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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이 당뇨병을 유발하는 세포내 원인 신호체계 최초 규명
  • 작성일2010-10-14
  • 최종수정일2012-09-19
  • 담당부서감염병관리과
  • 연락처043-719-7113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 생명의과학센터 대사영양질환과(김원호 박사팀)는 과도한 음주가 당뇨병을 촉진시키는
세포내 원인 신호체계를 처음으로 규명          
    ● 이번 연구는 성인들에 있어서 혈당이 한번 올라가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 원인이 음주 때문임을 보여줄 수 있는 결과임             
        - 술을 마시게 되면 혈당을 분해하는 GCK*라는 단백질 구조가 변화되어 혈액 속의 당을 제대로 분해시키지 못하고 또한 혈당 분해에 중요한 인슐린을 
          생성 · 분비하는 췌장세포의 기능을 저해함을 처음으로 밝힌 것임               
            ※ GCK: 글루코카이나제(Glucokinase)           
■ 알코올섭취 초기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GCK 및 인슐린 증가는 독성을 방어하기 위한 여러 신호들 작용에 의한 일시적인 예방효과일 가능성이 높고 초기
부터 나타나는 GCK의 구조변화가 궁극적인 당 분해 및 인슐린 생성 능력의 감소를 유도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것임을 처음 확인한 것임        
    - 이는 적당량의 술이 만성질환 발생 예방효과가 있다는 기존 보고들과는 상반되는 결과로 알코올 섭취가 몸에 해로울 수밖에 없는 원인을 말해주는
      결과임 
■ 알코올은 오랜 시간동안 임상적으로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고혈압, 당뇨 등 대부분의 만성질환발생의 주요위험인자로 알려져 왔지만 아직까지 위험
인자로서의 그 정확한 역할 및 조절메카니즘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 특히, 우리나라는 과도한 음주문화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이 전체 GDP의 약 2.8%에 해당하는 20조 990억 원(’05년 기준)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 이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 생명의과학센터 대사영양질환과(김원호 박사팀)는 알코올중독성질환자들의 30-40%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는 임상적 소견에 따라, 만성적 알코올섭취 동물모델을 구축하여 알코올이 췌장세포의 기능저하  및 세포죽음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만성적으로 알코올을 섭취한 쥐의 췌장에서는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세포의 크기가 감소하고, 혈당 분해효소(GCK)도 감소하여 당 분해 능력이
        급격히 감소됨을 확인하였다.                
    ● 음주를 하게 되면 췌장 속의 GCK는 알코올에 의해 생성되는 독성산화물질들에 의해 구조변화가 일어나 쉽게 분해되어 그 양이 급격히 감소함을
        확인하였다.                   
        - 췌장세포에서 알코올에 의한 GCK의 감소는 정상적인 당 분해가 일어나지 않아 에너지 생성 및 인슐린 합성이 췌장에서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게 하고,
          이러한 인슐린 생성부족이 다시 혈액 속에 있는 당을 제대로 분해시키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됨을 의미한다. 
     ● 실제로, 알코올을 8주 동안 섭취한 쥐에 인슐린을 주사한다 해도 정상군 쥐들에 비해 당을 분해시키는 능력이 크게 감소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 알코올 섭취 초기(2-4주)에는 GCK 발현이 증가되지만 만성적으로(6주 이상)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급격히 GCK 발현이 감소되어 당 분해 능력이 
          급속히 감소됨을 확인하였다.                   
        - 또한, 일반적으로 술을 먹은 후 공복혈당이 저혈당으로 측정되는 것과는 달리, 알코올 중독환자들인 경우 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이에 대한 연구는 현재 추가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 이번 연구결과는 알코올이 인슐린 생성에 중요한 효소인 GCK의 구조변화를 통해 췌장세포의 기능저하 및 세포사멸을 야기하고, 결국에는 혈액속의
        당을 정상적으로 조절하지 못하여 당뇨병을 야기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 본 연구는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 연구사업』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현재 알코올중독 임상환자시료 및 당뇨 모델 쥐들을 이용한 추가적인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알코올에 의한 당뇨병 발생 위험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개발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세포생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JBC(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 인터넷 판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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