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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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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익수란 물에 잠겨 구조된 상태를 지칭하며 익수와 연관된 많은 용어와 유사 단어가 있었으나 이에 대해 최근에는 사망이나 소생 여부, 24시간 경과 여부 등의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익수(Drowning)라고 통일하여 지칭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단순한 욕조에서의 사고나 수영장 주변 익수에 의한 손상이 많아 유아나 어린이에 집중하여 관리와 예방을 시행하던 것과는 달리 최근 생활환경의 변화와 다양한 수상 레저스포츠가 보급됨에 따라 익수 사고의 발생빈도가 증가함과 함께 다양한 연령층에서의 발생빈도가 차츰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영이 미숙한 사람들마저 기구를 이용하여 수상 여가활동을 참여하는 등 많은 인구가 수상 여가활동에 몰리고 있어 불의의 수상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항상 잠재해 있습니다.

발생현황

1991년부터 2010년까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의하면 지난 20년간 익수에 의한 사망자는 총 38,267명으로 연평균 1,913명에 달하였으며 그 중 비의도적 사고에 의한 익수는 27,054명으로 약 70.7%를 차지하였습니다. 전체 익수 사망자는 1991년부터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자해, 자살로 인한 익수자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습니다.
2010년 비의도적 익수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3명이었으며 남자는 2.0명, 여자는 0.6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약 3.3배 높았고 손상원인으로는 운수사고, 추락 다음 세 번째 흔한 원인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월별 사망 비율을 살펴보면 다른 월별 구성 비율이 10% 미만인 것에 비하여 무더위가 가장 심한 여름에 해당하는 7, 8월에 각각 14.9%, 23.5%로 익수는 계절 특성과 깊은 관련을 보였습니다.

위험요인

어떤 유형이든 수상 안전사고는 인적요인, 매개체요인, 환경요인 등 요인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 때문에 발생합니다. 인간은 이들 세 요인의 주체가 되므로 이들 중 인적 요인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며 모든 사고의 85%가 인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합니다(이한우와 박충남, 1999; 김갑선과 이영현, 2001).
국내 역학연구 보고와 손상감시정보의 익수에 관한 역학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익수자의 대부분이 남자였으며, 나이별 분석에서는 어린이기(5~9세)와 청소년기(15~19세) 등에서 발생빈도가 높았는데, 이는 안전수칙 무시와 상황 판단의 미숙으로 더 많은 사고를 유발한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인 중년기(35~39세, 40~44세)에도 다른 연령층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은 음주로 인한 사고와 신병이나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이 타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분석됩니다(이한우와 박충남, 1999; 김갑선과 이영현, 2001).

원인별 익수사고 발생현황

원인별 익수사고 발생현황 분석에서는 사망의 원인으로 수영 미숙이 전체의 43.4%, 안전수칙 불이행 18.6%, 자살 9.3%, 심장마비 5.7%, 음주 3.8% 순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사고는 사전예방을 통하여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익수손상의 경우 예방이 가장 중요한 대책의 하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장소별 익수사고 발생현황

장소별 익수사고 발생현황은 연구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학령전기 어린이에서 발생하는 익수는 대부분 주택이나 주택 주변의 수영장에서 발생하며, 성인이나 청소년에서는 강, 바다, 호수, 해변 등에서 흔히 발생하고, 영유아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층에서는 주택 내 욕조에서도 발생합니다. 7월, 8월의 무더위가 가장 심할 때와 주말에 가까운 금요일(15.6%)부터 토요일(17.5%), 일요일(23.5%)에는 비교적 사고율이 높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현상은 사람들이 가족 단위나 단체로 주말의 여가를 이용하여 물이 있는 장소로 나가고 특히 안전시설 및 장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자연환경을 그대로 이용하는 장소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곳에서는 어른들은 동행한 어린이들에게서 눈을 떼서는 안 되며, 수상 레저활동을 즐기기 전에 더욱 많은 안전수칙 교육을 통하여 사고를 미리 방지해야 합니다.

예방 및 관리

익수 손상은 다른 기전에 의한 손상에 비해 손상환자 발생 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사망하지 않는 경우에도 치명적인 신경학적 손상과 임상적인 예후를 보임에 따라 손상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및 예방 전략입니다.

  • 청소년층의 익수 예방을 위한 학교 교육과 사회의 제도적 방법개선 및 방향 모색
  • 수영가능지역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 및 안전시설 설치, 구조 용구 보급
  • 수영금지지역의 지도,단속 강화
  • 수영 미숙에 대한 안전 교육 강화를 위한 수상안전요원과 지도교사의 배치
  • 수영 인구에 비해 시설부족으로 지역별 특별단체의 운영과 충분한 확충 필요
  • 중장년과 노인 연령층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중재 프로그램과 사회 분위기 조성
  • 독거노인들의 욕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 홍보 강화와 노인용 욕조 내 미끄럼 안전 규제안 마련

물놀이 사고 10대 안전수칙

  1. 1) 여행을 떠나기 전 응급처치 요령을 충분히 익힙니다.
  2. 2) 야외 물놀이를 계획할 때에는 물이 깨끗하고, 자연조건이 안전한 지역을 선택해야 합니다.
  3. 3) 지역의 기상 상태나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거친 파도, 강한 조류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4. 4) 가능한 안전 요원이 있는 물놀이 장소를 선택하고 그 규칙을 따릅니다.
  5. 5) 술을 마셨거나 약물을 복용 후에는 물놀이를 삼가야 합니다.
  6. 6) 어린이들이 물놀이할 때는 수영을 할 수 있고 응급 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지켜봐야 합니다.
  7. 7) 혼자 수영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8. 8) 물속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를 줄이기 위해 수영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합니다.
  9. 9) 깊은 물에 들어가거나 보트, 수상스키, 래프팅 등 수상레저 활동 시에는 구명조끼를 착용합니다.
  10. 10) 무리한 다이빙이나 깊은 물에서의 수영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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