다. 남자는 30대가 190명(37.8%)으 로 가장 많았고 20대 117명(23.3%), 40대 116명(23.0%)순이었으며, 여자는 20대가 10명(31.2%)으로 가장 많았다 (표 4, 6쪽).
    ● 감염경로별로는 동성간 성접촉 180명, 국내 이성간 성접촉 151명, 국외 이성간 성접촉 39명, 국내수혈 감 염 3명, 수직감염 2명, 기타 28명과 역학조사 중인 경우가 132명이었다. 감염경로가 밝혀진 375명 중 동성간 성접촉 48.0%, 국내 이성간 성접촉 40.3%로서 국내 이성간 및 동성간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 주요 감염경로임 을 시사하였다 (표 5, 6쪽).

※동성간 성접촉에 의해 감염된 180명 중 국내 동성간 성접촉 171명, 국외에서의 동성간 성접촉 5명, 국내 외국인과의 동성간 성접촉 4명임
※수혈자 감염 3명은 에이즈항체미형성기에 있던 헌혈자의 혈액을 수혈 받아 감염됨.
※수직감염 2명은 여자 4세, 여자 10세로서 추후 검사에서 발견됨

■ 2003년 말 현재 누적감염자의 특성 
    ● 성별로는 2,540명 중 남자가 2,276명(89.6%)으로 여자 264명(10.4%)보다 8.6배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898명(35.4%)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672명(26.5%), 40대 544명(21.4%), 50대 271명(10.7%), 60대이상 106명(4.2%), 10대 37명(1.4%)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표 2, 5쪽, 그림 2, 7쪽).
    ● 2003년말 현재 감염경로가 확인된 2,121명중 2,071명(97.6%)이 성접촉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수혈 또는 혈액제제에 의한 감염자수는 총 43명, 약물주사에 의한 감염자수는 2명, 수직감염자수는 5명으로 각각 확 인되었다 (표 3, 5쪽).
    ● 성접촉에 의한 감염자 2,071명 중 387명(18.7%)은 국외이성, 969명은 국내이성(46.8%), 715명(34.5%) 은 동성간 성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이성간 및 동성간 성접촉이 주요 감염경로임을 시사하였다 (표 3, 5쪽). 

■ 향후 전망
    ● 국내 HIV 감염자 증가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 성접촉을 통한 감염이 증가하는 양상과 2003년 전국민 의식조사 결과 콘돔사용율이 저조한 상황을 고려 할 때 국내 성접촉을 통한 감염자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2000년～2003년의 신규 감염자 연평균 증가율은 35.1%이며, 이 증가율을 대입하였을 때 2004년 723명, 2005년에는 976명의 신규 감염자 발생이 예측되어 2005년까지의 누적감염자수는 4,239명으로 추정된다. 

■ 2004년 에이즈 예방관리 주요 대책
    ● 2004년 에이즈 예방관리 기본방향 
        - 질병관리 본부는 에이즈 감염자 증가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에이즈 예방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 고, 에이즈검사를 활성화하여 자신의 감염사실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타인에게 전파하는 행위를 방지하며, 감염 자 재활사업 및 요양쉼터 운영, 보건소 담당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여 감염자에 대한 상담 및 지원사업을 활성 화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 세부사업 추진계획 
        - 에이즈 예방홍보 및 교육강화
            *질병관리본부는 에이즈가 정확한 지식 습득을 통한 건전한 생활방식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임에도 불 구하고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는 것은 에이즈에 대한 무지와 편견이 아직도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다고 보고 민간 단체지원을 통한 에이즈 예방홍보 및 교육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 ․에이즈 인터넷 포탈사이트 에이즈정보센터(www.aidsinfo.or.kr)와 24시간 상담전화 (1588- 5448, 1588-2437)를 통해 에이즈에 관한 정확한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고 지하철, 서울시내버스, 새마을호, 전광판에 대한 공익광고를 활성화하고 동성애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 및 인터넷 상담,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거리 캠페인, 콘돔 보급사업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 민간단체 예방교육․홍보사업지원: ‘02년 2,012백만원, ’03년 3,510백만원 지원, ‘04년 3,599백만원 지원예정 ․또한 감염에 취약한 사람들(특수업태부, 유흥접객원 등)과 군인, 청소년 등 집단의 특성을 고려한 대상별 예방교육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 에이즈검사 내실화 
            * 질병관리본부는 감염자가 자신의 감염사실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타인에게 전파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에이즈검사를 활성화하기로 하고, 특히 자신의 신분노출을 우려하여 검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하여 보건소에서 무료로 시행하고 있는 익명검사에 대한 홍보를 확대하고 보건소의 익명검사 서비스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 감염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 교육받은 감염자를 통해 신규 감염자를 상담하는 동료상담사업과 동료간병인을 교육 양성하여 감염자의 재활 을 돕는 재활센터 및 요양쉼터 사업을 활성화한다. 

         - 보건소 에이즈 담당자에 대한 교육 강화 
            * 감염자에 대한 에이즈 예방과 상담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보건소담당자에 대해 지역대학과 연계하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 또한 지속교육을 위해서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교육을 실시하여 업무에 필요한 최신지식을 지속적으로 습득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