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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민감한 감염병, 말라리아 퇴치를 논하다
  • 작성일2011-09-01
  • 최종수정일2012-08-13
  • 담당부서홍보TF
  • 연락처043-719-7134
- 고 박재원 교수 추모를 위한 제21차 기후변화건강포럼 개최 -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 전병율)와 기후변화건강포럼(공동대표 : 장재연 아주대학교 교수,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은 『기후변화와 말라리아』를 주제로 9월 1일 오후 2시 정동 동양빌딩 레이첼카슨룸에서 제21차 월례포럼을 개최한다.    

○ 이번 월례포럼은 지난 7월 14일 라오스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故 박재원 (가천의대 미생물학과, 말라리아 전문가)교수를 추모하는 학술행사를 겸하는 자리로서, 고인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연구와 방역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WHO 말라리아 자문관 활동을 하는 등 생전에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남다른 열정적인 활동을 해온 인물이다.  

□  이번 포럼에는 장재연(아주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의 ‘기후변화와 말라리아’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고인이 활동하였던 국내 말라리아 사업과 대북 말라리아 지원 사업에 대한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정부 관계자 및 대북지원 민간단체 관계자의 발표에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 (WHO, WPRO사업) 말라리아 지원 사업에 대한 발표가 있다.    

○ 장재연(아주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한국은 대북문제 등으로 아직까지 말라리아를 완벽하게 제어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말라리아에 대한 보다 강도 높은 대책이 필요하며 생물학, 곤충학, 보건학, 방역 등 다양한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과 함께 대북 말라리아 지원 사업을 포함한 말라리아 방역, 보건사업의 확대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정부측 발표자인 박혜경(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 과장은 2015년까지 10만명 당 환자 발생률 1명 이하로 말라리아 퇴치 수준 달성, 말라리아 고위험지역 경우 전년대비 발생환자 20%감소 목표로 관리하고 있으며,     

- 이를 위해 중앙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구성 운영, 고위험지역 22개 시군 지정 및 집중관리와 함께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 및 홍보활동의 전개, 투약법 개발, 신속 진단키트 지원, 민, 관, 군 협조체계 구성 등 주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 한편, 대북 말라리아 지원을 하고 있는 홍상영 국장(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은 2008년부터 경기도 개성 인근지역 13만 세대 50만명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방역사업을 북한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고 박재원 교수가 사업에 참여하면서 사업의 틀이 체계화 되었다고 하면서,     

- 향후 대북 말라리아 지원 사업은 단순히 방역물자의 지원에서 벗어나 전문가의 양성,연구소의 현대화, 방역약품생산, 치료 분야에서 북한이 자체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강화시켜 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정해관(성균관의대 사회의학교실)교수는 한국은 2001년부터 WHO를 통해 북한,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말라리아 퇴치 사업에 관여하고 있다면서,     

- 한국의 이러한 경험들은 궁극적으로 국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 구상 등을 하는데 있어서 유용한 기본지식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인 문제로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는 기후 변화와 건강 적응정책 수립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말라리아 사업 현황을 재점검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이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더불어 고 박재원 교수의 못다 이룬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숭고한 뜻을 기리면서 그 의지를 다시 다지는 계기를 가졌다는데 그 의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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