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본부가 간다! 와! 여름이다! 안녕하세요.

허우철) 본부가

다같이) 간다!

허우철) 오늘은 저희가 좀 특별한 곳에서 인사드리게 되었는데요.

여기가 어디냐! 음~ 바다 냄새!

최유석) 바로 부산입니다. 부산까지 왜 오게 됐죠?

허우철) 표정으로 좀 힌트를 드릴게요. 우우우우우~ 저희가 이곳에 찾아온 이유는 질병관리본부 이모티콘 시즌 3를 함께 해주시는 곽정일 작가님을 찾아 뵈러 왔는데요. 오니기리. 그 캐릭터랑 좀 닮았었나요?

최유석) 다시 한 번 보여주실래요?

허우철) 우우우우~

최유석) 너무 못생겼다. 지금부터 바로 작가님 만나러 바로 가시죠!

허우철) 본부가~

다같이) 간다!

허우철) 이쪽으로!

 

다같이) 안녕하세요~

곽정일) 안녕하세요~

허우철) 반갑습니다. 작가님.

 

허우철) 네 저희가 곽정일 작가님이 계신 이들 작업실에 왔습니다. 반갑습니다! 우!!

최유석) 반갑습니다.

허우철) 너무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찾아뵙게 되어 영광이고 너무 반갑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계신 분들께 인사 한 번 부탁드릴게요.

곽정일) 안녕하세요. 오니기리 작가 곽정일입니다.

허우철, 최유석) 오오!!

최유석) 이들 작업실에서 진행한 캐릭터들. 어떤 캐릭터가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곽정일) ‘오니기리’를 비롯해서 ‘단발신사숙녀’라든지, 강아지 캐릭터 ‘오바두기’라든지 ‘당연히토끼’ 등등 여러 캐릭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허우철) 자 그러면 저희가 지금부터 좀 편하게 인터뷰를 진행할 건데요.

곽정일) 네

허우철) ‘단발신사숙녀’나 ‘오니기리’ 같이 그렇게 기발하고 특이한 이모티콘을 개발하는 팁 같은 게 있을까요?

곽정일) 예전에는 기획부터 시작해서 개발을 다 같이 모여가지고 했었는데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개성을 살릴 수 있게 그냥 거의 개인한테 모든 걸 맡기고 그 이후에 이제 그 제작된 것을 조금 수정하거나 디밸롭 하는 정도로 해서 작업을 하니까 훨씬 더 개성 있고, 재밌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최유석) 작가님.. 혹시 ‘작가가 되겠다’ 이런 꿈을 언제

(자막 : 작가가 되겠단 결심을 하게 된 계기는?)

곽정일)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이제 만화 영화 같은걸 되게 좋아해가지고 애니메이션을 좋아해가지고 애니메이션 감독이나 아니면 만화가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어떻게 우연찮게 이제 그쪽 길로 가다 보니까 싸이월드 미니미부터 시작해가지고 이쪽 일을 하게 된 게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허우철) 그림 그리는 걸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곽정일) 이모티콘을 만들기에 그 어떤 장벽이라 해야 하나? 누구나 만들 수 있게끔 지금 플랫폼이 만들어진 상태예요. 또 그림을 못 그리더라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은 그게 또 의외로 잘 될 수 있거든요.

허우철) 조금 더 특별하고 재밌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하여 진실

최유석) 혹은

곽정일) 거짓

최유석) 저희가 팩트만을 전달 드리기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허우철) 짜잔

최유석) 거짓말 탐지기.

허우철) 질문을 써왔는데요. 제가 하나 둘 셋 하면은 답변하시면 되고, 한 번 손 올려주시겠어요? 이렇게 하고.. 질병관리본부 단발 신사 숙녀에 이어서 오니기리 제의가 왔을 때 ‘열심히 해야지’, ‘또 수정 엄청 들어오겠네. 아 짜증나’. 싫었다 좋았다? 하나 둘 셋!

곽정일) 좋았다.

허우철) 좋았다~

곽정일) 아아!!

허우철) 오오! 오호호

곽정일) 이거 한 번 겪어본 적이 있는데 예전에 전구 갈다가 죽을 뻔 한 적 있는데.. 질병관리본부 자체가 약간 건강을 위해서.. 국민들 건강을 위해서.. 저를 해치고 있는 것 같아요.

허우철) 어우 그럼요. 이게.. 인체에 절대 유해하지 않다고.. 변명해보세요.

곽정일) 네.. 변명..이.. 충격적으로 전면 수정이 한 번 왔어요. 들어왔을 땐 좋았지만 작업하면서 좀.. 별로였.. (삐-)

허우철) 네 다음 질문 바로 할까요? 나는 솔직히 오니기리처럼 쫄쫄이를 좋아한다.

곽정일) Yes

허우철) Yes!

곽정일) 아악.. 아악!! 여기가 약간 찌릿찌릿 한 것 같아..

최유석) 그럼 마지막 질문 제가 한 번 해볼게요.

곽정일) 이것도 해야 해요?

최유석) 저희가 고문을 하는 것 같아가지고..

허우철) 죄송해요..

최유석) 카카오 이모티콘 중에 내 이모티콘이 최고다!

곽정일) No.

허우철) No.

곽정일) 아하하하.. 아..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내 머리는.. 하여(?) 내

허우철) 마음은

곽정일) 마음은 최고라고.. 말하네요.

허우철) 작가님 반대로 한 번 저희한테 궁금한 질문?

곽정일) 누구부터 하실 건가요?

허우철) 유석쌤부터 그냥..

곽정일) 상사 욕을 한 적이.. 있다?

최유석) 있다! 오오옥!

허우철) 그렇죠 저희 과장님은 거의 존경이니까요.

최유석) 네 과장님은 사랑입니다.

곽정일) 이들이랑 질병관리본부랑 같이 이모티콘을 제작했잖아요.

허우철) 네

곽정일) 오니기리 이모티콘을 산 적이 있다?

허우철) 있다. 아아악! 오니기리는 안 했어요. 단발 소녀만..

<질병관리본부 이모티콘 시즌3>는 물론 오늘 유쾌하고 또 아픈 (인터뷰) 함께 해주셔서 작가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최유석) 끝으로 <질병관리본부 이모티콘 시즌3>를 쓰실 국민 여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곽정일) 최대한 쉽게 그리고 재밌게 표현하려고 노력했고요, 건강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최유석) 저희 질병관리본부와 곽정일 작가님이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귀여운 이모티콘. 여러분들 많이 사용해주시고요.

허우철) 질병관리본부 아프지마TV의 본부가 간다는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들을 위해 유쾌하고 유익한 콘텐츠로 꾸준하게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아프지마TV에 진행하는 허우철

최유석) 맞장구치는 최유석.

곽정일) 오니기리의 곽정일이었습니다.

다같이) 감사합니다.

허우철) 우!! 고생하셨습니다!

곽정일) 고생하셨습니다.

최유석) 감사합니다.

허우철) 아 고생하셨고요. 아고고.. 괜찮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