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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군] 세균성이질
  • 작성일2008-03-02
  • 최종수정일2012-08-05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75

- 병원체
Shigella는 운동성이 없고 협막도 없으며 아포도 만들지 않는 그람음성의 비교적 작은 간균이다. Shigella속 (genus)에는 4종(species)의 혈청형이 있다. dysenteriae는 A군이고 12개의 혈청형 아속으로 나누어지며, S. flexneri는 B군이고 6종의 혈청형 아속으로 되어 있고, S. boydii는 C군이며 18종의 혈청형 아속으로 나 누어지고, S. sonnei는 D군이며 혈청군은 한 개로 되어 있다. Shigella는 대변으로 배설되지만 실온에서 24 시간 방치되면 현저하게 균수가 감소되어 배양되기 어렵다. Shigella는 neurotoxin, enterotoxin, cytotoxin과 같은 몇가지의 체외독소를 만들며, 항균제에 대한 내성이 잘 생기는 특징이 있다. Shigella dysenteriae가 자연계에서 살 수 있는 시간은 물에서 2∼6주, 우유나 버터에서 10∼12일, 과일이나 야채에서 10일, 의복에서 1∼3주, 습기가 있는 흙에서 수개월, 위액에서는 2분, 60℃에서 10분, 5% 석탄산수에서는 수 분 동안이다. 다른 세균성이질균은 이보다 저항력이 약간 강하다.
 
- 전파양식
사람만이 병원소이나 원숭이 집단의 유행도 보고된 적이 있다. 환자나 보균자에 의한 직접 혹은 간접적인 대 변 - 경구전파이다. 매우 적은 양(10∼100개)의 세균도 감염을 일으킨다. 전파를 시키는 사람들은 배변 후 손 톱 밑이나 손을 깨끗이 씻지 않은 때문이다. 이들은 음식을 오염시켜 간접적으로 전파하거나, 직접적인 신체적 접촉에 의해 다른사람에게 전파시킨다. 식수, 우유, 바퀴벌레, 파리에 의한 전파도 있다. 잠복기는 1∼7일로 보통 1∼3일 이며, 전염기는 급성감염기로부터 대변에서 균이 발견되지 않는 기간, 즉 발병 후 4주 이내이다. 드물지만 보균상태가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이유기의 소아등에서 감수성이 높고 중증화되기 쉽다. 가 구내 2차 발병률은 높아서 10∼40%에 달하며, 집단발생은 위생상태가 불량하고 밀집되어 거주하는 고아원 등 사 회복지시설, 정신병원, 교도소, 캠프, 선박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 증상 및 증후
고열과 구역질, 때로는 구토, 경련성 복통, 후중기(tenesmus)를 동반한 설사가 주요 증상이며 대개의 경우 에는 대변에 혈액이나 고름이 섞여 나온다. 이는 세균의 침입으로 인해 미세농양이 생기기 때문이다. 환자의 1/3은 수양성 설사의 양상을 보인다. 소아의 경우 경련을 보이기도 한다. 균종이나 환자의 감수성에 따라 경하 거나 증상없이 지나기도 한다. 증상은 보통 4-7일이 지나면 회복된다. S. dysenteriae가 가장 심한 증상을 보 이고, S. flexneri, S. sonnei로 갈수록 임상증상이 약해진다. S. dysenteriae 1은 종종 독성 거대결장증 이나 용혈성 요독증후군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데, S. sonnei는 임상 경과가 짧고 예후도 양호하다. S. flexneri의 경우 합병증으로 Reiter 증후군을 일으키기도 한다.

- 진단 및 치료
특징적인 임상 증상으로 추정 진단할 수 있으며, 확진은 대변 배양 검사 후 A, B, C, D 혈청군 병원체를 확 인해야 하는데, 이때 의사(擬似)환자의 대변이나 직장 채변(rectal swab)한 검체를 수송 배지에 넣어 보건소 에 배양 검사를 의뢰하여 이질균을 분리해내야 한다. 저선택 배지(MacConkey 한천배지)와 고선택 배지(SS 한 천 배지)의 조합이 효과적이다. 격리치료 해야 하며, 수액요법과 항생제 치료법이 있다. 탈수시 전해질과 수분 을 공급한다. 항생제 투여는 이환기간과 중증도를 감소시키고 세균배설기간을 단축시킨다. 다항생제 내성균이 많으므로 항생제에 대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한 뒤에 선택해서 사용함이 바람직하다. 앰피실린, 박트림 내성균 에 대해서는 퀴놀론제제 등을 쓸 수 있다.
 
- 환자 관리
세균성이질 환자는 설사가 멈추고 항생제 투여를 중지한 후 48시간이 지난다음 최소 24시간 간격으로 채취한 대변 또는 직장에서 얻은 검체에서 연속 2회 이상 이질균 음성으로 나올 때 격리를 해제한다. 소량의 균으로도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장관배설물의 위생적 관리를 요하며, 감염된 환자의 경우 식품취급, 탁아, 환자간호 를 금해야 한다. 대변과 오염된 물건에 대한 철저한 소독이 요구된다.

- 예방
상하수도 완비와 음료수 정화, 염소 소독이 관리에 있어 중요하다. 음식을 만들기 전 또는 배변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 모든 우유나 식료품은 살균하고, 상업용 우유의 생산 과정, 보관방법, 배달과정을 위생적 으로 감독한다. 조리용 음식물이나 음료수의 적절한 품질관리를 한다. 음식물을 통조림 할 때는 냉각수나 염소 소독한 물을 사용하고 갑각류나 어패류는 정기적으로 검사한다. 유행지역에서는 물을 반드시 끓여먹고, 조리사 나 식품 유통업자는 식품을 적절히 냉동하고 항상 청결을 유지한다. 샐러드 보관이나 냉동식품을 다룰 때 주의 할 사항에 대해 지도한다. 이는 가정이나 공공 식당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청결정도가 불분명할 때는 식품을 선 별하여 조리하거나 익혀서 먹고, 과일의 껍질을 벗겨 먹는다. 유아기에는 모유 영양을 장려하고 모든 우유나 물 을 소독한다. 보균자는 식품을 다루는 업무나 환자의 간호에 종사해서는 안 된다.
 
- 예방접종
예방접종 백신은 개발이 시도되었으나 아직 유용한 백신은 없다.
 
- 전염병 신고
1) 신고범위 : 환자, 의사환자, 병원체보유자
2) 신고시기 : 즉시 신고
3)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 환자 : 세균성이질에 합당한 임상적 특징을 나타내면서, 다음 검사방법 등에 의해 해당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자 - 검체(대변 등)에서 균 분리동정
○ 의사환자 : 임상적 특징 및 역학적 연관성을 감안하여 세균성이질임이 의심되나 검사방법에 의해 해당 병 원체 감염이 확인되지 아니한 자
○ 병원체보유자 : 임상증상은 없으나 해당 병원체가 분리동정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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