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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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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이질 집단발병 역학조사 중간결과
- 작성일2004-12-08
- 최종수정일2012-09-20
- 담당부서홍보TF
- 연락처043-719-7113
■ 질병관리본부는 충북 충주시에서 발생한 집단설사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광범위항생제내성이질균(ESBL-producing Shigella sonnei)이 확인되었다고 밝힘
● 이질은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다른 세균으로 내성 유전자가 전이되면 치명적인 감염 유발 가능
●‘99년 이후 20건의 산발적 발생이 있었으나 집단발병은 처음
■ 의료계 당부사항
● 이질환자 진단시 내성검사 의뢰
● 이질환자는 2차 감염 예방을 위하여 철저히 격리치료
■ 역학조사 중간결과
●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달 26일 충북 충주시 모 초등학교에서 집단발생한 설사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광범위항생제내성이질균(ESBL-
producing Shigella sonnei)」이 분리되었다고 밝힘
- 분리된 이질균 148주 중 60주에 대한 검사결과 60주 모두 광범위 베타-락탐계 항생제 분해효소(ESBL, Extended spectrum beta
lactamase)를 분비하는 내성균으로 확인됨
- 현재, 내성균의 유전자형 분석(PFGE검사 및 genotype검사)과 감염원 추적을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중임
● 이번에 분리된 광범위항생제내성이질균은 대부분의 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지만,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고 일부 감수
성을 보이는 항생제 투여를 통해 비교적 치료가 잘되고 있음
- 현재까지 발생한 환자 137명(확진환자 100명, 의사환자 37명)중 110명(80%)이 퇴원함
- 사용 항생제 : 씨플로플록사신
■ 광범위항생제내성이질균이란?
● 1930년대 항생제가 개발된 이후 인류는 많은 전염병을 정복할 수 있었으나, 항생제 내성균의 등장으로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고 있음
-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등 베타-락탐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세균은 베타-락탐계 항생제 분해효소(beta-lactamase)를 분비하여
항생제를 무력화시킴
- 내성균을 치료하기 위해서 광범위 베타-락탐계 항생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extended spectrum beta-lactam antibiotics)를
개발하였으나,
- ‘80년대 중반 독일에서 광범위 베타-락탐계 항생제 분해효소(ESBL)를 분비하는 내성균이 발견되어 인류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음
● ESBL 분비 내성균 중 이질균은 비교적 쉽게 치료가 되지만, 내성 유전자가 다른 세균으로 쉽게 전이가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음
- 중증의 감염을 일으키는 다른 세균 Klebsiella pneumoniae, E.coli, Proteus mirabilis (클레브시엘라 폐렴균, 장독성대장균, 프로테우스
균)으로 내성유전자가 전이되면 현존하는 3세대 항생제로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가 초래됨
■ 우리나라 발견사례와 이번 발견의 의미
● 우리나라에서 ESBL 분비내성균은 병원감염의 형태로 클레브시엘라 폐렴균(1998년), 대장균(1999년) 등이 발견된 바 있음
- 우리나라의 ESBL 분비 내성균 비율은 약 4.8%로 홍콩, 대만보다는 낮지만 일본보다는 높음 국가 한국 대만 홍콩 일본 내성율 4.8%
8.5% 12% 0.1~0.3% 주1. 클레브시엘라 폐렴균 및 대장균의 내성율 2. 자료 : Bradford, 2001
● ESBL 분비 이질균은 1999년 3월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부산, 경남, 경북, 제주, 서울, 경기 등에서 20건이 발견되었으나,
모두 산발적인 발생이었음
- 이번 사례는 ESBL 분비 이질균에 의한 국내 최초의 집단발생이고 병원감염이 아닌 지역사회감염이라는 점이 특징임 년도 1999 2000
2001 2002 2003 발생건수 15 4 1 0 0 지 역 경남(7),부산(7), 경북(1) 제주(2),서울(1), 경기(1) 경남(1)
■ 향후 전염병 관리정책
●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집단 발병에 대해서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원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힘
● 또한, 내성균 확산방지를 위해 의료계에 다음 사항을 당부함
- 이질환자 진단시, 적절한 치료를 위해 질병관리본부 또는 보건환경연구원에 내성검사를 의뢰하여 ESBL 분비 이질균 여부를 진단할 것
- 이질환자 치료시 철저한 격리를 통해 의료진이나 문병객, 다른 환자에 대한 2차감염을 최대한 예방하여 중증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세균으로 내성 유전자가 전이되는 것을 방지할 것
■ ESBL 개요
● ß-lactam 항균제(cephalosporin계열)
- 공통적으로 beta-lactam ring을 가지며 현재 사용중인 전체 항균제의 약 절반 정도를 차지함
- 작용기전 : 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저해함으로써 세균을 파괴
- 장내세균(Enterobacteriaceae)은 ß-lactamase(beta-lactam ring을 분해하는 효소)를 생성함으로써 ß-lactam 항균제에 내성을 나타냄
● β-lactam계 항생제 분해 효소란? - 다양한 종류의 ß-lactamase가 존재함
- '80년대 초 beta-lactamase에 분해되지 않는 구조(Extended Spectrum Beta-Lactam Ring)를 가지고 있는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 사용
- '80년대 중반에 Extended Spectrum Beta-Lactam Ring을 분해하는 효소(ESBL ; extended spectrum ß-lactamase)을 분비하는 세균
(K. pneumoniae, E. coli, Proteus mirablis) 발견
※ 이들은 plasmid에 의해 매개되는 새로운 효소를 형성
※ ESBL 중 흔히 발견되는 것으로는 TEM 및 SHV, AmpC 형 등이 있음
● ESBL 생성 세균의 검출 - 일반적인 디스크 확산법 시험 결과에서 ESBL 생성이 의심되는 세균이 분리되면 double disc synergy test, three
dimensional test, E test, Vitek ESBL card 등을 사용하여 ESBL 생성균 확인 가능
● 치료
- 제3세대 cephalosporin 및 aztreonam, aminoglycoside, cotrimoxazole 등 항균제에 내성이기 때문에 그 감염증의 치료를 위한 항균제
선택이 쉽지 않음
- carbapenem(imipenem 등)이 이 효소에 가장 안정하기 때문에 이 약제를 선택 하는 것이 바람직
● 이질은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다른 세균으로 내성 유전자가 전이되면 치명적인 감염 유발 가능
●‘99년 이후 20건의 산발적 발생이 있었으나 집단발병은 처음
■ 의료계 당부사항
● 이질환자 진단시 내성검사 의뢰
● 이질환자는 2차 감염 예방을 위하여 철저히 격리치료
■ 역학조사 중간결과
●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달 26일 충북 충주시 모 초등학교에서 집단발생한 설사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광범위항생제내성이질균(ESBL-
producing Shigella sonnei)」이 분리되었다고 밝힘
- 분리된 이질균 148주 중 60주에 대한 검사결과 60주 모두 광범위 베타-락탐계 항생제 분해효소(ESBL, Extended spectrum beta
lactamase)를 분비하는 내성균으로 확인됨
- 현재, 내성균의 유전자형 분석(PFGE검사 및 genotype검사)과 감염원 추적을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중임
● 이번에 분리된 광범위항생제내성이질균은 대부분의 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지만,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고 일부 감수
성을 보이는 항생제 투여를 통해 비교적 치료가 잘되고 있음
- 현재까지 발생한 환자 137명(확진환자 100명, 의사환자 37명)중 110명(80%)이 퇴원함
- 사용 항생제 : 씨플로플록사신
■ 광범위항생제내성이질균이란?
● 1930년대 항생제가 개발된 이후 인류는 많은 전염병을 정복할 수 있었으나, 항생제 내성균의 등장으로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고 있음
-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등 베타-락탐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세균은 베타-락탐계 항생제 분해효소(beta-lactamase)를 분비하여
항생제를 무력화시킴
- 내성균을 치료하기 위해서 광범위 베타-락탐계 항생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extended spectrum beta-lactam antibiotics)를
개발하였으나,
- ‘80년대 중반 독일에서 광범위 베타-락탐계 항생제 분해효소(ESBL)를 분비하는 내성균이 발견되어 인류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음
● ESBL 분비 내성균 중 이질균은 비교적 쉽게 치료가 되지만, 내성 유전자가 다른 세균으로 쉽게 전이가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음
- 중증의 감염을 일으키는 다른 세균 Klebsiella pneumoniae, E.coli, Proteus mirabilis (클레브시엘라 폐렴균, 장독성대장균, 프로테우스
균)으로 내성유전자가 전이되면 현존하는 3세대 항생제로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가 초래됨
■ 우리나라 발견사례와 이번 발견의 의미
● 우리나라에서 ESBL 분비내성균은 병원감염의 형태로 클레브시엘라 폐렴균(1998년), 대장균(1999년) 등이 발견된 바 있음
- 우리나라의 ESBL 분비 내성균 비율은 약 4.8%로 홍콩, 대만보다는 낮지만 일본보다는 높음 국가 한국 대만 홍콩 일본 내성율 4.8%
8.5% 12% 0.1~0.3% 주1. 클레브시엘라 폐렴균 및 대장균의 내성율 2. 자료 : Bradford, 2001
● ESBL 분비 이질균은 1999년 3월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부산, 경남, 경북, 제주, 서울, 경기 등에서 20건이 발견되었으나,
모두 산발적인 발생이었음
- 이번 사례는 ESBL 분비 이질균에 의한 국내 최초의 집단발생이고 병원감염이 아닌 지역사회감염이라는 점이 특징임 년도 1999 2000
2001 2002 2003 발생건수 15 4 1 0 0 지 역 경남(7),부산(7), 경북(1) 제주(2),서울(1), 경기(1) 경남(1)
■ 향후 전염병 관리정책
●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집단 발병에 대해서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원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힘
● 또한, 내성균 확산방지를 위해 의료계에 다음 사항을 당부함
- 이질환자 진단시, 적절한 치료를 위해 질병관리본부 또는 보건환경연구원에 내성검사를 의뢰하여 ESBL 분비 이질균 여부를 진단할 것
- 이질환자 치료시 철저한 격리를 통해 의료진이나 문병객, 다른 환자에 대한 2차감염을 최대한 예방하여 중증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세균으로 내성 유전자가 전이되는 것을 방지할 것
■ ESBL 개요
● ß-lactam 항균제(cephalosporin계열)
- 공통적으로 beta-lactam ring을 가지며 현재 사용중인 전체 항균제의 약 절반 정도를 차지함
- 작용기전 : 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저해함으로써 세균을 파괴
- 장내세균(Enterobacteriaceae)은 ß-lactamase(beta-lactam ring을 분해하는 효소)를 생성함으로써 ß-lactam 항균제에 내성을 나타냄
● β-lactam계 항생제 분해 효소란? - 다양한 종류의 ß-lactamase가 존재함
- '80년대 초 beta-lactamase에 분해되지 않는 구조(Extended Spectrum Beta-Lactam Ring)를 가지고 있는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 사용
- '80년대 중반에 Extended Spectrum Beta-Lactam Ring을 분해하는 효소(ESBL ; extended spectrum ß-lactamase)을 분비하는 세균
(K. pneumoniae, E. coli, Proteus mirablis) 발견
※ 이들은 plasmid에 의해 매개되는 새로운 효소를 형성
※ ESBL 중 흔히 발견되는 것으로는 TEM 및 SHV, AmpC 형 등이 있음
● ESBL 생성 세균의 검출 - 일반적인 디스크 확산법 시험 결과에서 ESBL 생성이 의심되는 세균이 분리되면 double disc synergy test, three
dimensional test, E test, Vitek ESBL card 등을 사용하여 ESBL 생성균 확인 가능
● 치료
- 제3세대 cephalosporin 및 aztreonam, aminoglycoside, cotrimoxazole 등 항균제에 내성이기 때문에 그 감염증의 치료를 위한 항균제
선택이 쉽지 않음
- carbapenem(imipenem 등)이 이 효소에 가장 안정하기 때문에 이 약제를 선택 하는 것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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