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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오이도증 보도와 관련하여....
  • 작성일2004-09-21
  • 최종수정일2012-09-20
  • 담당부서홍보TF
  • 연락처043-719-7113

질병관리본부는 '04. 9. 20(월) 주요 일간지에서 싱가포르에서 발생하고 있는 멜리오이도증을 ‘사스보다 무서운 열대 전염병’으로 보도한 것과 관련하여 질병의 특성, 예방법 등을 설명하고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였음
 
■ 멜리오이도증(Melioidosis)란?
    ● 동남아시아와 호주 북부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세균성 열대 풍토병으로 원인균(Burkholderia pseudomallei)은 흙에서 발견됨
        - 큰 비가 온 뒤에 물에 젖은 흙이나 고인 물이 B. pseudomallei에 오염되어 손이나 발의 상처를 통해 감염될 수 있음
    ● 1990년대 이후 세균을 실험실에서 에어로졸 형태로 가공하면 생물테러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질병감시, 예방, 치료에 대
        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 초기에는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치명률이 높음('04년 싱가포르의 경우 치명률이 47%로 보고됨) 

■ 사스와 멜리오이도증의 차이점 
    ● 치료시기를 놓치면 멜리오이도증도 치명률이 높은 무서운 전염병이지만 사스와는 근본적으로 다름 
    ● '03년 초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신종 전염병 사스는 원인 병원체가 바이러스로 항생제 치료가 불가능한 반면
         - 멜리오이도증은 과거부터 동남아시아와 호주 북부 지역에서 발생해온 세균성 열대 풍토병으로 초기에 진단하면 항생제로 쉽게 치료가
           가능함
    ● 사스는 비말감염이 가능한 호흡기계 전염병이지만 멜리오이도증은 토양과 습지에서 서식하는 세균(B. pseudomallei)이 상처를 통해서
        침투하여 발생하는 수인성 세균성 전염병임
         ※ 우리나라에서 가을철 홍수 이후 발생하는 렙토스피라증과 감염경로, 증상 등이 비슷함
 
■ 해외 여행 시 주의사항 
    ● 낯선 나라로 해외여행을 할 때에는 각종 전염병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지만,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음 
    ● 멜리오이도증에 감염될 우려가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때임 
        - 풍토병 지역인 동남아시아, 호주 북부지역을 우기(雨期)에 여행 하면서 비온 뒤에 젖은 흙을 맨손으로 만지거나 웅덩이에 맨발로 들어가
           는 경우 
       -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간호하는 등 밀접한 접촉을 하는 경우
    ● 또한, 세균(B. pseudomallei)에 감염되어도 당뇨환자, 신부전, 만성 간질환자 등 면역능력이 저하된 사람이 주로 발병함
       - 따라서, 우기(雨期) 직후를 전후하여 고위험군은 위험 지역 여행을 삼가거나 여행 시 손, 발을 상처로부터 보호하는 등의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 호텔에서 회의에 참석하거나 위생적인 관광지에서 머무르는 경우에는 감염 위험이 없으므로 특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음
         ※ 건강한 사람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지 않음
         ※ 멜리오이도증은 예방접종대상 전염병이나 출입국시 문제가 되는 검역전염병에 해당하지 않음 멜리오이도증이란? 

■ 멜리오이도증이란 무엇인가?
    ● 멜리오이도증은 Burkholderia pseudomallei가 유발하는 세균성 전염병
    ● 이 세균은 건기에는 표토(表土) 밑에 발견되지만, 폭우가 내린 후에는 수질표면과 진흙에서 발견할 수 있다.
 
■ 멜리오이도증의 발생빈도와 발생지역은? - 멜리오이도증은 동남아시아와 호주 북부에서 주로 발생하는 열대성 질병이다.
    ● 태국, 특히 동북부 지역의 풍토병(highly endemic)이며, 말레이지아, 홍콩, 대만, 인도 아대륙, 아프리카, 중남미, 파푸아 뉴기니아, 뉴질랜
        드 등에서 보고된 바 있다.
    ● 싱가포르의 경우 1990년과 2003년 사이에 매년 평균 59건의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연간 평균 사망률은 27.4%(8.8%~ 59.1%)
 
■ 멜리오이도증의 전파방식은?
    ● 전파는 주로 Burkholderia pseudomallei로 오염된 토양이나 물과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인하여 발생한다.
    ● 흔하지 않은 방식이지만, 오염된 먼지 분자를 흡입하거나 오염된 물의 섭취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 이 질병은 가축 및 농장 동물(돼지, 염소, 양에게서 가장 빈번함)에서 발견되었다.
    ● 사람 대 동물의 전파, 직접적인 사람 대 사람으로 전파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오염된 혈액이나 체액과의 접촉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 멜리오이도증의 증상과 징후는 멜리오이도증의 증상 및 징후는 감염부위에 따라 다양하다.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 
    ●급성 국소성 멜리오이도시스
        - 이런 유형의 멜리오이도시스는 피부와 부드러운 조직으로 세균이 침범하여 세균 침습부위의 고름형성과 함께 통증이 있는 결절(lump)로
          국한된다.
        - 국소 멜리오이도증에서 세균은 혈관에 침투하여 다른 장기, 주로 폐, 간, 비장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폐 감염
        - 이런 유형의 질병은 경증의 기관지염에서부터 중증의 폐렴과 같은 임상소견을 보일 수 있다.
        - 전형적으로 고열, 기침, 식욕부진, 전신 근육통, 흉통, 두통을 수반한다. 올해 싱가포르에서 발생한 멜리오이도증 환자 대부분은 폐 감염이
          었다.
    ●급성 혈류 감염
        - 가장 중증의 유형으로, 기저질환으로 당뇨병, 신부전, 알코올중독, 백혈병, 임파종 및 다른 면역억제 상태인 사람들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다.
        - 이런 유형의 감염 증상은 원래 감염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심한 두통, 열, 설사, 피부에 고름이 찬 병변, 근압
          통, 지남력장애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 때로는 농양이 전신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재발 -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은 후에도 멜리오이도증
          은 재발할 수 있다. (때때로 수 년 후에 발생하기도 함) 

■ 누가 감염될 위험이 있는가?
    ●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은 당뇨병, 만성 신부전증, 만성 폐질환, 간경화, 만성 알코올중독, 암과 같이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이다.
    ● 건강한 사람이라도 손과 발을 적절히 보호하지 않고 진흙에서 작업하면 감염될 수 있다. 

■ 멜리오이도증의 치료법은? 
    ● 멜리오이도증 환자는 모두 입원하여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능하다면 농양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 재발위험이 있기 때문에 치유된 후에도 평생 추적관찰을 권고한다. 

■ 멜리오이도증의 진단방법은?
    ● 감염자의 혈액, 소변, 객담, 피부, 고름으로부터 원인 병원체를 분리하여 진단한다. 세균에 대한 항체가를 측정하여 진단할 수도 있다. 

■ 멜리오이도증의 예방법은?
    ● 멜리오이도증은 흙, 고인 물과 접촉 시 적절한 신체 보호를 하여 예방할 수 있다.
        - 고인 물이 있는 젖은 흙 위를 걷거나 진흙(예를 들어 정원 가꾸기, 발굴 작업 등)에서 작업할 때 발을 보호하기 위한 방수용 신발을 착용한
          다.
        - 특히 우기(雨期) 때 흙에서 작업할 경우 보호용 장갑을 착용한다.
        - 고위험자들은 모든 상처 부위를 보호하고, 흙과 고인 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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