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건 분야 공적개발원조사업의 깊이를 더하고자 질병관리청-한국국제협력단 맞손

- 질병청, 한국국제협력단과 보건 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 개정 체결 및 협력관계 구축

- 해외 감염병 발생 및 보건 현안 정보 공유 등 보건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 사업 질 제고 추진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월 2일(금),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장원삼)*와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를 개정 체결하고, 보건 분야 공적개발원조 (ODA)**사업의 효율적 이행 및 글로벌 보건 안보의 향상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였다.

  * 코이카(KOICA) :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를 의미, 개발도상국 정부, 지역, 또는 국제기구에 제공되는 자금이나 기술협력 포함.

  질병관리청은 지난 2022년 아세안·라오스 대상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한 공조 활동을 시작한 후, 2023년부터 아프리카까지 사업 지역을 확대하여 운영 중으로, 코이카 보건 분야 사업에서 질병청이 평가단으로 참여하는 등 기술적인 협력을 진행해 왔다. 

  양 기관은 ’18년에 업무협약을 처음으로 체결하였으며, 양 기관에서 진행 중인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신규 사업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개정 체결하였다.

  이번 양해각서의 개정을 통해 양 기관은 ▲개발도상국 대상 보건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대한 공동 기획 및 상호 협력을 시행하고, 특히, ▲팬데믹 대비 해외 감염병 발생, 보건 현안 등 동향 관련하여 신속한 정보를 공유하는 데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개정된 양해각서에는 ▲개발도상국 대상 감염병 분야 ODA에 대한 사업 공동 기획 및 발굴 상호협력, ▲보건분야 ODA 및 글로벌 보건안보구상(GHSA)*  활동과 관련한 상호 협력 및 기술자문 등의 항목이 포함된다.

  * 글로벌보건안보구상(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이하 GHSA)

※ 질병관리청-코이카 MOU 주요 협력분야

 ‣ 개발도상국 대상 감염병 분야 보건 ODA 사업 공동기획 및 발굴 상호협력

 ‣ 질병관리청의 보건분야 ODA 및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활동에 관련한 상호협력 및 기술자문

 ‣ 코이카의 보건분야 ODA 사업에 관련한 상호 협력 및 기술 자문

 ‣ 감염병 분야를 포함한 보건분야 ODA를 위한 공동 교육 및 연구, 상호 인력 교류 및 정보 공유

 ‣ 해외 감염병 발생, 보건 현안 등 동향 관련 신속한 정보 공유 및 상호협력

 ‣ 기타 보건 분야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개정 체결을 통해 질병관리청의 전문성과 한국국제협력단의 무상원조 개발협력 노하우가 상호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협력 방식이 논의되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의 개발도상국 대상 보건 공적개발원조사업의 깊이와 의미가 한층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이 개발도상국 보건 ODA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보건 노하우를 전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붙임>  1. 질병관리청-한국국제협력단 개정 양해각서 개요

           2. 질병관리청- 한국국제협력단 간 양해각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